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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현빈보다 빛나는 윤상현 어록들 ☞ 한국드라마

사실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스토리 위주로 해서 보는 게 다반사이지만, 그래도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그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이나 조연들의 연기에 있다. 그러면서 그 연기자의 매력에 빠져 그 드마라를 소위 닥본사하며 지켜보는 게 드라마 폐인들의 소임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주말드라마 중 SBS '시크릿 가든'은 제대로 임자를 만난 격이다. 물론 극 중의 두 주인공인 길라임(하지원)과 김주원(현빈)이 중심이 돼서 이들의 판타스틱한 로맨스를 그리는 게 이 드라마의 주요 플롯이다.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으로 '현빈앓이'를 일으키며 현빈의 까칠하면서 대놓고 여자를 휘어잡는 김주원 캐릭터와 스턴트우먼으로 나와 또 다시 당차고 외로워도 슬퍼하지 않는 활발한 이미지로 그런 재벌 2세에게는 안 넘어갈 각오로 매번 열심히 김주원과 밀당하는 길라임, 바로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시크릿 가든'이다.
 
뭐.. 별거없다. 중간에 서로의 몸과 영혼이 체인지돼서 몇 회에서 걸쳐 웃지못할 해프닝처럼 코믹스런 연출이 있었고, 또 그때마다 시청률이 상승되면서 많은 연예블로거들이 글들을 쏟아냈다. 다들 전문가 수준의 심층적으로 그들이 체인지 된 상황과 앞으로의 전개 등 재밌게 쓴 리뷰 글들이 많았는데, 강호는 그렇게 자세하게 쓸 깜냥은 안 되고, 대신에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이 드라마를 볼때마다 극 중에서 35살의 한류스타로 분한 윤상현 씨가 맡은 '오스카'라는 역할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강호는 이 사람이 나올 때마다 왜 이리 웃긴지 모르겠다. 소위 비싸 보이는 한류스타지만 어찌보면 싼티나는, 아니 싼티가 아니라 무언가 한 뼘 힘을 뺀 모습에 더 인간적이라 할까.. 그러면서 그가 쏟아내는 언사들이 웃음을 자아내는데, 이에 그간에 오스카가 쏟아낸 말들을 기억나는 대로 이참에 간단히 정리해 본다. 물론 해석은 강호 마음대로다. ㅎ
 


1. "오빠 되게 쉬운 남자다."

몇 회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이 대사 한마디에 극 중 오스카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을 좋아하는 수많은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 30대 중반의 한류스타는 극 중 길라임이 자신의 사촌 김주원과 밀당을 즐기는 것을 알면서 둘 사이의 중재역할 비슷하게 접근을 하는 역할이다. 그런데 오스카가 길라임을 대하는 방식은 김주원과 사뭇 다르다. 김주원이 정말 '차도남'처럼 까칠하게 굴면서 내 여자를 어떻게보면 휘어잡는 스타일이라면, 여기 오스카는 그렇게 차갑게 굴지 않는다. 그가 차갑게 구는 것은 옛애인이었던 윤슬(김사랑)일뿐, 자신의 열혈한 팬인 길라임한데는 친근하면서도 친구같이 오빠같은 느낌으로 다가간다. 그러기에 그에게 있어 길라임은 전혀 어려운 상대가 아니기에 저런 말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뭐.. 어떻게 해보자는 뜻의 말은 아닐테고, '오빠 되게 쉬운 남자'라는 말을 통해서 이른바 분위기를 띄워주는 그런 배려심?이 있는 남자라 봐야 할 것이다.

2. "라임이 의외로 도발적이구나.."

어떤 씬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대사 또한 위와 같은 느낌으로 다소 반어적이고 중의적으로 쓰인 말이다. 스턴트우먼 직업을 가진 길라임은 다소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여자다운 구석이 많은 예쁜 처자다. 그런 길라임을 바라볼 때 김주원과 오스카의 느낌은 다르다 할 수 있는데, 김주원이 오로지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 기존의 인기있었던 로맨스 드라마의 대사를 인용하며 '그런 건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등, '니가 김태희냐, 전도연이냐' 등 그렇게 쿨하게 굴면서 대하는 반면에, 오스카는 길라임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이렇게 때로는 도발적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여심을 흔들어 놓는다. 물론 농짓거리로 아는 라임이지만, 그녀에에 있어 이 대사는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외형적인 것을 떠나서 그녀가 해온 행위 자체를 말이다.

3. "나 잠깐 나빠져도 돼?"

이 대사는 길라임이 아닌 극 중 윤슬(김사랑)과 씬에서 나왔다. 물론 현재는 이들은 과거의 헤어진 연인으로 이제는 서로 비지니스적 관계로만 만나는 사이인데, 이들의 과거의 행적?을 추적하는 씬들이 나올 때마다, 즉 이들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될 때 오스카가 윤슬에게 했던 대사다. 야외 골프장이었나.. 골프를 가르쳐줘며 가까이 다가선 오스카, 그윽히 그녀를 바라보며 "나 잠깐 나빠져도 돼"하며 급키스를 날리며 윤슬을 제대로 뽕가게 만든다. 이렇게 이들의 과거의 사랑은 한 편의 로맨스처럼 아름다웠다. 물론 현재는 아니지만, 아무튼 저 대사는 오스카만의 사랑의 방식을 보여주는 대사라 할 수 있다.

4. "너 약 했지?"

사실 강호는 이 대사에 뿜었다. 아마도 시크릿 9회에서 나온 장면중에 하나인데, 8회를 기점으로 몸이 바뀌었던 길라임과 김주원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또 다른 해프닝들이 벌어졌다. 왜냐? 몸이 바뀌면서 여자 역할을 해야하는 주원과 남자 역할을 해야하는 라임이 각자 영역에서 제대로 일들을 터뜨린 것들이 불거졌고, 다시 제자리로 돌와서는 이것을 수습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장 길라임은 자신과 같이 지내는 친구 아영과 무슨 일은 없었는지, 스턴트맨 회사에서 이상한 말을 한 것은 아닌지 등, 또 주원은 자신의 집 비밀번호부터 물어봐야했고, 집안에서 오스카랑 무엇을 했는지 등, 이들은 수습하기에 바빴던 것이다. 이와중에 정신없이 오락가락 나불대는 김주원을 지켜보던 오스카가 세게 한마디 친다. "너 약 했지?".. 즉, 왜이리 횡설수설 왔다리갔다리 하느냐는 것이다. 아무튼 이 대사 또한 오스카가 연예인으로써 어떤 위치임을 보여주는 좀 개그적인 대사가 아닐 수 없는데, 여튼 난 이때 제대로 뿜었다. ㅎ



5. "오빠랑 이따 꿈속에서 보자."

이 대사는 10회에서 나왔는데, 맨 위의 대사와 비슷한 느낌이다. 자신의 열혈팬인 길라임한테 "오빠 되게 쉬운 남자다"에 이은 2탄 격이라 할 수 있는데, 두 남녀의 몸과 영혼이 정상으로 돌아와 이것저것 수습이 되며 각자 제자리도 돌아오는 가운데, 오스카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래도 명성이 가수를 주력으로 하는 한류스타인데, 그가 발표하려는 신곡이 음원표출과 표절시비 논란에 휩싸여 궁지에 몰린 그였다. 하지만 그는 많이 당해본 사람처럼 물론 앙앙불락됐지만 의연하게 대처했고, 원작자를 찾아내고 표절시비를 받아들여 인정하고 들어가 그 나름대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면서 팬으로 찾아온 길라임을 만난 오스카는 이렇게 말했다. "뭐.. 오빤 이런것 같고 흔들지리 않는다." 이에 길라임도 '전 오빠를 믿어요.'하며 응원을 메시지를 주자.. 더욱더 힘이나는 오스카, 그러면서 헤어질때 "우리 라임이.. 오빠랑 이따 꿈속에서 보자"고 작렬하는 오스카, 그가 바로 이렇게 궁지에 몰리는 와중에도 재미난 캐릭터임을 보여주는 대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꿈속에서 보면 어떻게 할 건데.. ㅎ

6. "사람 마음이 자판기냐, 사이다 먹고 싶다면 사이다 나오게.."

이 대사는 어제 11회에서 오스카가 김주원한테 소위 한방 먹인 대사다. 둘의 몸은 정상으로 돌아와 서로 또 밀당을 하는 가운데, 길라임은 주원의 어머니한테 극 중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주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아니 그 귀티나게 구는 아줌씨도 굴욕을 당했지만, 이 아줌씨가 대놓고 아들 앞에서 길라임에게 독설을 내뿜었던 거. "아니 그 정도로 너한텐 많은 돈일텐데 먹고나 떨어지지.. 어디서 계속 만나고 연애질이야,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니.. 니 깐게 우리 아들하고 관계가 된다고 보니, 이따위 과일 쪼가리나 사오고서 수준 떨어지게, 아주 재수없어..꺼져버려 이년아.." 아주 제대로 날린 것이다.

아무리 길라임이 강한 캔디라해도 이 정도면 모멸감을 극도로 느낄 정도였으니, 라임은 급기야 차도남 김주원이라는 남자를 버릴려고 한다. 뭐.. 애초에 사귈 마음도 없었지만, 그래도 급키스 몇번에 넘어갈 뻔 하다가도 주원의 엄마를 보니 정내미가 뚝 떨어진 것이다. 이를 주원의 전화로 보고받은 우리의 오스카.. 그렇게 라임이를 '니네 어머니 앞에서 굴욕을 줬어야 했냐.. 지금쯤 심장에 구멍이 숭숭 뚫려겠다'면서, "사람 마음이 자판기냐, 사이다 먹고 싶다면 사이다 나오게.."를 작렬한다. 즉 사람 마음을 가지고 너 그렇게 니 마음대로 라임을 괴롭히지 말라는 사촌 형으로써의 준엄한 경고였던 것이다. 하튼 재벌남도 그렇지만, 항상 그 부모들이 이렇게 쏠라닥질을 한다는 거, 뻔한 거다.

7. "내 인생 최악의 가쉽이었어.."

언제는 윤슬한테 "나 잠깐 나빠져도 돼?" 하며 과거에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며 사랑을 꽃피웠던 오스카, 그런 그가 연예계에서 성공하고 윤슬의 정체?를 알고나서 아니 이야기를 듣고나서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차게 되는데, 그때 그는 친구 앞에서 "그녀는 나의 그냥 빠순이었어", 또 실제 면전 앞에서는 과거 헤어질 때 "넌 내 인생 최악의 가쉽이었어"로 응수하는 오스카, 가쉽이라면 그럼 소위 놀고먹다 버린 엔조이인 것인지, 제대로 윤슬에게 상처를 준 아주 나쁜 남자가 아닐 수 없는데, 반대로 윤슬 또한 오스카가 뜨기전 그 갖은 구애에도 오스카를 쳐다도 안 보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무튼 둘의 과거적 연애와 사랑은 꽤나 복잡하면서도 둘다 임팩트한 상처를 받은 것만은 확실하고, 현재는 서로 일 관계로 만나는 사이기에 둘의 대사는 사뭇 진지한 느낌이 많다. 오스카가 우리 라임이랑 이야기 할 때와는 다르게 말이다. ㅎ



'시가'에서 윤상현이 분한 '오스카'의 어록은 계속된다.

이렇게 그동안 시크릿 가든에서 제대로 포텐을 날리고 있는 조연같은 주연 '오스카'의 매력들, 특히 그가 쏟아낸 대사 위주로 간단히 살펴봤다. 물론 이런 대사들에는 소위 유머와 위트가 가득하다. 어찌보면 애드립같은 느낌이지만, 분명 정극에서 나오는 이런 대사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고, 그 캐릭터의 설명을 제대로 보여주는 말들이 아닐 수 없다. 극 중 주인공인 김주원 역을 맡은 현빈의 대사는 참 시크하면서도 날서게 길라임을 향해 내뱉는 스타일이 많다. 그러면서 또 그속에서 알듯 모를 듯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무슨 '인어공주'를 빗댄 표현이 참 많은지..ㅎ 

오히려 이런 드라마적인 언변으로 이들의 사랑은 더욱더 꼬여만 가는 느낌인데 반해, 윤상현의 오스카가 작렬하는 대사는 그런 꼬임없이 즉각적으로 극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는 '시크릿 가든'.. 다음에는 오스카가 어떤 대사를 날릴지 지켜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재미난 관전 포인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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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여강여호 2010/12/19 17:36 # 삭제 답글

    어록들을 정리해서 보니 더 재밌어 보입니다.
  • 엠엘강호 2010/12/19 18:50 #

    네.. 사실 제가 윤상현이 분한 오스카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는지라..
    예의주시하며 봤죠.. 몇몇 어록들은 수첩에 적어 놓는 등, 언젠가 쓸려고 말입니다. ㅎ
    아무튼 전 '시가'를 오스카 때문에 봅니다. 정말 왜이리 웃긴지 모르겠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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