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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NLCS 진출과 명장 '바비 콕스' 은퇴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4차전 승리(3승 1패) NLCS 진출!

먼저, 이 경기에서는 정말로 희비가 엇갈린 경기가 되버렸다. 한 팀은 우승을, 한 팀은 패배와 함께 명감독을 떠나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서 맞붙은 두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이른바 '거인과 도끼네'로 엠엘비 팬들에게 불리는 디비전 시리즈 4차전 경기는 3:2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NLCS(내셔널리그 참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사실, 애틀란타는 2번을 패한 상황이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배수의 진을 치며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1차전 선발이었던 '데릭 로'가 다시 투입된 4차전 경기.. 사실 분위기는 중반까지 애틀란타쪽으로 흘렀다. 도끼네의 간판타자 브라이언 맥켄이 희생타와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했고, 전형적인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는 싱커볼 투수 '데릭 로'는 5회까지 '노히트노런'의 언터쳐블로 자이언츠 타자들을 요리했다. 강호는 개인적으로 '로'의 레드삭스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다. 2003년 오클랜드와 디비전에서 상대팀을 열받게 한 불미스런? 행동과 2004년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할 때 나름 활약을 펼쳤던 모습들까지.. 특히 로는 마치 영화배우 시갈형님을 닮은 꼴로 회자되기도 하는데 야구선수로는 나름 임팩트가 있는 땅볼 투수다.

아무튼 그렇게 잘 던지던 로가 중반이후 6회초 로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급속도로 가열되기 시작됐다. 7회에도 계속 투구를 하던 로는 1사 1,2루 위기에서 '팻 버럴'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채우고 6.1이닝 2피안타 3실점(2자책) 8K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자이언츠는 몰란과 벤터스를 두들겨 2득점을 올려 3:2 역전에 성공했고, 이 점수 3:2는 9회말 자이언츠 마무리 브라이언 윌슨이 장작을 쌓으며 아스트랄하게 흘러갔지만, 마지막 애틀란타 타자 힌스키가 친 3루쪽 강습타구를 잘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거두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NLCS에 진출하는 순간이다.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12809171&topic_id=14871770

2002년 이후 8년만에 진출이요, 1승 1패 이후 원정에서 벌어진 2경기를 쓸어담은 샌프란시스코는 3승 1패로 NLCS행을 확정지은 것이다. 반면에 와일드카드로 2005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애틀랜타는 2001년 이후 9년만의 NLCS행은 이뤄내지 못하게 됐다. 자이언츠 만큼이나 NLCS 진출이 숙원이었던 브레이브스는 이렇게 무릎을 꿇고 만 것이다. 애틀란타의 간판타자 '치퍼 존스'의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고, 올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서 데리고 온 마무리 와그너조차 부상으로 빠지는등.. 완벽한 전력이 아님에 팬들은 더욱더 아쉬움이 남는다.




애틀란타맨 '바비 콕스' 감독 역사를 남기고 떠나다.

그리고 이런 패배에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패배의 쓴잔을 뒤로 한 채 락커룸으로 곧바로 들어가버린 애틀란타의 영원한 명감독인 '바비 콕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에 이 디비전 4차전 경기가 애틀랜타 바비 콕스 감독의 고별 경기가 되고 만 것이다. 어디 모습도 봐도 옆집의 푸근한 할아버지 같은 인상의 콕스 감독, 하지만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등에 불만이 있으면 가차없이 베이스를 발로 차고 뽑는등 한 성깔 하시는 바비 콕스옹.. 그래서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158번의 정규시즌 퇴장을 당한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는데,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웬지 친근함으로 다가왔던 것은 왜일까..

선수들의 퇴장을 막고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았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실제 그는 월드시리즈에서 2번의 퇴장을 당한 유일한 감독이라고 한다. 역시 큰 무대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그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 중계를 보면서 들은 여담인데.. 얼마전 바비콕스 감독이 가족끼리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고릴라의 두꺼운 팔뚝을 보며 "제를 데려다 투수로 쓰고 싶다."며 말했다는 전언이다. 그만큼 아직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친 못한 올해 69살의 노신사는 이렇게 메이저리그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그런 이쯤에서 그가 걸어온 발자취가 어떤지 간단히 정리해 보자. 아래 관련 기록은 다른 글을 참고했다. (김형준 네이버)


1971년 뉴욕 양키스 산하 싱글A 포트라더데일의 감독으로 데뷔한 후1978년 애틀랜타를 맡아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데뷔하며 무려 29시즌(단장은 4년) 보냈다. 그 기간동안 그가 이루어낸 기록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미국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 기록인 '14년 연속 디비전 우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승리를 따냈으며(2504승), 한 팀에서 2000승 이상을 올린 역대 4번째 감독이 됐다(2149승). 콕스는 올해의 감독상을 4차례나 수상했다. 또한 양 리그에서 모두 수상한 4명 중 1명이자, 연속 수상에 성공한 유일한 감독이다. <스포팅 뉴스> 올해의 감독에는 무려 8차례 선정. 콕스를 제외하면 1936년에 제정된 이 상을 3번 이상 받은 감독은 없다.

15번의 90승 시즌은 존 맥그로(16회)에 이은 역대 2위이며, 6번의 100승 시즌은 조 매카시와 함께 공동 1위다. 콕스는 애틀랜타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기도 하다. 콕스는 1876년에 창단한 애틀랜타의 135시즌 중 25시즌을 책임졌다. 콕스를 제외하면 애틀랜타에서 10년 이상을 감독한 사람은 1890년대 감독이었던 프랭크 셀리뿐이다. 애틀랜타 역사상 100승 시즌은 7번. 1898년 한 시즌을 제외하면 6번은 콕스 시대에 나왔다. 100패 시즌은 13번. 콕스는 한 번의 100패도 당하지 않았다. 애틀랜타가 1900년 이후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9번. 그 중 5번을 콕스가 만들어냈다. 나머지 4번은 모두 1960년 이전의 것들이다.




이렇게 바비콕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상징이자 아이콘이다. 그가 바로 애틀란타 야구역사를 써왔다해도 과언이 아닌 살아있는 레전드다. 물론 2000년대 초반까지 대활약을 펼친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일종의 기적은 수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애틀란타를 명문팀으로 각인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그리고 그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67승을 거두며 조 토레 감독(84승)에 이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승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바비 콕스' 감독.. 물론 이번의 탈락으로 5연속 디비전시리즈 패배, 6연속 포스트시즌 시리즈 패배, 15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월드시리즈 우승 1번이라는 어찌보면 명감독의 위명에 걸맞지 않는 쓰라린 기록을 남기고 퇴장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12809255

하지만 그가 있어 메이저리그는 볼거리와 역사는 더욱더 풍성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결국에는 이렇게 마무리를 지은 바비 콕스 감독은 영원히 야구계를 떠나지 않고, 애틀랜타와 5년짜리 '구단 고문' 계약을 맺어서 콕스는 구단 운영, 스카우트, 스프링 트레이닝, 마이너리그 구단 등 애틀랜타 구단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명예고문'인 셈이다. 아무튼 오늘(12일) 내셔널리그 디비전 4차전을 샌프란시스코에게 지면서 그를 더이상 마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마운드 뒷편의 구단고문으로서 활약을 기대하며 명실상부 애틀란타의 상징으로 부디 영원히 남길 바라마지 않는다.


NLCS 필리스 vs 자이언츠, 용호상박 맞대결 예고!

현재 양키스가 ALCS에서 맞붙을 팀이 텍사스냐 템파베이가 되느냐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신시내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먼저 NLCS에 선착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맞붙게 되었다. 그런데, 이 매치업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ALCS처럼 그런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1,2,3선발의 맞대결이 소위 '쩐다'.. 1차전은 포스트시즌 '노히트노런'의 사나이 할교수 '로이 할러데이'와 자이언츠의 괴물투수 '팀 린스컴'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고, 2차전은 휴스턴에서 이적한 '로이 오스왈트'와  '맷 케인', 3차전은 '콜 헤멀스'와 '산체스'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차전은 할교수 할라신과 린스컴의 맞대결은 모든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최고의 빅매치가 아닐 수 없다. 그들의 투구를 본다면 분명 타격전이 아닌 투수전으로 갈 공산이 큰데, 경기는 우리시각으로 NLCS 1차전은 17일 일요일에 벌어진다. 시각은 미정이다. 아무튼 최고의 빅매치를 기대하며, 당장 내일 벌어지는 13일 오전 9시 텍사스와 템파베이의 5차전 '리'와 '프라이스' 맞대결도 지켜보자. 2승 2패의 두 팀은 단 한 번의 이 경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두 선수의 왼팔에 말이다.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12806479&topic_id=1487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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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10/12 15:2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0/10/12 16:07 #

    네.. 인터넷신문 미디어스라.. 들어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요청하신 해당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참고하시고요..
    포스팅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안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운석 2010/10/13 02:04 # 답글

    거장의 뒤안 길이 결국 '해피 앤딩'은 되지 못했군요.

    뭐랄까, 콕스 감독은......
    확실히 '지략가' 보다는 '마에스트로(어떤 인간때문에 그 의미가 참...)'가 어울리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형준 기자님도 그러셨죠.
    한 번의 100m 기록보다 열 번의 마라톤 기록이 더 의미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뭐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콕스 감독의 은퇴로 NL가 가진, '최후의 가치'를 잃었다고나 할까요?
    예전부터 그러긴 했지만, 그래도 ML의 '정통성'이랄지......
    'MLB'의 적자는 'AL'가 되어가는 느낌이 입니다.
  • 엠엘강호 2010/10/13 02:43 #

    네.. 우려?했던 대로 마무리가 되어서 아쉽지만, 어찌보면 그래서 더욱더 영화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엠엘비팬이라면 콕스 감독에 대한 애정들이 조금씩은 있기 마련인데.. 말씀처럼 명장을 넘는 거장의 느낌이랄까요.. 이제 70의 나이에 든 그가 바로 메이저리그 애틀란타의 역사를 써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그였는데 말이죠.. 아무튼 2010 NLDS 샌프와 애틀의 4차전은 희비와 만감이 교차돼 후에 회자될만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콕스옹.. 부디 몸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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