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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100자평들 쩐다. ☞ 영화이야기




왕의 귀환! 제임스 카메론은 단순한 이야기를 가지고 경천동지할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아바타>는 기존 영화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어떤 기대와 상상을 하며 <아바타>를 기다리건, 무조건 그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다. <아바타>는 당신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영화 혁명의 세계로 인도한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세계, 살아서 움직이는 디지털 배우들의 생생함, 엄청난 물량공세로 퍼부은 대규모 액션 장면에 이르기까지 <아바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계 지점을 사뿐히 뛰어넘었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영화 세계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나는 세상의 왕이다"를 외쳤던 제임스 카메론의 외침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내가 보기엔 당신은 왕의 자격이 없다. 마땅히 '블록버스터 영화의 신'이라 불려야 한다. <아바타>를 접한 할리우드 영화가 어떤 식으로 변화가 될지 궁금하다. 미래 영화의 청사진은 이미 던져진 상황이다. -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아바타>는 ‘터미네이터를 끝장내고 에이리언과 한 몸이 된다.’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전작의 제목으로 말장난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게, ‘기계와의 대결 혹은 이탈과 생명과의 접속’을 통해 <아바타>는 생명과 꿈과 다른 세계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생각을 단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에겐 <아바타>의 이야기가 심심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바타>의 형식과 내용이 이룬 조화는 거의 완벽하다. ‘당신이 보인다.’라는 주제어는 ‘상대방을 촉각으로 만지고 시각으로 보며 인식의 영역으로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확장되는데, <아바타>의 형식 또한 그것에 맞추어 구성돼 있다. 보는 것을 넘어 감각과 정신이 일체가 되어 빠져드는 경험, 이걸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언어가 아직 내게는 부족하다. - 이용철 / 영화평론가


엄청 새로운 이야기나 주제를 기대하지는 마시기 바란다. <아바타>는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60년대 이후 미국 장르 문학과 영화에서 수천 번은 쏟아져왔을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영화를 특징짓는 SF적 설정 역시 (SF 작가)폴 앤더슨과 같은 선배들에게서 빌려온 것이다. 그러나 언제 카메론이 독창성으로 유명했던가. <아바타>의 힘은 독창성이 아닌 우직한 고집과, 그 고집을 구현하기 위한 엄청난 테크놀로지의 활용에 있다. 그 결과 나온 위성 (행성이 아니다) 판도라는 영화가 끝나도 여전히 살아 숨쉬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하나의 세계이다. 그리고 영화는 3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동안 그 세계를 확실히 보여준다. 대부분 관객들은 극장을 떠나며 생각하리라, 아, 구경 한 번 잘 했네. - 듀나 / 영화평론가, SF작가


<아바타>를 가장 좋아하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로 뽑지는 않겠다. 나는 여전히 <에일리언 2>가 가장 재미있는 카메론의 영화라고 생각하며, <트루 라이즈>의 수직 이착륙기 해리어를 이용한 클라이막스가 카메론의 가장 굉장한 시퀀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건 아주 개인적인 취향일 따름이고, <아바타>가 기절할 영화적 경험이라고 말하는 데는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다. 2시간 40분동안 이 영화는 완벽하게 창조된 가상의 행성속에서 관객의 정신이 헤엄을 치도록 만든다. 바로 이런걸 두고 영화적 '경험'이라고 말하는 거다(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을 처음 극장에서 보던 기억을 되살려보시라). 그리고 디지털 액터라는 기술적 진화에서 이 영화는 완전한 혁명을 이룩했다. 멋진 신세계가 열렸다. - 김도훈 <씨네21> 기자


심도 깊은 장면으로부터 시작하는 <아바타>는 빨리 영상에 적응하라는 제임스 카메론의 재촉이다. 그런 얼마간의 적응 기간이 끝나고 난 뒤 영화는 무아지경으로 달려간다. <아바타>의 물기둥 자체가 3D의 느낌이었다면 그의 새로운 도전이 딱히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볼거리로서의 혁신성에 더해 여타 다른 할리우드 감독들의 ‘무뇌’를 질타하는 듯 환경과 세계에 대한 사려깊은 시선까지 담았다. 여기서 나비족은 나바호 인디언들에 대한 은유처럼 느껴진다. <작은 거인> <늑대와 춤을>같은 수정주의 서부극의 내러티브를 SF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당대 할리우드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억될 듯. - 주성철 <씨네21> 기자


이건 뭐.. 영화 전문 비평가들이 칭찬일색을 넘어 헐리웃 영화 역사상 기념비적이라는 칭송까지 나오는 판인데.. 정말로 실사와 CG가 합친 판타지 영화의 대혁명인 것인가.. 닥치고 봐야 되는 의무감이 솔찮이 들게 만드는데.. 마치 안보면 나만 바보될 것 같은 이상한 위기감까지 드는 판이다.
그래서 내일 개봉이 기다려 지는구나.. 다들 극장으로 고고씽~~ ㅎ



핑백

  • ML江湖.. : <아바타> 이후의 SF판타지 영화들 걱정된다. 2009-12-22 06:16:20 #

    ... '닥영사' 하란 이야기로 안보면 한 순간에 '영루저'로 전락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어여들 보시길 바랍니다.ㅎhttp://mlkangho.egloos.com/10307333 9.29/ 10 10지상 최대의 쇼김도훈 9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미래의 영화를 선취했다김봉석&nbs ... more

덧글

  • 소시민 2009/12/16 18:28 # 답글

    이번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 엠엘강호 2009/12/16 19:04 #

    저도 기다려집니다만.. 오늘 탑백으로 기분이 잡쳤네요.. -_
  • ㆍㅅㆍ 2009/12/16 19:33 # 답글

    아 다들 아바타 평 올리시는거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이런거 볼때마다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 엠엘강호 2009/12/16 19:37 #

    어쩌겠습니까.. 낼 개봉하는 대작 판타지니 말이죠.. 그냥 조금만 참으세요..;;;
  • 3939 2009/12/16 19:51 # 삭제 답글

    주기자님이 이글루 블로그에 올린 거 봤는데 온라인에도 쓰신 게 있군요.
    이거 뭐 봐야 감흥을 느낄텐데 괜찮은 극장들은 예매조차 힘드니..
  • 엠엘강호 2009/12/16 19:53 #

    저도 서핑하다 발견하고 퍼온건데.. 몇번을 읽어봐도 다들 닥치고 보라는 이야기더군요.. 그런데.. 벌써부터 예매가 힘들다니.. 역시 ㄷㄷㄷ..
  • 한다나 2009/12/16 20:30 # 답글

    허어 예고편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런 칭찬들이 쏟아져 나오니 대체 어떤 영화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제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되네요.
  • Blogger 2009/12/16 20:35 # 답글

    와~ 저도 궁금해지는게 얼른 보고싶네요.
  • 유남권 2009/12/16 21:22 # 답글

    예매해놨어요. 기대됩니다. 으흐흐-
  • 사헤라 2009/12/16 21:34 # 답글

    엇 내일입니까-_-;;;;; 유명한 감독이래도 반드시 재밌다고는 못하니까
    사람들 평에 따라 결정해야지~했는데 음 오랜만에 사람 꽉 찬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_+
  • 샤린로즈 2009/12/16 21:34 # 답글

    아,아바타라니!! 보고 싶어 미치고 있다는 .. 하아아~ 그런데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는 개봉 안해요 ㅜㅜ
  • 사헤라 2009/12/16 21:43 # 답글

    cgv가보니까 보통 아바타좌석은 있긴 한데 아이맥스3D는 좌석이;;;;;
    그냥 좋은좌석에서 보통 아바타를 보느냐 아이맥스3D를 안 좋은 좌석에서 보느냐;;;인데
    직접 찾아가서 표 구매하면 좋은 좌석 있을것두 같구..고민중입니닷
  • Kinter 2009/12/16 23:01 # 답글

    내일 아침에 가야하는게 아닐까싶을 정도군요-_-하악
  • 타누키 2009/12/16 23:05 # 답글

    오늘 봤는데...음...엄...듀나님 평가정도가 어울릴 것 같네요.
  • hasad el 2009/12/16 23:56 # 답글

    4200억, 영화사상 엽기적일정도의 초거대 자본이 들어간 영화, 이 자본의 영향이 국내 백자평 기자들에게도 유입되었을까 하는 점이 궁금하다는... 트랜스포머를 보고도 하품을 하는 햏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쥬라기공룡을 처음볼때의 임팩트를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지는 대목인데요. 그렇다고 무슨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개념이라도 잠간 언급했다면 모를까, 무조건 칭송 찬양 영광 아멘이니, 돈이 신이요 종교인것 같아서 씁쓸할뿐이네요. 혹시, 기자들이 디지털 기술의 플리곤이라든가 광원효과라든가 하는 것들을 잘 모르는 것은 아닐까를 잠간 생각해보지만, 무조건적인 광신이라는데 한 표를 던져 봅니다.
  • test 2009/12/17 00:03 # 삭제 답글

    test
  • 아루민 2009/12/17 00:10 # 답글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와우!(..)
    굉장히 멋집니다 :)
  • LoLieL 2009/12/17 01:20 # 답글

    트랜스포머1 상영 당일 처음 봤을 때보다 놀랍더군요. 마치 1080p로 봤던 트레일러는 영화의 하일라이트 중 5% 정도로 의도적 편집을 한 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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