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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시아선수 최다승(123승) '노모'와 타이 ☞ 메이저리그



오늘(13일)은 '코리안 특급'이라 불리는 그에게 있어 또 야구팬들에게 있어 역사적인 날에 한층 다가서는 날이 되었다. 바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가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23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바로 기존에 아시아 선수로 최다승을 기록한 '노모 히데오'와 최다승 타이를 이룬 것이다. 물론, 박찬호의 이번 승은 선발이 아닌 불펜 구원승이다. 그래도 승은 승이다.

경기는 오늘 새벽에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팀이 0-1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평균자책점 5.02) 이어지는 9회초 공격에서 피츠버그의 타선이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3-1로 승리함에 따라 박찬호가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이날 승리로 박찬호는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지난 7월19일 이후 약 2달만에 승수를 추가해 올시즌 3승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2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부침이 많았던 텍사스 시절 05년 6월에 통산 100승을 달성한 후 무려 5년의 세월이 흐른후 또 하나의 목표였던 아시아 최다승 투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이제 남은건 하나다. 1승만 더 추가할 경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아시아 최초의 동양인 투수로 야구 역사에 기록되게 된다. 특히 피츠버그의 존 러셀 감독은 앞서 박찬호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때도 "끝까지 믿고 자주 등판시키다 보면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 지원군을 자처한 내막이 있다. 

그런데, 사실 박찬호는 피츠버그 이적후 5경기 5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 10.80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감독의 믿음에 박찬호는 차츰 구위를 회복했고,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기록하는 등 전혀 달라진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현재 박찬호는 최근 10경기에서 8.1이닝 동안 2.16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호투중에 있다. 이제 앞으로 정규 시즌은 2주 밖에 안 남았다. 부디 잘 추스려 최다승 타이 기록을 깨거나, 아니면 내년을 기약해 선발로도 활약할 기회가 찾아와 더 많은 승수로 족적을 남기길 바란다.
 
그외 메이저리그 소식을 살펴보면 -(사실 오랜만에 쓰는 것인데)- 클리블랜드의 호타준족 '추추트레인' 추신수 기복없이 매 경기마다 안타행진을 이어가는게 장기가 되버린지 오래다. 지난 3일에는 시즌 16호 홈런과 5타점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에도 몇 연속씩 안타행진이 이어지다가 오늘(13일) 미네소타전에서는 약한 징크스를 못깨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2할8푼7리로 떨어졌고, 현재 16홈런 16도루 71타점 8할3푼대 OPS를 기록중에 있다.

그런데 올 시즌 20-20을 기대했는데.. 사실 힘들 것 같다. 7월에 손가락 부상으로 3주 정도 쉰게 조금 타격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남은 기간동안 그대로 몰아친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뭐.. 기록보다는 몸을 잘 추스려 이번 11월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폭발해 주길 바란다. 그래야 금메달도 따고 병역도 면제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여튼, 추신수 화이팅!!

 

그나저나 나의 페이보릿 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매년 플레이오프 진출시 단골 '와일드 카드' 팀이라는 명색이 이번에는 안 통하게 생겼다. 1위 양키스와는 무려 8게임차, 2위 템파와는 7.5게임차로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원인은 시즌 중반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믿었던 투수진의 붕괴와 마무리 파펠본의 부진, 선수들 타격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와카'는 템파베이가 가져가 서부지구 1위 텍사스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 볼만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1위 양키스는 디비전 단골 맞수 미네소타와 붙는다.

그래서 내셔날리그 플레이오프 팀의 전망도 잠깐 살펴봤다. 동부는 필리스와 애틀란타가 아스트랄한 반 게임차 1,2위 승부를 하고 있고, 오랜만에 중부지구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은 듯 '신시내티'가 2위 세인트루이스를 6.5게임차로 벌려 부동의 1위를 찾지하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관건은 서부지구다. 현재 1위는 동률로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 원래는 샌디에고가 잘 나갔었는데 최근 10연패에 빠지면서 샌프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3위 콜로라도도 모른다. 샌디, 샌프와 1.5게임차로 남은 2주 동안 얼마든지 1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여기 세 팀은 매 경기 살얼음판의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아무튼 박찬호가 동양인 선수로 최다승 123승을 거두며 노모와 타이를 이뤘다는 소식에.. 모처럼 강호의 닉에 맞게 메이저리그 소식을 간단히 적어봤다. 어느 덧 가을의 문턱까지 온 날씨에 서서히 야구팬들에게는 국내든 국외든 '가을잔치'라 불리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더군다나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경기까지.. 그래서 더욱더 기다려지는 가을 시즌의 야구 경기들이다. 올레~~


ps : 위 포스팅이 14일부로 네이트 메인에 아래처럼 걸렸다. 마치 '다음'에서 다음뷰 베스트 글이 메인에 노출이 되듯이 말이다. 여튼, 그간 방문자가 뜸했는데.. 한번 달려보자.. ㅎ

http://hotpost.egloos.com/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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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노 2010/09/13 12:24 # 답글

    노모나 박찬호나 둘다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이 이상되는 한국인 투수가 나타났으면 좋겠군요
  • 엠엘강호 2010/09/13 13:55 #

    네.. 노모 선수도 좋아하는 팬들이 꽤 많죠.. 물론, 박찬호는 영원한 코리안 특급이고..
    하지만 예전만 못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박찬호와 버금가는 아니 그를 뛰어넘는 선수를 원하죠..
    여튼, 엠엘비에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만.. 혹시 모르죠.. 그래도 박찬호는 박찬호!!
  • 온누리 2010/09/13 12:39 # 삭제 답글

    대단합니다
    이왕이면 금대미문의 족적을 남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엠엘강호 2010/09/13 13:59 #

    네.. 대단한거죠.. 그 험난하고 굴곡진 야구 인생을 걸어온 메이저리그 17년차 베테랑..
    이제는 그렇게 특출나지도 못하지도 않는 그런저런 투수로 전락한 느낌이지만..
    이번에 타이를 기록한 만큼, 1-2년 더 뛰어서 최다승 올리고 은퇴했으면 합니다.
    그게 모양새가 좋죠.. 불거져나온 국내 복귀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전 반댑니다.
    여튼, 박사장님 나이스샷.. 아니 화이삼~~ㅎ
  • 초코그린 2010/09/13 18:43 # 삭제 답글

    찬호 형 화이팅~!^^
  • 엠엘강호 2010/09/13 23:09 #

    네.. 물론 저도 화이팅입니다. 챈호 팍 화이팅!!
  • 홈월드 2010/09/13 22:33 # 답글

    와~ 대단하네요. 그래도 야구 종주국 가서 저렇게 열심히 해주시다니.. 할 수 있는 한 본인 능력 다 발휘해서 꼭 원하는 목표 성취하길...
  • 엠엘강호 2010/09/13 23:13 #

    네.. 대단하죠.. 그 백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야구역사에 사실 100승 이상 한다는 것도 대단하죠..
    그리고 1승만 더 하면 아시아 선수로 동양인 최초의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그 날이 언제가 될지 말이죠..
    여튼, 찬호씨 화이팅!!
  • 쌘님 2010/09/14 22:42 # 삭제 답글

    찬호형이됫으면 좋겟지만 현진이가 MLB가서 저 기록깻으면좋겟다 ~
  • 엠엘강호 2010/09/14 23:01 #

    물론, 찬호씨가 최다승은 세우고 은퇴하겠죠.. 그리고 현진이는 일본으로 간다고 알고 있는데..
    여튼,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리거의 활약은 언제든지 환영이라는..
  • xx 2010/09/14 23:42 # 삭제 답글

    박찬호는 영원한 코리안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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