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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신은경 vs 성현아의 불꽃튀는 폭로전 ☞ 한국드라마

주말 인기드라마 MBC '욕망의 불꽃'은 엊그제 주말을 통해서 제대로 된 임팩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욕망'이라는 주제로 막장을 불사하며 뛰어든 이 드라마에서 욕망의 주체자들은 거의 다 여자들이다. 남자들은 사실 켣가지고, 아래와 같이 극 중 세 주인공 남애리(성현아), 윤나영(신은경), 백인기(서우) 그녀들의 욕망이 바로 이야기의 중심이다. 물론 여기 양인숙(엄수정)도 있지만, 마치 숨겨 두었던 그녀들만의 비밀이 만천하에 공개되듯 하나 둘씩 상대방에 의해서 까발려지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그녀들의 모습이 꽤 놀랍도록 의연하다. 보통 여자들 같으면 머리 끄뎅이를 잡고서 '년'자를 남발하며 마구발방할텐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는다. 대신에 저급한 독설을 내뿜는다. 특히 남여사와 윤나영의 대결이 볼만하다.



먼저, 남애리 남여사는 극 중에서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남편 김영준(조성하)이 어느 싼티나는 청순가련해 보이는 아줌마 윤정숙(김희정)을 만나 그들만의 플라토닉 연애에 빠지자, 어디 만나는 게 그따위 년이냐며 단박에 그 횟집을 찾아가 무람없이 가게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나같이 배운 년이 더한다며 아주 제대로 엄포를 놓았는데, 더군다나 이 여자가 윤나영의 언니라는 사실을 영민에게 듣고 나서는 윤나영을 만나자 이상하게 협박한다. '니네 언니가 아주 제대로 미쳤더구나..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싼티나게 남자를 구워 삶느냐'며 윤나영에게 화살을 던진다. 이에 나영도 처음에는 너무 놀라더니, 다시 추스리며 반말투로 '니 남편이나 간수 잘해라..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우리 언니를 만나겠냐'며 남여사의 속을 긁는다.

남여사와 윤나영의 막 나가는 폭로전, 여자들 말싸움 제대로다.

하지만 나영은 곧바로 언니 정숙을 찾아가 울부짖는다. '언니 미쳤구나.. 나랑 겹사돈 맺자는 거야.. 나 좀 살려달라.. 우리 영민씨 대서양 그룹 오너에 올라갈 때까지만이라도 시아주머니랑 만나지 말라.. 이에 정숙은 우린 못 헤어진다며 눈물을 삼키는데, 그만큼 이 여자도 이런 중년에 불현듯 찾아든 사랑에 가슴 아파한 것이다. 그리고 이미 이런 사실을 눈치챈 영준은 그래서 홀현히 어디로 잠깐 떠나려 하면서 이들 사이는 이렇게 위기에 봉착하며 다 공개가 되버렸다. 더군다나 이런 과정에서 남여사는 이런 문제말고 윤나영의 과거를 들춰내 영민에게 '윤나영이 너에게 오기 전 애를 배었다'며 제대로 직격탄을 날린다. 이에 깜놀하는 김영민(조민기)..

이런 사실까지 귀에 들어간 윤나영은 또 다시 남여사와 맞닥뜨리자 대거리 친다. '아주 제대로 뒷조사를 한 것 같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라.. 그렇게 날 몰락시켜도 난 밑바닥까지 간 사람이라 괜찮지만, 내가 니 과거를 들춰내면 너도 만만치 않을 거다. 그러다 큰코 다치고, 나락으로 떨어지면 너의 그 알량한 자존심은 산산조각 나 화병에 죽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입닥치고 나불되지 말라'며 남여사를 겁박하는 윤나영, 아주 제대로다. 하지만 나영은 곧바로 박덕성(이세창)을 불러서 그런 쓸데없는 말을 지껄였냐며 다그치는데, 이에 덕성은 말도 안 된다며 '잠깐 경리로 일한 여자인데 그럴리가 없다'고 남여사에게 말했다며 얼러대는 박덕성, 아주 너구리같은 놈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김회장의 막내 딸 미진과도 사귀는 등, 제대로 쏠라닥질을 하고 있다.

이렇게 윤나영와 남여사는 몇 번씩 부딪히며 서로 존칭하는가 싶더니 서로가 폭로전으로 가면서 반말로 대했다. 특히 윤나영이 볼만하게 밀어부친 그림들이 아닐 수 없는데, 남여사는 나영의 언니 정숙이 자기 남편과 사귀는 문제로 걸고 넘어졌고, 또 나영이 과거 박덕성과 사겼다는 걸 들춰냈지만 윤나영은 깜놀하는 척 인정하면서도 강경하게 '니나 조심하라며 니년 과거도 다 불어버린다'며 제대로 맞대응했다. 역시 여자들의 말싸움은 정말 볼만하다. 독기가 서린 두 여자의 눈빛 대결하며 단지 머리 끄뎅이 잡고 안 싸운게 다행이라 봐야 되는 건지.. 아무튼 이 두 여자의 폭로전은 앞으로도 계속 돼 볼거리를 주고 있다.



한편, 인기 여배우 백인기는 결국 윤나영이 인수한 연예회사에 노예처럼 종속되고, 급기야 대서양 백화점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면서 제대로 윤나영의 덫에 걸려 들었다. 물론 이것을 모르는 백인기가 아니다. 그녀의 심정도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갈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이 근저에 깔려 있음을 본다. 특히 민재도 다시 만나게 됐고, 예전처럼 대놓고 사귈 수는 없지만 그냥 잘 지낼 수는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런 자리를 식사겸해서 윤나영이 마련해 주었는데, 이 맑은 영혼의 소유자 민재는 '엄마 정말 미워..' 모드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 이상한 어리광을 부렸다. 하도 엄마의 간섭과 중재로 다 큰 자신이 마치 어린애 다루듯 일을 엄마 마음대로 처리됨에 불만을 폭발한 것인데, 그래서 민재는 이런 엄마보다는 커피집 아줌마 양인숙(엄수정)을 더 좋아한다. 심정상 말이다.

인기는 알면서 나영의 덫에 빠졌고, 대서양 그룹은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그 아줌마 집에 가서 삽결살도 구워먹고 서로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를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윤나영은 눈물을 쏟으며 억장이 무너진다. '아이고 이런.. 저 년이 우리 아들을 제대로 구워 삶고 있구나..' 그러면서 인숙을 찾아가 제발 쓸데없는 말만 하지 말고 아프다니까 치료해 주겠다며 호의를 베푼다. 이에 인숙은 '됐거든..' 모드로 자리를 박차는데, 아무튼 이 두 여자의 관계는 아들 민재를 두고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활화산처럼 위험해 보인다. 그리고 이런 위험한 그림은 바로 대서양 그룹으로 넘어와 그들의 조성한 비자금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제대로 터진 것인데, 물론 그 이면에는 남여사의 처가댁 큰아버지 남장군과 김회장의 큰아들 영대의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다. 결국 이게 들통나 김회장한테 조인트를 까인 영준, 이미 물은 엎질러졌지만 아비를 감옥에는 보낼 수 없고, 영대는 영민이 니가 감옥가야 한다며 을러대는데, 정말 대서양 그룹도 지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왜냐? 우리네 재벌가의 오랜 관습처럼 가족경영을 주창했지만, 둘째 영준은 회사를 때쳐치고 횟집 여자를 만나 찾아든 중년의 사랑앞에 아파하고, 영민은 조선소 건설을 맡겼더니 그 사업은 지지부진한 채 나영이가 언니 대신 결혼한 처사해 불행해진 것을 보며, 또 결혼 전 다른 남자를 사귄 문제에다 양인숙의 거처 문제까지.. 회사 일보다 개인 사적인 일로 점점 더 이들 부부는 멀어져만 가고 있다. 물론 이 중심에는 윤나영을 무너뜨리려는 남애리가 있고 양인숙이 있음이다. 한 여자는 사권력을 뺏고 차지하려는 것이고, 한 여자는 내 아들과 남자를 찾으려는 거, 그러면서 서로의 과거를 들춰내 비방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는 두 여자 나영과 남여사, 그리고 그런 여자들을 지켜보는 또 다른 두 여자 정숙과 인숙, 그리고 언제가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나서 충격파를 받을 민재와 인기, 욕망의 불꽃의 뇌관은 이처럼 아직도 계속 진행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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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450 2010/12/20 16:52 # 답글

    몽땅 내사랑을 보고있어서 그런지 "욕망의 불똥" 으로..보인 ㅋ
  • 엠엘강호 2010/12/20 18:39 #

    그런 드라마도 있었나요.. 강호가 보는 건 10시 타임꺼나 주말 '욕불'과 '시가' 정도라..
    그런데 어떻게 몽땅이 불똥으로 보이나요.. 비슷해 보이지도 않지만 어감이 비슷하다는..ㅎ
  • hiegl 2010/12/20 21:26 # 답글

    오~ 서우 이쁘네요 ㅋㅋㅋ
  • 엠엘강호 2010/12/21 07:58 #

    그런데 저 장면처럼 서우양은 저런 포즈를 자신있어 한다죠..
    우측 얼굴 45도 돌리기.. 특히 예쁘게 나오는 사진들 보면 죄다 그렇다는..
    그래서 여기 '욕불'에서도 나름 어울리게 나왔어요.. 연기가 좀 그래서 그렇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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