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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scandal)의 '추문'은 원래 '함정'의 뜻 ☞ 서양고전들



보통 스캔들(scandal)하면 추문(醜聞) 즉 '좋지 않은 소문'을 떠올린다. 물론 그게 맞는 말이다. 그래서 이 말은 인간의 관계 행위 속에서 더럽혀진 좋지 못한 또는 어떤 사건이나 행태를 말하는데.. 정치와 사회, 문화를 넘나들며 그 파장은 이 단어 하나로 임팩트있게 다가오고 있다. 누구누구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스캔들처럼 말이다. 또 TV속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스캔들'을 딴 제목들이 유난히 많다. 멀리가지 않아도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서 영화에서는 '천일의 스캔들', '인사동 스캔들, '과속 스캔들', 위의 포스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까지.. 좀더 찾아보면 그 '스캔들'은 정말 많다. 그래서 이 제목을 단 사건이나 일들 그리고 드라마, 영화를 보면 벌써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올 정도로 이 스캔들이 주는 의미의 확장성은 큰 편이다. 

그런데 좀 더 들어가 보면 '스캔들'의 원래 뜻은 '추문'이 아니라 '함정'이라는 본연의 뜻이 있다는 것이다. 즉, 원래 스캔들(scandal)은 '거꾸로 매달아 올리는 함정'이란 의미의 그리스어 스캔달론(scandalon)에서 유래했다. 물론 함정이라고 하면 보통 땅에 구덩이를 파고 이를 은폐시켜 놓은 것을 말하는데, 또 다른 형태로는 여기 뜻처럼 올가미나 그물을 설치해 놓아 그것에 걸려들면 공중에 거꾸로 매달리게 되는 것도 있다. 이와 관련된 신화도 있다. 역사상 최초로 스캔달론에 걸려든 대상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비너스'와 군대의 신 '마르스'이다. 이들은 비너스의 남편 '헤파이스토스'의 눈을 피해 바람을 피우다가 헤파이스토스가 설치해놓은 그물에 걸려들어 발가벗긴 채 사로잡히고 만다. 그리고 둘은 허공에 매달려 모든 신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그래서 이때부터 스캔달론은 '걸려들어 매달려진 자'란 뜻으로 사용되었고, 영어화 되는 과정에서 스캔들(scandal)로 바뀌어 그 의미도 '추문', 즉 '좋지 않은 뒷소문'으로 변화된 것이다. 신화속 이야기처럼 바로 함정에 빠진자를 조롱할때 쓰는 의미인 셈이다. 그러면서 오늘날 스캔들은 더욱더 확장돼 그 어떤 추문의 온상처럼 굳어지며 인간 관계의 불온한 정서를 지칭한다. 그런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런 '추문'은 바로 '함정'이 있었기에 걸려든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니 그 의미는 상호 보완적이라 할 수 있음이다.

그럼, 이쯤에서 S로 시작되는 몇몇 외래어의 유래를 한번 살펴보자.
그냥 일반 상식 수준으로 봐주시면 되겠다. ㅎ


사우나(sanua)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한 특히 남자들이 술 한잔 거하게 하고서 쓰는 "사우나 가야지.." 처럼 말이다. 이 단어의 본래 뜻은 핀란드어로 '와!'라는 감탄사 솨(sow)!와 '땀을 배는 방' 이라는 뜻의 나(nar)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다. 직역하면 말 그대로 '와! 땀을 빼는 방'이 되니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그대로다. 흔히 사우나탕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사우나 자체에 '탕'의 뜻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역전 앞'과 같은 이중 표현이다. 사우나의 유래는 핀란드 칼렌루야 지방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그 효능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정통 핀란드식 사우나는 돌을 달구어 얻은 열기와 그 돌에 물을 끼얹어 얻은 수증기로 밀폐된 욕실의 온도와 습도를 높여 땀을 뺀 뒤 냉수욕을 하는 방식인데, 특히 혈액순환 촉진에 탁월한 효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뭐.. 지금 우리식 '찜찔방'으로 보면 되겠다. ㅎ



사이렌(siren)

경보음 또는 그 소리를 내는 장치를 일컫는 말 사이렌(siren)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바다의요정 세이렌(sei ren)에서 유래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상반신은 여자이고 하반신이 물새인 세이렌들은 이탈리아 서부 해안의 절별과 바위로 둘러싸인 사이레눔 스코폴리(Sirenum Scopuli)라는 섬에 사는데, 선박이 가까이 다가오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바다에 뛰어들어 죽게끔 했다는 신화가 있다. 물론 그 신화의 주인공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집으로 귀환하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다. 그 지역을 통과할 때마다 예외 없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그 소리에 현혹된 일부 선원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죽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대항하여 오디세우스 일행은 배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키를 고정시킨 다음, 모두 귀를 틀어막고 기둥에 몸을 묶어 유혹을 이겨냈다. 결국 세이렌들이 가장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유혹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우스 일행이 무사히 그 지역을 통과하자 자존심이 상한 세이렌들은 마침내 모두 자살하고 말았다는 신화적 이야기.. 이와 같이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요정의 이름 세이렌이 영어로 유입된 뒤, 철자와 의미가 바뀌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여성가수'나 '아름다운 피리소리'를 사이렌이라 하게 되었고, 이것이 차츰 '경보음' 또는 '그 장치'를 일컫는 말로 바뀌게 된 것이다.

사이코(Psycho)

사이코는 현대사회에서 너무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바로 반사회적 성격 장애자를 일컫는 '사이코패스'와 연결이 돼서 말이다. 그런데 사이코 또한 위의 사이렌처럼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유래가 된 단어다. 사이코(Psycho)의 어원은 그리스어 프쉬케(Psyche)이다. 프쉬케는 접두사로 쓰일 경우 '정신'이라 뜻을 지니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공주의 이름이기도 하다. 프쉬케는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보다도 그녀를 더 흠모하였다. 이에 질투를 느낀 아프로디테는 아들인 에로스로 하여금 프쉬케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프쉬케는 비운의 길을 걷게 되지만, 갖은 고난 끝에 결국에는 에로스와의 사랑을 되찾고 여신이 되어 '기쁨' 이라는 아들을 낳게 된다.

이렇게 프쉬케는 또한 그리스어로 '정신' 이라는 뜻외에 '나비' 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나비는 미천한 애벌레의 생활을 거쳐 고치를 뚫고 나와 아름다운 날래로 하늘을 나는 기쁨을 누리는 곤충이다. 그래서 고난을 거치고 정화된 뒤에 순수하고 참된 기쁨을 누리는 영혼의 상징이며, 신화 속에 나오는 프쉬케의 일생과도 일치한다. 이러한 프쉬케(Psyche)가 영어로 유입되어 사이코(Psycho)로 어형변화했고,'정신'을 뜻하는 접두사 사이코(Psycho)와 '질환'을 뜻하는 어미 시스(sis)가 합쳐져서 사이코시스(psychosis)란 말이 생겨났다. 즉, 성격이 이상하거나 정신병적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사이코시스라 하는데, 통상 이를 줄여서 '사이코'라 부른다. 그리고 이보다 더한 사이코를 우리는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부르고 있다.



샌드위치(sandwich)

이 맛나는 간식거리 빵 샌드위치의 유래는 사람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바로 18세기 영국의 존 몬테규 샌드위치(John Montagu Sandwich) 백작의 이름에서 떠온 말이다. 영국의 초대 해군제독을 지낸 샌드위치 백작은 카드놀이를 매우 좋아해서 심지어는 식사 시간에도 카드놀이 장소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하인들이 늘 그에게 음식을 가져다주었는데, 어느 날은 약간의 고기와 야채와 빵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그는 카드놀이를 계속하면서 두 조각의 빵 사이에 고기와 야채를 끼워 먹었다. 그런데 의외로 맛이 있고 간편하다는 걸 알게 된 그는 그 후로도 종종 빵에 고기와 야채를 끼워 먹었고, 사람들도 점차 그를 따라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고 있는 간편식 야채빵이 탄생했으며, 그 이름 또한 '샌드위치'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이 샌드위치는 이런 간식거리 이외에 빵과 빵사이 끼워놓은 모습처럼, 현대인들이 회사에서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편히 쉬어야 할 가정에서조차 외면당하고 있다고 느끼며 고민하는 증세를 가리키는 '샌드위치증후군'이 있다. 또 '샌드위치코리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저임금을 앞세운 중국과 기술력에서 앞선 일본 사이에 끼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빗댄 말로써.. 2007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한국의 경제상황을 '샌드위치 신세'에 비유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외교, 안보,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도 한국이 처한 상황을 빗대어 자주 쓰인다. 바로 샌드위치 데이처럼 말이다.

스타킹(stocking)

보통 여성들의 늘씬한 다리를 더욱더 돋보이게 한다는 스타킹은 원래 사전적 의미로는 '목이 긴 여성용 양말'이다. 그런데 원래 스타킹(stocking)의 어원은 '소매'를 뜻하는 고대 영어 스토쿠(stocu)이다. 스토쿠가 '다리를 덮음'이라는 뜻은 스토카(stocka)를 거쳐 16세기 말 오늘날과 같은 스타킹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타킹은 본래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4세기경부터 성직자들은 무릎 위까지 오는 하얀 스타킹을 신었는데, 5세기경에 지어진 교회의 벽화를 보면 성직자들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스타킹을 신었음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이 조금씩 스타킹을 신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초부터이지만 즐겨 신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16세기 말 영국의 윌리엄 리(Willam Lee) 목사가 양말짜는 기계를 발명함으로써 편물 스타킹이 등장했고, 상류층 여성들 사이에서 점차 애용되기 시작했다. 그 후 17세기 말에 이르러 면사와 모사 스타킹이 생산됨에 따라 여성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돼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물론, 지금은 남자들로 스타킹을 신는다. 추울때는 말이다. ㅎ




스튜어디스(stewardess)

현대사회에서 나름 최고의 여성 직업군으로 평가받는 스튜어디스.. 지적이고 늘씬한 외모와 친절한 서비스로 각광받으며 여객기나 여객선의 여승무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어원을 알고나면 이런 환상?이 깨진다. 즉 어느 개콘의 한 코너처럼 "그럼.. 소는 누가 키우는데.." 처럼 여기 스튜어디스는 원래 '돼지 키우는 여자'들이었다는 것이다. 오.. 이런.. ㅎ 먼저 스튜어디스(stewardress)는 고대 영어로 '돼지우리'를 뜻하는 스튜(stew)와 '지키는 사람'을 뜻하는 워드(ward), 여성을 나타내는 접미사 이스(es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다. 따라서 말그대로 옮기면 '돼지우리를 지키는 여자'가 된다. 그러한 스튜어디스란 말이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그 의미가 적절히 진화했는데, 그 변천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고대 유럽 사회에서는 가축이 귀중한 재산이었다. 그런데 남자들이 산이나 바다로 일하러 간 사이에는 집에 있는 여자들이 도둑이나 들짐승들로부터 가축을 지켜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은 돼지를 많이 키웠는데 돼지우리를 지키는 여자를 특별히 '스튜어디스'라 했다. 그 후 봉건사회에 들어와 스튜어디스는 영주의 여집사라든가 마름꾼을 부르는 말로 바뀌었고, 봉건사회가 무너지면서 시중드는 사람 또는 보조원을 부르는 말로 변화했다. 그러다 근대사회로 접어들어 마침내 '기내 또는 선내 서비스를 전담하는 여승무원'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지금의 스튜어디스의 이미지치고는 그리 예쁜? 유래는 아닌 셈이다. 그러면 "돼지는 누가 키워.."처럼 되니 말이다. ㅎ

실루엣(silhouette)

무언가 고혹적이고 매혹적인 여성의 뒤태를 생각케하는 실루엣..즉, 희미한 그림자 또는 반면영상(半面影像)을 일컫는 말 실루엣(silhouette)은 프랑스 재정장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루이 15세 때 프랑스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웠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에티엔 실루엣(Etienne silhouette)이란 인물을 재정장관으로 기용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강력한 긴축정책과 함께 검소한 생활을 강조했는데, 그 한 예가 초상화를 그릴 때 검은색으로 희미하게 그려 물감을 절약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혹독한 절약 정책은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결국 그는 재임 8개월 만에 장관직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러나 그 후에도 사람들은 실루엣 장관을 거론할 때마다 '희미하게 그려야 하는 초상화'를 떠올렸고, 그의 이름은 곧 '희미한 그림자'를 뜻하는 말이 되었던 것이다. 이후 미술에서는 윤곽의 안을 검게 칠한 사람의 얼굴 그림이나, 그림자 그림만으로 표현하는 영화 장면과 옷의 전체적인 외형을 아우르는 말까지 사용게 되었다. 그래도 실루엣하면 여성의 뒤태가 떠오르는건 왜일까.. ㅎ


지적 향현이 펼쳐지던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 작)..

심포지엄(symposium), 세미나(seminar)

이 말은 사회적으로 지덕을 갖춘 높은 분들의 학술 토론회를 생각케 하는데.. 원래 심포지엄(symposium)은 '향연'을 뜻하는 그리스어 심포시온(symposion)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심포시온이 라틴어에 유입되어 같은 의미를 지닌 말 심포지엄(symposium)으로 변했고, 오늘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학술 토론회나 세미나를 일컫는 용어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여기 세미나(seminar)란 말의 어원도 라틴어 세미나리움(seminarium)에서 유래됐다.

원래는 '꽃 나무 채소 등의 묘목을 기른 모판'을 뜻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이 영어로 유입된 뒤, 어형변화와 함께 의미가 확대되어 '어린 동물을 기르는 데 적합한 축사'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영국, 미국, 독일 등의 대학에서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양성소' 또는 '독창적인 연구를 위해 한 명의 교수를 중심으로 짜여진 일단의 연구학생'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그러다 그 의미가 더욱 보편화되어 특정 그룹이 토론하는 연구 활동 또는 그것을 위한 집회를 일컫는 국제적인 용어로 발전한 것이다.

이렇게 학술 토론회와 세미나를 일컫는 용어 심포지엄의 본래 뜻 '향연'이 어떻게 해서 '공중토론회'로 바뀐게 된 것일까.. 그 유래는 플로톤의 저서 『심포시온(Symposion)』 에서 나왔다. 즉 자신의 저서에서 '사랑은 처음에는 육체미를 초월한 정신미를 추구하지만 이윽고 이론미, 즉 진(眞)을 향하게 되고 마침내 행동미, 즉 선(善)을 지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플라톤의 사랑에 대한 독특한  견해에 따라 학술 또는 생활상의 중요한 문제를 공공장소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을 '심포지엄 정신', 즉 '향연 정신'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 토론회의 자체를 심포지엄이라 하게 된 것이다. 아무튼 서양사중 고대 그리스에 많았던 소피스트들이 모여서 야부리 풀기를  궤변을 늘어놓길 좋아했으니, 이런 유래가 안 나오면 그게 이상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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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소시민 2010/09/29 11:24 # 답글

    샌드위치 백작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http://kalnaf.egloos.com/3027349
  • 엠엘강호 2010/09/29 20:12 #

    그런데, 그걸 혹시 아시나요.. 실은 샌드위치의 시초는 고대 로마인이었다는 사실 말이죠.. 물론 샌드위치의 유래는 샌드위치 백작이 그 빵을 먹으면서 고안해 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하지만 그런 식사방법은 당시 1,000년이 넘게 전해온 것이며 그 시초는 고대 로마인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좀더 설명해보면, 로마 시대에 검은 빵에 육류를 끼운 음식이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애용되었고, 러시아에서도 전채前菜)의 한 종류인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식사가 샌드위치 백작과 밀접하게 연관되고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된 것은 우연이지만, 아마도 같이 샌드위치 백작과 노름하던 패거리도 그 습관을 따르게 되었고, 점잖지 못한 버릇이라는 비난을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샌드위치 백작 탓으로 돌렸기 때문이라는 믿거나 말거나의 후문입니다. 그리고 링크건 것은 샌드위치 백작 이야기네요.. 좀 길던데 참고하죠..
  • 홈월드 2010/09/29 22:32 # 답글

    많이 배워 갑니다. 샌드위치 이야기와 프시케 관련 이야기는 조금 알고 있었는데 사우나는 좀 깨는군요 ㅎ
  • 엠엘강호 2010/09/30 01:28 #

    네.. 저도 이거 정리하면서 새로운 걸 알게 됐네요. 샌드위치와 실루엣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된 것과, 사이렌은 오디세이아 읽을때 알았지만, 사이코가 프쉬케와 관련이 있다는 것, 심포지엄과 세미나등.. 그래도 사우나는 그냥 그대로 차용된 것 같은데.. 전 돼지 키우는 여자들이 '스튜어디스'라는게 좀 깹니다. ㅎ
  • 2015/09/11 11: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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