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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의 '공동수상'은 남우세스럽다. ☞ 한국드라마



올해도 한 해를 마무리할 때마다 찾아오는 TV판 연기대상 프로그램들, 1년 동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와 그 드라마에서 고생하고 특히 주인공으로 열심히 활약한 이들에게 상을 줘 인기를 가늠하고 공로를 치하하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과 뜻깊은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만든 시상식일 것이다. 그렇게 알고 있고, 또 그게 보편적 존재 이유다. 하지만 강호는 이런 시상식에 관심을 별로 두지 않았다. 왜? 이 또한 영화판처럼 자기 프로그램과 사람 키워주기식 논란, 예상되는 뻔한 수상 등이 거슬려 보이기 때문인데, 그래도 의미는 있는 편이라 감히 폄하할 순 없다. 더군다나 올해는 드라마를 관심있게 몇 개를 지켜보고 또 관련해서 리뷰도 쓰다보니 적잖이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공동수상'은 왜 이리 잦은 것일까? 너무 좋은 작품이 많아서?!

그런데, 역시나다. 언제부터인가 영화판도 그렇고 특히 드라마쪽 연기대상은 왜 이리 공동수상이 많아진 것일까? 물론 공동수상을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다 끝난 드라마도 아니고 진행중인 드라마에게 대상을 안길만한 급한 사정이라도 있는 것일까? 올해 만큼 '동이' 빼고는 드라마판에서 소위 죽을 써서 궁여지책으로 응원차 준 것이라 보면 망상일까? 그리고 대상 시상을 위해서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고현정과 함께 수상하러 나온 조인트남 김재철 사장님께서는 혼자서 연기자 이름을 호명하면서 만담개그를 펼치며 고현정을 좌불안석케 했는가? 역시나 그 포스답게 '나 이런 사람이야'를 과시하고 싶었던 것일까? '역전의 여왕' 팀을 향해서는 "그래 역전할 수 있겠죠?" 라며 무언의 압력까지 주는 센스!! 그리고 애써 웃어 넘기는 김남주의 표정 클로즈업.. ㅎ

이렇게 어제(30일) 방영된 MBC 연기대상은 어느 것 하나, 아니 상이 올라가면 갈수록 이상한 해프닝이 벌어지는 느낌으로 심히 와 닿지 않게 급마무리된 느낌처럼 다가온 시상식이었다. 강호 뿐만의 느낌이 아니다. 어느 커뮤니티나 또 TV 연예 블로거의 글들을 봐도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심지어 민망하기까지 하다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그리고 강호도 한뼘 더 보태서 어제 MBC 연기대상은 한 마디리로 '남우세스럽다'로 표현하고 싶다. 이 말은 우리가 보통 '남사스럽다'로 잘못 표현하고 있는 말의 정확한 우리말로 알다시피 뜻은 '「…이」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이다. 그렇다. 이건 남에게 즉, 시청자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사기에 충분한 공동수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역전의 여왕'은 '동이'의 호적수는 아니지 않는가?

그토록 '역전의 여왕'이 히트를 쳤던 드라마였을까? 아니면 그래도 올해 MBC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30%대 시청률로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한 '동이'에 버금가는 드라마여서일까? 물론 아니다. 사실 강호는 '역여'를 1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온 나름 고정팬으로 알다시피 내용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내며 특히 맞벌이 부부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30~40대의 직장잔혹사를 표방한 드라마다. 그러면서 코믹하면서도 유연하게 담아내 인기를 끄는가 싶었던 이 드라마는 전작 '내조의 여왕'을 짜집기한 느낌으로 가면서, 또 남자의 과거로 불륜을 이야기하고 유부녀 황태희가 직장 상사 구용식이랑 키스를 하는 등 서로 교차로 불륜과 이혼으로 점철돼 직장내에서 힘들어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등 이야기가 들쑥날쑥했다.

결국 20회로 아쉬운대로 끝내며 확 선을 긋지 못하고, 무슨 미련이 있어서 또 10회를 연장한 처사에 어이가 없음을 이미 견지한 강호다. 늘리면 더 손해란 걸 알면서도, 이 마약같은 연장 방영의 환상은 왜 안 없어지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니 시청자들은 '역여'를 곱게 볼리가 없다. 시청률도 20%는 고사하고 최근 소폭 상승해 16%대를 찍었다고 하지만 그것으로는 어림 턱도 없는 수치다. MBC가 과거 드라마 왕국의 포스는 사라진 지 오래되면서 이제는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게 실정이다. 그러니 이렇게 궁여지책으로 또 자기 살 깍기의 고육지책으로 '역여'의 주인공 김남주를 한효주와 함께 대상을 주고, 심지어 김남주의 찌질한 남편 역으로 나온 정준호를 남자 최우수상을 주다니, 정말 웃길 노릇이다.

아니 강호는 이른바 '음식 로맨스'?라고 해야하나.. 그 '파스타'를 보진 않았지만 인기가 상당했던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공효진을 여자 최우수상을 주었다면 당연히 셰프로 열연을 펼쳤던 이선균을 남자 최우수상을 주면서 구색을 맞춰야 하지 않았을까? 이선균은 얼마나 섭하겠으며 그가 받은 건 베플상은 인기상일뿐, 꼴랑 웃자고 만든 '버럭상'이었으니 그는 참 깔끄장했을 것이다.


(출처 :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한 김남주는 정말 기뻤을까?)

자가당착에 빠진 '공동수상', 참 남우세스럽다.

아무튼 어제 방영된 MBC 연기대상을 나름 지켜보면서, 뭐.. 예상대로 '동이'쪽이 타겠구나 싶었는데, 참가팀에 '역전의 여왕'이 있는 것을 보고 솔직히 불안하긴 했다. 옆에 신은경이 있는 것을 보고선, 주말의 인기드라마로 '욕망의 불꽃'이 화두긴 하니까 적어도 여주인공 윤나영으로 열연을 펼치며 '다중이'이라는 재미난 상까지 탄 신은경은 우수연기상은 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녀는 진행중인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최우수상을 거머졌다. 지켜보는 팬으로써 그녀의 수상을 축하할 일이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대상의 '공동수상'이 아닐 수 없다. 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전인수격으로 자가당착에 빠지는지 웃길 노릇이다.

대상만은 작년처럼 '선덕여왕'에서 미친 광기를 보여준 미실 역으로 고현정이 탔듯이, '동이'의 한효주에게 과감히 주고, 그렇게 '역여'를 챙겨주고 싶었다면 아니, 김사장 응원의 메시지처럼 힘을 주고 싶다면 여자 최우수상으로 김남주를 주었어도 무방했다. 대신에 봉준수 역의 정준호는 탈 계제는 절대 아니고, 그런데 이렇게 '역여'의 두 주인공을 '동이' 옆에 억지로 앉혀 놓음으로써 MBC의 연기대상은 아주 깔끄장하고 민망하고 남우세스러운 시상식이 되고 말았다. 어느 누가 이것을 반기며 고객를 끄덕이며 인정하겠는가? '역여'의 광팬이면 모를까.. 아니 광팬이라도 '이건 아니잖아..'를 말하고 싶지 않을까..

그러니 이번 결과는 대승적 차원에서도 위배되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보시라, 지금도 여러 곳에서 뭇매를 맞고 있지 않는가? 그들만의 잔치라고 치부하기엔 드라마가 안겨주는 의미는 국민들에겐 남다르고 지켜보게 하는 내재적 힘이 있다. 그러니 이런 시상식을 관심있게 보는 것인데, 그런데 이번 공동수상으로 '역전의 여왕' 시청률 상승을 노린다면 이건 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모른다. 아무튼 올해 2010년 MBC 연기대상은 남우세스럽게 회자되게 됐다. 김재철 사장의 원맨쇼와 함께, 참.. 이게 무슨 연예대상 프로그램도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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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풍금소리 2010/12/31 09:41 # 답글

    기다리던 글이 왔네요.ㅋ

    심히 공감합니다.역전의 여왕은.
    김남주도 잘 하긴 했지만 굳이 대상까지 줄 정도야...
    (사실은 정준호가 이선균을 재끼는 데서 짜증났어요)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이선균의 연기가 별로였는지 모르지만 정준호는 추월한다고 보는데
    그래서 공동수상이 더욱 웃기는....
  • 엠엘강호 2010/12/31 11:09 #

    네.. 공동수상이라니 에라이.. 이런 기분이라서 안 쓸려다..
    아침에 일어나 다른 연예쪽 블로거들 반응들이 심상치 않음을 보고, 저도 이렇게 동참했습니다. ㅋ

    정말 심히 공감이 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재 '역여'가 그렇게 대히트를 치며 대상을 받을 만한 작품이냐는 거죠.. 분명 아닐 겁니다. 이건 분명 모종의 지원과 응원차인데, 연장 방영하면서 말이죠.. 더군다나 정준호까지 준 건 좀 심했죠.. 이선균은 고작 '버럭상'이라니.. 아무튼 참 남우세스러운 결과입니다.
  • 갓쉰동 2010/12/31 09:50 # 삭제 답글

    스스로 상의 권위를 망치고,, 나눠먹기라고 광고를 내는 군요...그래서 별로 보는사람도 없이 시청률도 낮을텐데요.. 지들끼리의 리그인가 봅니당... 그럴려면 왜 방송을 하는징...ㅋㅋ
  • 엠엘강호 2010/12/31 11:13 #

    네.. 이런 경우를 자주 쓰는 성어로 아전인수로 자가당착에 빠진 꼴이라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역여'를 챙겨서 '동이'에 얹히고 싶었던 건지.. 나참.. 나눠먹기 차원을 넘어서 노골적이죠.. 연장 방영된 '역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특히나 김사장의 만담 퍼포먼스도 참 얼척없고, 아무튼 아주 시망한 연기대상이었습니다. 대신에 신은경씬 개인적으로 참 축하드려요.. ㅎㅎ
  • 벨루문 2010/12/31 12:59 # 답글

    賞 이 아니라 床
  • 엠엘강호 2010/12/31 16:07 #

    그쵸 이건 '상'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ㅎ
  • 홈월드 2010/12/31 14:39 # 답글

    이미 수상에 대한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냈군요. 그들만의 리그에 동감합니다.
  • 엠엘강호 2010/12/31 16:09 #

    이렇게 공동수상도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면 모를까..
    '역여'가 받는 건.. 뭐.. 그들의 복안인 것이지요.. 달래 해석할 게 없어요..
  • 맛있는쿠우 2010/12/31 14:58 # 답글

    엠비씨는 관대하니까요(.....) 경쟁따위ㅋㅋ 사이좋게 두루두루 갖는거지요
    명민좌와 송승헌을 동급으로 놨을 때부터 이미 끝났죠 뭐
    연기대상은 스브스가 비교적 잘 심사하는 것 같습니다 파격적이기도 하구요...
  • 엠엘강호 2010/12/31 16:10 #

    그때가 아마 08년으로 아는데, 그때도 말이 많았죠.. 이미 전조는 시작..
    이렇게 되면 작년에 이요원만 거시기?해지고.. 아무튼 이번에 마봉춘 정말 실망입니다.
  • 키위 2010/12/31 16:03 # 답글

    진짜 꼭 대상을 두명을 줘야됐을까~ 진짜루 엠비씨관계자에게 묻고싶네요~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걸 왜 모를까요~ 아니면 시청자를 바보로 아는건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사장같이 않는 사장나와서리 듣기민망한 맨트날려주시고...
    참 대단해요~ mbc 굿에요 굿굿굿~ ㅋㅋㅋ
  • 엠엘강호 2010/12/31 16:12 #

    정말 어제 그 시상식은 왜이리 갈수록 퀼리티가 떨어지는지..
    이게 다 사장이 바뀌면서 나온 아우라.. 어제 진짜 김재철 사장 멘트치는 거 보고.. ㅋ
    아무튼.. 이번에 마봉춘이 한 해 마무리를 못 지은 건 확실합니다.
  • 남극탐험 2010/12/31 16:50 # 답글

    앞으로 모든 시상식에 공동수상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 올림픽...아니지 전국체전에도 공동수상이 없는데 무슨...가뜩이나 감정선에 호소하는 드라마가
    더욱 공정해 보이지 못하게시리...
  • 엠엘강호 2011/01/01 13:19 #

    그런데 공동수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물론 스포츠는 그러면 안 되겠지만..
    우선은 수긍이 안 가기에 더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박빙을 다툰 드라마의 연기자들이라면 모를까..
    이번 MBC 연기대상은 그런 논의조차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SBS 연기대상은 고현정에게 몰아줘 또 문제가 일고 있는데.. 참 재미난 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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