미야기타니 마사미쓰 작품들 짧은 서평.. └ 미마고전들

미야기타니 마사미쓰의 작품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외를 통틀어 그만큼 중국 주나라부터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고전 역사 소설을 쓴 작가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다 컬렉해서 올 여름 석달동안 읽으면서 자세한 리뷰도 썼었는데.. 이에 그의 작품들을 10월의 마지막에 정리도 할겸.. 시대순으로 간단한 리뷰와 평점을 매겨 보기로 한다. 물론, 그의 작품들은 기존 열국지(동주,평설)를 먼저 읽고 봐야 재미와 지식이 배가 된다.



태공망 : 주나라 건국의 일등공신인 태공망 강자아의 일대기를 그린 대망의 역사 소설로.. 강자아의 어린 시절 망의 눈을 통해 상주혁명기를 다룬 책으로 특히 강족 출신인 망의 어린시절 고난의 역정기는 한편의 로드무비를 보는듯 전개된다. 이렇듯 이 책은 신의 광기가 아닌 인간의 열정으로 헤쳐나간 태공망의 전기 소설이다. 그런데, 어린 젊은 시절을 많이 할애하며 마지막 상나라 멸망후 주나라 건국의 과정이 적게 다뤄진 점이 아쉽지만.. 낚시꾼 강태공으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10점 만점에 9점..



관중 : 춘추시대 첫 패자(覇者) 제나라 환공을 보좌하며 제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뤄낸 관중의 이야기..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관포지교의 포숙과 만남으로 그는 기사회생하지만.. 도리어 관중보다 포숙의 이야기가 중점이 되며 관중은 그늘에 가려진 느낌이다. 더군다나 하권에서 관중이 공자 소백(제환공)을 암살 실패후 다시 천거되고 후에 활약의 이야기는 소상히 다루지 못했다. 하지만 관포지교로만 알고 있던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에 플러스된 느낌이다. 10점 만점에 7점



패자중이 : 춘추시대 두번째 패자(覇者) 공자 중이 진문공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 그가 태어나기 전 공자 중이의 할아버의 칭의 활약상이 눈에띄며 진(晉)나라 건국의 태동을 알게된 책.. 이후 그의 아들 궤제와 그의 후실 여희와 궤제의 아들 셋 신생, 중이, 이오의 권력다툼속에 중이의 19년의 망명과 유랑을 다루며 권좌에 오른 진문공의 이야기다. 이런 그의 인생 역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모습은 한편의 인생의 성공학을 보는것 같다. 10점 만점에 9점



개자추 : 패자중이 세권의 자매편으로 공자 중이의 망명 생활동안 먼발치에서 눈에 안띄게 몸빵을 자처했던 개자추의 이야기.. 하지만 책 한권의 1/3은 그의 시골 생활반을 할애한게 아쉽지만.. 그가 중이의 가신단에 몸담고 부터의 활약상은 한 사람의 충신이기전에 한 인간의 본연의 모습인 개자추는 가신의 전형이라 말한다. 패자중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책으로 10점 만점에 8점



하희 : 춘추시대 천하절색, 경국지색에 빠지지 않는 하희를 아는 자는 많지 않다. 도리어 말희, 달기, 포사의 3인방이 더 인기?가 있을정도인데.. 하지만 하희는 정나라 목공의 딸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오빠와 근친을 하며 예사롭지 않은 끼를 가진 여자.. 이후 진(陳)나라로 시집가면서 그의 미모로 인해 대신과 군주를 휘감아 나라를 멸국으로 몰며 망명크리에 아들까지 죽음으로 몰고간 여자로.. 종국엔 초나라 굴무와 해피엔드로 마감한 그녀의 인생 역정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이야기는 초나라 열국지로 그쳐서 묻히고 마지막 풍백끼에 따로 노는 느낌이지만 여자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10점 만점에 8점



안자 : 춘추시대 중반 제나라 경공-영공-장공-경공 4대 군주의 이야기를 그린 제나라 열국지다. 그 중심에 안영이 있었지만 그전에 그의 아버지 안약 장군의 래나라 정벌등의 활약상이 멋지게 펼쳐진다. 이후 안영의 중앙 정계 진출 과정에서 그의 꼬장꼬장한 면과 마지막 경공을 모시며 충언과 직언을 간하는 모습은 역시 안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간 경영의 철학을 그린 정치 역사 소설로 추천하는 바다. 안영을 모르고서 바른 직언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 10점 만점에 9점..



자산의 꿈 : 춘추시대 초반 정장공을 통해서 나름 패국으로 나섰던 정나라가 춘추시대 중반으로 들어오면서 진(晉)과 초(楚) 두 강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약소국으로 전락하며 그린 정나라 열국지.. 그런 정나라를 다시 강국은 아니지만 적절한 외교술과 번영을 가져온 자산의 이야기는 그의 아버지 자국으로부터 시작되며 정나라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하권에서 자산의 정계 진출의 과정에서 각종 수사술은 한편의 정치 교과서를 보는듯 하는데 인간 경영의 철학을 그린 안자와 함께 정치 역사 소설로 강추하는 바다. 10점 만점에 9점..



악의(천명) : 전국시대에 알려진 명장들은 많지만 악의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삼국지의 제갈량이 흠모한 장수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춘추시대 약소국 정나라의 애기가 있다면 여기에는 전국시대 약소국으로 멸망당한 중산국이 있다. 그 중산국의 재상의 아들인 악의.. 그 악의는 중산국을 지키기 위해서 조나라 무령왕과 사투를 수년에 걸쳐 벌이는데.. 전국시대 열국지를 보는듯 리얼하다. 결국, 중산국은 멸망했지만 이후 악의는 연나라의 명장으로 천거돼 연합군을 이끌어 제나라 임치를 정벌하는등 공을 세우지만 그의 말년은 축출크리.. 하지만 악의를 통한 전국시대의 이야기는 인간 군상의 정치 역사 소설로 강추하는 바다. 10점 만점에 9점..



맹상군 : 마지막 이 작품을 아직 읽지 못했다. 하지만 먼저 대여해서 읽어본 분의 애기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정도로 전국시대 이야기가 재밌게 펼쳐지며 최고라는 평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결국, 총 9개의 작품들을 굳히 순위를 매긴다면.. 물론, 나의 관점이니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ㅎ

맹상군=악의 > 태공망=패자중이 > 안자=자산 > 개자추=하희 >관중 이렇게 되겠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mlkangho.egloos.com/tb/10225875 [도움말]

덧글

덧글 입력 영역

블로그박스와이드



다음뉴스

클릭박스세로

믹시캐스터윗젯

상품박스

알라딘위젯

블로그박스가로

위키백과 지식상자


티스토리달력

알라딘 마이 추천도서 세로

하루특가

카운터위젯

해피뉴이어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