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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범인은 셋 중 하나다? ☞ 한국드라마


(사진출처 : MBC '즐거운 나의 집', 모윤희 이상현 김진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이 멜로와 미스터리를 뒤섞은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며 왔지만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지는 못해 시청률 10% 언저리 전후로 머물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드라마는 나름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고정층이 있다. 여기 강호처럼 말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한 회씩만 방영되면서 드라마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주에 스케줄대로 내달리며 10회까지 왔다. 그러면서 극의 기본적 소재인 멜로라인 즉 이상현(신성우)과 모윤희(황신혜)불륜은 쑥 들어가 버렸다. 물론 모윤희는 계속 이상현을 놓지 못하고 진서와 연적 관계를 구축한 채 이들 부부를 괴롭히고 있지만, 현재 이런 그림은 주가 되지 않는다.

대신에 이야기 전개에서 중요한 미스터리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1회 첫 장면부터 임팩트하게 나오며 별장에서 1차 충격으로 쓰러지고 난 뒤 교통사고사로 죽은 명성대 이사장 성은필(김갑수)은 과연 누가 죽였을까? 이런 커다란 떡밥을 던지고 시작한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매회 이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조금씩 맛보기로 전개를 해오다가 중반 이후 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서 지금까지 펼쳐진 그림과 이번 주 방영분을 토대로 나름 정리해 보는데, 우선 성은필 죽음과 관련된 범인은 세 사람으로 압축될 수 있다.



1. 모윤희 아버지 모준하, 그는 딸을 지키고 싶었을 뿐이다?

원래 극 중반부터 나온 인물 '이준희'다. 이름을 바꾸고 살 정도로 딸 모윤희와는 사이가 극히 안 좋았다. 그런데 성은필 죽음과 관련돼 형사까지 개입되면서 전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모윤희의 아버지로 밝혀지면서 극장 간판을 그렸던 간판쟁이로 그림에 일가견이 있었던 인물이다. 이 사람 작업실에 모윤희의 젊은 시절 고혹적인 초상화가 있는 등 그는 꽤 의문의 사나이다. 그러면서 그는 김진서의 아들 민조를 두 번이나 납치했다가 풀어주는 등 진서의 혼을 쏙 빼놓게 압박했다. 급기야 주변에서 자신을 성은필 죽음과 관련돼 몰아가기 시작하자, 위처럼 진서를 찾아가 '니 남편을 믿냐' 며 의문스런 말을 한다.

그리고 그날 사고가 있던 날 밤, 사위의 초대로 갔었지만 밖에서 보니 사위는 보이지 않았고 당신 남편 이상현이 있었다고 말한 모준하. 이에 진서는 너무 놀라 큰 혼란에 빠지는데, 그런데 이 사람의 의중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진서의 아들까지 납치하는 쇼를 하더니 자신과 의절한 딸 모윤희를 이제와서 찾아내 도우려는 심보가 무엇인지 말이다. 물론 과거에 너무나 못되게 굴었던 죄책감의 발호일지 몰라도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 중에 한 명이다. 즉, 딸이 있었던 현장에 쓰러진 사위를 보고 사고사로 위장해 차에 실어서 벼랑으로 밀쳐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9회에서 본인의 회상씬으로 그렇게 나오기도 했으니 가장 의심이 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2. 진서 남편 이상현, 윤희와 불륜 이후 이젠 범인으로 몰리다.

극 중에서 김진서의 남편 이상현이다.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온 첫사랑 모윤희와 맺어지지 않은 게 죄인 것인지, 진서와 결혼 후에도 만나 불륜을 저지르다 초반에 궁지에 많이 몰린 인물, 이후 대오각성했지만 부인의 신뢰를 잃은지는 오래다. 그래서 이들 부부의 관계는 소원해진지 오래, 그런 와중에 대학내에서 내부고발자로 찍히고 학교에서 쫓겨나며 백수로 전락, 하지만 그에게는 모윤희가 있었다. 탁교수 일파에게 갖은 굴욕을 받은 그였지만 결국 그녀의 도움으로 결국 명성대 재단 이사직을 맡게된 이상윤, 이렇게 사회적으로 재기에 성공하나 싶었는데, 위에서처럼 윤희 아비가 그날 밤 봤다는 이상윤을 범인으로 지목해 진서에게 알리면서 이들 부부는 다시 위기를 맞는다. 물론 상현은 진서 앞에서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진서는 심히 헷갈릴 뿐이다.

더군다나 이런 순간에 아들 민조 납치 때 자신을 도와주었던 형사가 이상현을 찾는다고 하니, 진서는 궁지에 몰린다. 과연 이상현이 나름 자신을 도와줄려고 했던 성은필 이사장을 죽였을까? 그런데 이 부분은 드라마 초반에 나왔다. 그날 밤 별장에서 모윤희가 남편이 자신과 싸우다 쓰러지고 난 후 무서워서 도망쳤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남편이 사라진 것을 보고 놀라며 그때 전화한 사람이 이상현이었고, 그때 상현은 새벽에 한달음에 달려와 그 별장에서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런 모습을 윤희 아빠 이준희가 밖에서 봤다는 것이다. 회상씬에서 나오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때 성은필의 사체는 안 보였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누가 치우고 죽였던 것일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상현이 죽였다고 한다면 모윤희도 살인교사 등 공범으로써 확고한 범인이 되기 때문인데, 그렇게 된다면 둘의 불륜에 이은 살인까지 저지른 정말 막장으로 치닫는 그림이 아닐 수 없다.



3. 동생의 죽음 앞에서 수사를 계속하는 은숙, 그녀도 자유롭진 못하다.

먼저 올해 영화 <하녀>로 여우조연상을 두 번이나 탄 '윤여정' 씨다.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인지 연기가 참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데 각설하고, 사실 여기 드라마에서는 제일 아픔이 큰 사람이다. 죽은 성은필의 부인 모윤희 보다도 더한 성은숙은 은필의 누나기 때문인데, 여기 캐릭터의 설명에도 있지만 그는 동생을 엄마처럼 키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회가 거듭하면 할수록 동생에 대한 애정이나 지난 감정들이 삐뚤어 보이기 시작한 게 눈에 포착된다는 것이다. 성은필을 자살로 덮으려는 올케 윤희를 범인으로 지목, 어떻게든 윤희를 자신의 집안에서 내몰기 위해서 윤희와 계속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더군다나 학교 재단 문제로 싸우는 등 은숙에게 있어 윤희는 정적인 셈인데, 중요한 것은 이런 동생의 죽음에 있어서도 그녀도 자유롭지 못함을 본다.

그것은 아마도 그 별장에서 제3의 인물로 초대받은 이가 위의 이준희와 이상현으로 좁혀졌지만, 그날 동생의 생일 잔치를 초대받았다는 인물을 뺀다면 은숙은 초대가 아닌 그 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 아니 가족이지 않는가.. 동생의 생일을 모를리가 없으니 분명 별장 어딘가에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올케와 동생이 싸우는 것을 보다가 동생이 쓰러지고 윤희가 나가는 것을 보자 급히 나와서 동생을 도와주려다 다시 죽인 게 아니었을까.. 왜? 자신이 재산과 이사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아버지의 유언 .."너 밖에 없다. 동생을 지켜야한다."를 매번 되새기는 것을 보면 뭔가 동생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고, 그것을 은필의 전처였던 수빈은 알고 있었던 거라.. 그래서 수빈을 찾아내려 혈안이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여튼 그렇게 동생을 죽이고 윤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던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윤희 아버지는 딸의 죄를 모면해 주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그 시체를 안고 교통사고사로 위장한 것이고 말이다. 

셋 중에 분명 하나는 관련이 있지만, 변수는 있다.

아무튼 나름 강호의 추리대로 세 사람으로 압축해 봤는데, 중요한 것은 아직 현재로써는 확실한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개된 그림을 보면 한가지 확실한 게 있다. 보통 일본 추리소설에서도 많이 나오는 수법과 결말이기도 한데, 즉 범인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으로 모두 성은필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 하나가 그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실어 교통사고사로 벼랑 끝으로 차를 밀어넣은 것이 아니라, 부부싸움을 한 윤희의 잘못도 있는 게 그 충격으로 쓰러졌고, 그 자리를 뜬 이후 누군가가 2차 충격을 가해 살해 의도를 보였고, 이후 차에 실에 시체를 교통사고로 위장한 것까지, 그 시점에서 사람이 물리면서 개입되게 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정리해보면 1차 충격은 인지된 장면처럼 모윤희고, 2차 충격을 가해 죽인 것은 이상현 아니면 성은숙, 그리고 차에 실어 벼량끝으로 밀어넣어 사고사로 위장해 죽인 것은 윤희 아버지 이준희, 이렇게 성은필의 죽음에는 모두 다 관련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즉, 김진서만 빼고 말이다. 물론 이게 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범인의 윤각이 오리무중이면서도 무언가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다. 정말 성은필은 누가 죽인 것일까? 이런 식의 추리가 아닌 나중에 더 큰 반전이 있다면 더 반길일이지만 여기서 반전이라면 사실 믿고 있었던 성은숙 말고는 없다. 그래서 더욱더 의심스럽다. 보통 추리소설에서도 살인범의 경우 가족이 범인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뭐.. 아닐 수도 있지만, 혹시 죽었다고 믿은 성은필이 살아 있었던 건 아닐까?!

아무튼 점점 더 흥미를 더해가는 '즐나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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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12/03 14:2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0/12/03 18:25 #

    네.. 즐나집은 많은 분들이 안 보시더군요.. 대물에 밀려서 말이죠..
    사실 미스터리 요소가 젊은 층들에게는 어필이 되는데, 불륜도 들어가다보니 거부감이..ㅎ
    아무튼 지금까지 보면 대충 범인 윤곽이 잡히는데.. 참 아리송한 게 있더군요..
    하지만 분명 저 위의 세 사람은 분명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전 은필의 누나쪽에.. ㅎ
  • 회색인간 2010/12/03 16:54 # 답글

    어라 불륜드라마란 소문에 안 보고있었는데 미스테리 들마였습니까? 오오 한 번 봐야 겠다.
  • ... 2010/12/03 16:59 # 삭제

    '가족'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나오는 인물 수가 적어요.
    그래서 불륜으로 좀 얽히기는 하는데 얽힌 인물 수가 적어서 그냥 쿨한 느낌이랄까...
    막 여기저기 얽히고 섥힌 불륜드라마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 엠엘강호 2010/12/03 18:27 #

    네.. 물론 멜로를 소재로 한 불륜이 들어가 있지만, 현재는 그런 불륜은 안 그리고 있어요..
    쑥 들어갔죠.. 진서(김혜수)만 엄청 마음 고생 심하게 했는데, 지금은 범인 찾는데 주력중입니다.
    나중에 챙겨서 보시길 바래요.. 범인 찾는 재미가 나름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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