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본문 상단 광고

 

동이 마지막까지 퓨전 '동이'로 방점찍다. └ 사극관련들

우선은 강호는 TV연예쪽 전문 블로그도 아니고해서, 매회마다 내용이 이래저래 해서 했다는 식의 흡인력? 강한 글을 쓸 깜냥은 안되기에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한다. 다만 동이를 나름 끝까지 지켜본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많이 아쉬운 마음에 몇자 끄적여 보는 '단평'으로 적으니 이해를 바라며.. 먼저,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서 이른바 90년대를 풍미했던 '용의 눈물'이나 '왕과 비'같은 굵직한 정통사극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래서 아직도 예전 사극에 향수를 느끼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그 자리에 2000년대 들어서는 '퓨전'이라는 이것저것 섞어찌개처럼 짬봉해서 정통사극이 아닌 사극식의 드라마를 표방한 '퓨전사극'을 만들어내며 인기를 구가해 온 것이 작금의 TV 드라마속 풍경이다. 그런 풍경의 선봉장은 단연코 이병훈 PD가 연출한 기존의 <대장금>과 <이산>같은 류다. 소위 매회 아니면 그 주에 미션과 떡밥을 던져놓고 어찌저찌해서 해결하는 전개방식들,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리고 여기 <동이>는 그런점에서 제대로 방점을 찍었다.
 



이병훈식 정통 퓨전사극 <동이>, 아쉬움을 남기다.

사실, 이 사극이 안 나왔다면 우리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정조의 할아버지이자 사도세자의 아버지였던 조선 21대 영조 임금과는 달리, 영조 연잉군의 어머니가 누구일지 모르는 이가 많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에서 이 사극은 대국민 역사교육?을 시킨점에서 한몫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어느 역사속에서 영조를 낳았다는 숙빈 최씨에 대한 보다 자세한 기록은 없다. 언제 태어나 죽었으며 어떻게 등급이 올라가 추서되었는지 그것이 다다. 조선 19대 숙종의 잘 알려진 왕비는 인현왕후와 장희빈 이 둘의 쏠락닥질같은 사랑의 투기속에서 마지막 중전으로 추서된 인원왕후정도이지, 동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같은 기록은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드라마 자제가 판파지스럽게 아니 퓨전식으로 전개된 것이 아닌가 싶다. 천민 출신에서 출발해 어떻게 궁으로 들어와서 좌충우돌하며 매 미션을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않는 '캔디'처럼 맹활약하며 임금의 눈에 띄고 숙의에서 숙빈까지 오른 동이.. 이런 그림은 끝나는 60회까지 그대로 그려지며 마지막에 숙종과 손잡고 초원을 함께 거닐며 끝을 낸 것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우리는 새로운 이미지로 등극한 '깨방정' 숙종과 매 항상 캔디모드로 활약한 동이가 그려낸 한 편의 '로맨스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어차피 제목도 '동이'역으니 그녀가 바로 신데렐라였던 것이다.

물론 그런 그림들속에서 전개된 여러 사건들중 실제 역사처럼 장희빈을 중심으로 그려낸 권력의 암투가 중심에 있었음을 부인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 박하선이 열연한 '인현왕후'역까지.. 분명 회자될 소재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 사극이 기존의 정조대왕을 그린 <이산>처럼 큰 인기를 구가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강호도 초 중반은 호기심으로 봐왔지만 중반이후 반복되는 미션 수행에 따른 느린 전개와 동이의 무한반복의 맹활약모드.. 뭐.. 다 좋다. 어찌됐든 국민사극을 표방한 이병훈식의 <동이>는 장장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끝이 났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류의 퓨전사극은 사실 지치는 느낌이다. 순간 초반에는 호기심을 당기는 구성이긴 해도, 현대물에다 옛날 복식만 갖춰놓고 전개되는 그림들은 전혀 역사드라마로 보기가 힘들 정도다. 그것은 아마도 퓨전 사극에 익숙한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라지만, 이제는 역사가 언제든지 안방TV에서 그려지는 그림에 익숙한 우리네 풍경이기도 해서 씁쓸한 모습들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후에도 이런 식의 퓨전사극들은 계속 양산되며 우리네 시선을 끌 것을 예견할 수 있다. 그 지점에서 역사가 먼저냐 아니면 시청률이 먼저냐의 이야기속에서 우리는 또 그렇게 빠지고 헤매며 퓨전사극을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이다. 여기 <동이>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역사속 동이는 어떠했는지 위키백과의 정리를 인용해본다.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 알려진 기록은 이렇다.

숙빈 최씨(淑嬪 崔氏, 1670년 ~ 1718년)는 조선의 19대 왕 숙종(肅宗)의 후궁이자, 21대 왕 영조(英祖)의 생모이다. 후일 시호를 받아 화경숙빈(和敬淑嬪)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본관은 해주(海州). 후일 영의정으로 추증된 최효원(崔孝元)의 딸로서 1670년 태어났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처음 무수리로 궁에 입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89년 인현왕후가 폐서인이되고 희빈 장씨가 왕비가 된다. 이후 숙빈 최씨는 숙종의 승은을 받고 1693년 4월에 숙원(淑媛)이 된다. 숙종19년(1693년) 아들 영수(永壽)를 낳으나 영수 왕자는 두 달만에 세상을 떠난다.

인현왕후가 복위된 해(1694년)의 9월 13일 연잉군(延礽君) 금(昑)을 낳았으니 이는 후에 조선의 21대 임금인 영조(英祖)이다. 같은해인 1694년 최씨는 숙의(淑儀)가 된다. 최씨는 숙종 21년(1695년)에 귀인이 되었고 숙종 25년(1699년)년에는 조선 제6대왕 단종의 복위(숙종 24년(1698년))를 축하하면서 정1품 숙빈(淑嬪)으로 봉해졌다. 숙종의 제1계비 인현왕후 민씨(仁顯王后 閔氏)와는 친분이 두터웠으며, 희빈 장씨(禧嬪 張氏)가 중전일 때는 그녀에게 모진 박해를 받다가 인현왕후가 1694년 갑술환국으로 복위되자 평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숙종이 장희빈의 일이 재발할까 염려되어 궁녀에서 왕비로 오르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었기 때문에, 인현왕후가 죽은 뒤에도 숙빈 최씨는 왕후가 될 수 없었다. 1718년 병으로 49세로 세상을 떠났다.

선원록(선원계보기략) 등에 의하면 영수 왕자와 영조의 아래에도 조졸한 왕자가 한 명 더 있었다. 그녀의 아들 연잉군은 왕세제를 거쳐 마침내 왕으로 등극하니, 바로 조선의 제 21대 왕 영조(英祖)이다. 그는 즉위 원년, 어머니 최씨의 사당을 지어 숙빈묘(淑嬪廟)라 하였고, 영조20년(1744년) 육상묘(毓祥廟)라고 올렸다가 다시 영조29년(1753년) 육상궁(毓祥宮)으로 승격시켰다. 육상궁은 현재 칠궁에 합사되어 있다. 묘소 또한 영조20년에 소령묘(昭寧墓)라고 올렸다가 29년에 소령원(昭寧園)으로 다시 승격시켰으며, 또한 사당과 무덤에 궁호와 원호를 올릴 때 함께 화경(和敬)의 시호를 올렸다. 후일에 여러 차례에 걸쳐 휘덕안순수복(徽德安純綏福)의 존호가 더 올려졌다.


유익하셨다면 위 손가락 추천 버튼은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덧글

  • 온누리 2010/10/13 22:04 # 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밤이 깊었네요 편안한 시간 되시구요
  • 엠엘강호 2010/10/14 07:17 #

    네.. 제가 어제 일찍 취짐을 했더니.. 이제서야 봤네요.. ^^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 홈월드 2010/10/14 00:19 # 답글

    강호님 블로그에는 오랜만에 댓글 다는 군요. 아이폰앱으로 글 올라오는건 가끔 챙겨 보는데 요즘 토익에 그냥 거의 올인성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ㅅ'a 동이는 거의 몇 편 보지는 못했지만 잼있더군요. 개인적으로 MBC 사극을 조금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한창 볼때는 허준과 상도는 거의 다 챙겨볼 정도로 말이죠. KBS 사극은 너무 역사적 고증에만 집착하는 것 같아 좋긴한데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들어서 마봉춘표 사극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금이야 tv랑 별로 친해질일도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살지요..;;
  • 엠엘강호 2010/10/14 07:25 #

    그러게요.. 홈월드님.. 역시나 영어공부?에 올인하고 계셨군요.. 화이팅 하시고요..

    뭐..<동이>라는 드라마를 아니 이 사극을 깔려면 소재야 많죠.. 하지만 이병훈식 퓨전사극이라는 점에서 크게 이견은 없고, 개인적으로 정통사극에 대한 향수가 좀 있다보니 몇자 끄적여 본겁니다. 뭐.. 지금시대에 고리타분한 사극은 안 통하거니와 또 시청자들이 이미 이런 퓨전사극에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역사고증은 저 안드로로 보내고, 임팩트한 내용과 전개만이 있을뿐.. 뭐.. 이런 유는 계속 양산되고 또 시청자는 알게 모르게 중독되면서 계속 본다는거죠.. 물론 저도 그렇고 말입니다. ;;;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82154
1317
12014542

예스24 영화7기 엠블럼

리얼센스 세로 긴 광고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1알라딘 서재의달인

구글 애드센스 긴 거

yes24 영화 블로그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