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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1세가 사랑한 남자 레스터 백작 ☞ 서양고전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는 명언을 남기고 국가 경영에 전념하시며 대영 제국을 기틀을 마련하신 엘리자베스 1세.. 하지만 그녀도 치마두른 아낙이라는 사실.. 왜 남정네를 보며 마음이 일지 않았을까.. 뭐.. 안 일수도 있지만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사의 기록도 그렇고 그녀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마다 나오는 인물 레스터 백작.. 그는 어떤 남자였길래 여왕의 마음을 훔쳤을까..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렇다.

노섬벌랜드공(公) J.더들리의 다섯번째 아들로 본명은 로버트 더들리(Robert Dudley, 1532~1588)이다. 자신의 아버지의 음모때문에 한때 투옥되는 시련도 있었다. 특히, 엘리자베스가 메리 1세 집권 시절 런던탑에 투옥되었을 당시에 처음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하며.. 엘리자베스 1세가 정권을 잡으며 여왕의 총애를 받고 승진한 케이스다. 1559년 추밀 고문관, 1564년 레스터 백작이 되었다.

키가 크고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로 1560년 엘리자베스에게 접근하기 위해 아내를 죽였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고, 1573년 셰필드 부인, 그리고 에식스 백작 미망인과 은밀히 결혼하는등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고.. 정치적으로 반에스파냐, 반카톨릭을 강경히 주장하며.. 1585년 여왕으로부터 네덜란드 독립지원군 사령관에 임명되었으나, 전술가로서는 무능하여 네덜란드측과 마찰이 생겨 1587년 소환되기도 했다. 정치, 군인보다는 문학,연극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그는 엘리자베스 1세의 한창 집권기에 그녀를 지근에서 모시며 있었는데.. 엘리자베스 1세 그녀 또한 '나만의 로빈'이라며 로빈.. 로빈을 외치고.. 레스터 백작도 '나만의 베스'라며 베스.. 베스를 외치고.. 둘이 러브를 하는등 위기모드였다. 특히 이번 CNTV에서 방영중인 헬렌 미렌 주연의 작품 <엘리자베스 1세>에서는 둘의 이런 모습이 중점적으로 나오는데.. 이게 아주 지대다. '엘리자베스 1세'라는 제목만 없으면.. 무슨 중년 남녀의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 이야기 같다.ㅎ 특히 1,2부까지는 말이다.

1부는 대신들이 집권초에 그래도 결혼하시라며 프랑스 왕의 동생인 앙주 대공과 결혼을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엘리자베스는 레스터의 질투에도 불구하고 앙주 대공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기꺼이 결혼을 결심하지만 카톨릭 뿌리를 가진 앙주 대공과의 종교의 벽이라는 난관에 부딪치며 없었던 일로 마무리.. 그러는 가운데 레스터 백작이 다른 미망인과 러브했다는 사실에 그를 내쫓고.. 7년이 지나서 다시 불러들였다.

그러면서 2부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의 사촌 자매인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반역을 꾀한다는 소식에 레스터도 사형에 찬성하자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메리를 참형에 처한다. 그러면서 반역을 꾀한 자들 처형시 배를 도끼로 찍고 갈라내 내장을 꺼내는 씬이 여과없이 나온다. 메리의 목도 댕강하는 씬도 리얼하고.. 암튼, 이렇게 집권 중반을 맞이한 그녀에게 레스터는 죽음을 눈앞에 두며 죽기 직전 자신의 양자인 에식스 백작과 여왕에게 서로를 아끼고 보살펴 줄 것을 당부하며 숨을 거둔다.

이에 너무도 슬퍼한 엘리자베스.. 하지만 레스터가 남긴 양자 젊은 에식스 백작(Earl of Essex)이 있었으니.. 이 친구가 또 할매같은 엘리자베스 1세를 유혹하며 둘은 다시 찐한 러브에 빠지는데.. 둘의 나이차는 34살로 모자지간보다 더한 모습에 그 아비에 그 아들이다.ㅎ 그러면서 그도 여왕의 총애속에 승승장구하는데.. 젊은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면이 있었다.

여왕에게 끝없이 사랑을 고백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감행하고야 마는 철부지 어린애 같은 모습에 여왕에게 사랑받으면서도 정치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결국 나중에 에식스 백작은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왕과 밀서를 나눴다는 반역의 음모로 형장의 이슬로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만다.

이렇게 본 작품이나 역사속을 보더라도 그녀는 국가와 결혼했다며 처녀로 지냈기에 잉태의 씨앗을 안남기며 튜더 왕조의 막을 내렸으나.. 그의 집권기동안 함께한 남자들 중에 레스터와 에식스 백작 둘의 이면을 적어봤다. 암튼, 중요한건 것은 그들이 러브를 했건 안했든 역사는 엘리자베스 1세때문에 그둘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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