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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서혜림 VS 강태산 대권경쟁 뻔한 게임? ☞ 한국드라마

그렇다. 뻔한 게임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서혜림(고현정)이고, 서혜림이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된다는 소재로 만든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전개는 지금 착착 진행되고 있고, 공중분해돼 와해 위기까지 간 혁신당의 서혜림이 대권 도전에 기치를 내걸고 뛰어든 상태이다. 물론 강태산은 더이상 서혜림에게 이제 '제발 복당하라고 복당하라고' 하진 않는다. 대신에 여당 민우당 대표답게 임팩트하게 강태산도 대권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즉 이들의 본격적인 대권 구도가 굳어진 셈인데, 그런데 이들의 그림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 보인다. 그것은 강약의 조절과도 같은 느낌인데, 먼저 서혜림의 경우는 이렇다.


(사진출처 : SBS 대물, 강태산과 서혜림의 대권경쟁 본격화)

서혜림은 바닥에서 시작해서 역전을 노린다.

사퇴와 탈당을 밥 먹듯이 롤러코스터를 해온 듯한 인상이 짙은 서혜림이었다. 그런 그녀가 정치 일선에서 뒷방으로 물러난 조배호가 신당으로 창당한 혁신당으로 투신할때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강태산이 가만히 두질 않고 계속 복당하라며 을러댔고, 이에 말을 안듣자 혁신당의 창당 자금을 걸고 넣어지며 정치자금법으로 와해시켜 버렸다. 그러면서 서혜림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가 싶었는데, 소말리아에서 우리 선원들이 피랍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그곳에 특사로 파견돼 그 반군 앞에서도 감성에 호소하는 특유의 어조로 한 명만 빼고 모두 구출해낸 구국의 영웅 서혜림이었다. 바로 국민의 영웅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자, 와해 직전의 혁신당을 새로운 이미지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된 출발선이었다.

그러자 어디서 무소속 의원들이 하나 둘 들어오고, 왕 언니를 비롯해 도지사 시절 국장과 큐레이터 장세진까지 들어오며 나름 모양새를 갖춘다. 그러면서 맨발로 뛰는 각오로 서혜림은 그렇게 분주하다. 이것이 바로 드라마가 그리고자 하는 이른바 '착한 드라마'의 전형이다. 쉽게 되면 안 되는 이야기, 어렵지만 고난과 역경을 딛고 여성 대통령으로 올라서야 하는 이야기에는 이런 장치들이 다 알다시피 깔려있다. 더군다나 서혜림의 올 지지자 하도야 검사까지 가세하며 조배호-강태산-산호그룹의 이 셋의 검은 커넥션까지 압수 수색과 조사하며 압박해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에는 대선에서 맞붙게 될때 핵폰탄급의 정보를 터뜨리며 강태산을 물러나게 만들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결정적인 소스 제공은 장세진이 할 것이다. 극 중 그녀가 맡은 배역의 설명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아래처럼 말이다. 이 설명대로라면 강태산은 인생 최대의 실수를 한 것이다. 그렇게 여자 마음에 불을 지펴놓고, 아버지 때문에 내심 고민이 많았던 그를 보듬어 주지는 못할 망정, 대권 도전에 바쁘다며 멀리하더니.. 제대로 걸려든 것이다. 이미 장세진은 서혜림 언니에게 붙었으니까, 강태산은 이젠 큰일이다.



물론 강태산의 현재 위치는 가히 오를 곳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이 드라마가 중반을 달리기 시작할 때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캐릭터가 강태산임에 이견이 없다. 그가 입에 달고 살았던 그 '조배호의 흑막정치'를 끝내기 위해서 아니, 아비의 원흉을 제거하기 위해서 달려온 그다. 물론 최후의 대권 도전이라는 목표가 있었지만 그는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래서 그는 거칠 것이 없다. 결국에는 조배호까지 무너뜨리며 감옥까지 보내버렸다. 그런 조배호가 절치부심 강태산의 약점을 잡아 그의 장인 회사 산호그룹과의 비자금 거래 내역까지 드러내 보여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 강태산이었다. 도리어 조배호 보고 정말 죽고 싶냐고 을러대는 넘으로 그는 현재 보이는 게 없는 정치인이다. 항상 눈을 부라리듯이 말이다.

강태산은 높은 곳에서 시작해서 바닥으로 몰린다.

그러기에 강태산에게 있어 이런 정치권의 기존 인사들은 문제될 것이 없다. 심지어 오재봉이 계속 조배호의 꼬봉 노릇하는 것까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오재봉의 약점을 잡아 설설 기게 만든 그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있어 오로지 약점 하나가 바로 서혜림이었다. 아니, 그전에 백성민 대통령까지 대선을 앞두고 탈당하는 바람에 앙앙불락된 그였지만, 그만큼 정치권 중립에 대한 모양새는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강태산은 고민이다. 대통령의 지원이 없어진 마당에 물론 자신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신예 서혜림의 이미지 때문에 고민인 것이다. 파워나 경력면에서 누구도 자신을 누를 수 없는 배짱이 있지만, 서혜림만은 다른 것이다.

이것도 정치드라마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휴먼적인 클리셰인 셈인데, 평범하고 기본 예쁘고 착한 여자가 부자집 도련님이나 재벌 2세와 맺어지듯 정치에 숙맥이지만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는 정치인, 대한민국을 국민들에게 바치겠다는 그 이상만으로도 대권에 성공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즉 서혜림은 그런 코드로 가는 것이고 또 그렇게 그려져 왔고, 강태산은 그와 반대로 정치권에서 흑막정치를 없애고 깨끗한 개혁정치를 외치는 최고의 캐릭터지만 그야말로 장인의 뒷배와 모리배같은 정치 전략으로 자리를 지켜온 인물로 그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아무튼 20회를 시작으로 둘은 이젠 대권 경쟁에서 맞붙게 되었다. 결과는 뻔한 게임이지만 그래도 선거는 과정도 중요한 법, 어떻게 아스트랄하게 그려지고 어필이 될지 지켜볼 게임이긴 하다. 서혜림의 주특기인 회초리론과 눈물 호소에 이은 막판 역전극인지, 아니면 강태산의 힘있는 드라이브 샷에 이은 막판 깡통차기인지, 대물은 그것을 역점에 두고 그려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20회 마지막에서 하도야가 차에 치인 뺑소니 사건은 또 뭔지.. 오재봉 의원 안 되겠어.. 아니.. 강태산이 그랬을 것이다. 하도야 면전에서 '정의감으로 날 조사하는 거라면 때려치라'고 을러대던 그였기에 말이다. 뒤돌아선 저걸 그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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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ardenland 2010/12/10 08:23 # 삭제 답글

    대물이 너무 뻔하게 흐르는거같아서 아쉽습니다...좋은글 잘보고가요!
  • 엠엘강호 2010/12/10 09:34 #

    네.. 한국식 착한드라마의 전형답게 아주 그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정치 신데렐라'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대물'입니다.
    사실 깔려고 쓴 건데, 좋은 글까진 아니지만... 쿨럭.. 여튼 드라마는 드라맙니다.
  • 온누리 2010/12/10 08:38 # 삭제 답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뻔한 스토리라도^^
    주말 잘 보내시고요
  • 엠엘강호 2010/12/10 09:37 #

    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건 이들의 대권 경쟁 즉, 선거판 이야기겠죠..
    분명 초반 서혜림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막판 주특기인 눈물 호소에 뒤집기 한판이 또 예상됩니다만..
    그전에 장세진 소스로 강태산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리겠죠.. 뻔한 스토리인데..
    그래도 재밌게 그리길 바랄 뿐입니다. 6회 남았으니 4회 전에 끝내고 2회는 대통령 활약상?!

    그럼.. 온누리님 즐거운 주말 되세욤~~
  • 언알파 2010/12/10 11:02 # 삭제 답글

    결과야 나와있는거지만 그래도 과정이 흥미진진해서 재밌는거같아요 히히..
    뻔해도 재밌는 대물 ㅎㅎ
  • 엠엘강호 2010/12/10 12:11 #

    네.. 사극이나 이런 정치물은 역사가 담긴 지라 뻔히 알 수가 있어.. 좀 맥이 빠지죠..
    하지만 그때부터 관건은 역시 과정을 어떻게 그리냐인데, 아무튼 지켜보면 알겠죠..
    서혜림이 얼마나 아스트랄하게 대통령에 입성하는지, 또 강태산은 어떻게 몰락하는지 말입니다. ㅎ
  • 세라피타 2010/12/11 23:53 # 답글

    누구의 기사대로 언제부턴가 서혜림이 슈퍼동이가...뭐, 잘 안 봐서 이런 정의를 내리는 것도 민망하네요 (웃음)
  • 엠엘강호 2010/12/12 23:30 #

    그렇죠.. 거기다가 외로워도 슬퍼도 굴하지 않는 캔드모드와 슈퍼우먼 파워 레벨업까지..
    또 주변의 하도야같은 흑기사까지.. 뭐.. 전형적인 여주인공 성공케이스의 클리셰들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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