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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김민재(유승호) 출생의 뇌관 불붙다. ☞ 한국드라마



사실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중에 이만큼 많이 차용되고, 시청자들 특히 아줌마 팬들의 이목을 끄는 소재도 흔치 않으니 바로 '출생의 비밀' 되시겠다. 그렇다. MBC의 주말 인기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50부 기획의 딱 반을 넘어선 25, 26회에서 드디어 이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 아니, 이 뇌관이 서서히 불이 붙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이 드라마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코드이자 플롯이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그림일 수밖에 없다. 왜냐? 극 중 여주인공 윤나영(신은경)이 욕망을 향해 달려온 그 저변에는 바로 자신의 아들 김민재(유승호)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레이스를 펼쳤기에 그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그 레이스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있어 윤나영에게 아들 민재의 출생의 비밀만은 사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탑 시크릿이기 때문이다.

김민재 출생의 비밀 드라마의 '핵'으로 등장하다.

하지만 세상의 비밀은 없다는 듯, 더군다나 민재 또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커피집에서 아버지 영민과 커피집 아줌마가 손을 잡는 현장을 목도한 이래, 또 이상하고 음흉한 아저씨 송진호(박찬환)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 중에 '외가나 친가 다 안 닮았네, 이러다 자식 놈한테 매맞게.." 등 제대로 쏠라닥질을 해대며 민재를 헷갈리게 해 그는 지금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다. 이미 민재의 아버지 영민은 송진호를 만나 "민재가 누구 아들인지? 아니면 유전사 검사를 해보시던지.."하며 들은 터라, 영민마저 혼란에 빠진 상태다. 미국 유학시절 양인숙에 빠져 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를 밴 게 내 아이가 아니라 이 기둥서방 진호의 씨라는 속내가 바로 드는 순간이다. 그러면서 아들은 아들대로 아비는 아비대로 지금 이 두 남자는 매우 혼란스런 상태다. '니가 정녕 내 아들이 맞단 말이냐? 아니냐 말이냐?' 하면서 말이다.

사실 극 중에서 제일 떼가 안 묻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 불린 민재였지만, 그는 지금 이렇게 극의 중심으로 떠오르기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엄마 윤나영의 간섭때문에 몇 번의 충돌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그였다. 왜 난 자유롭게 날지 못하는 것일까? 왜 항상 엄마 그늘에 가려진 가녀린 어린 새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이 계속 되었던 것이다. 급기야 자신의 출생 고민 때문에 그의 여친 백인기(서우)를 불러내 '날 낳아준 엄마가 따로 있는 것 같다'며 허위허위댔고, 이에 인기도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느낌이 갑자기 물밀듯 들어오자 민재를 보듬어 준다. 엄마 품을 벗어나 그 웅비를 할아버지 회사의 비서실에서 근무를 하며 일을 배운다지만, 그 일이 현재 중요한 게 아닐 정도로 민재에게 출생은 참기 힘든 고통인 셈이다.

그래서 결국 엄나 나영을 부둥켜안고 "나 엄마 아들이지? 아들맞지, 아들이냐고.."하며 울먹이는 민재, 그는 그렇게 힘들어한다. 이를 가슴 찢어지게 듣던 나영은 '어느 년이 감히 그러냐'며 대꾸를 하지만, 이런 화살은 인기와 양인숙(엄수정)으로 돌아가 특히 인기에게는 아직도 왜 정신 못 차리고 우리 아들을 흔들어 놓느냐며 소위 '백인기 죽이기'로 위협하려 든다. 이에 인기도 지지않고 한마디했다. "아줌마, 이젠 민재를 그만 놔 주시죠.." 이에 깜놀하는 윤나영, 너가 정말 만만치 않구나, 내가 너를 내 마수에 갇아둘려고 했는데, 제대로 몸부림을 친다며 인기의 맷집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 그렇지만 윤나영에게 양인숙은 조금은 달랐다. 



윤나영은 인숙을 치료해주며, 민재 출생의 비밀을 밝히려 한다.

말 안 듣고 계속 민재를 만나는 그녀를 황사장이 쥐도새로 모르게 정신요양원에 쳐박어 놓자고 할때만 해도, 아니다 싶었는데 물론 차마 그렇게는 하지 못하고 제스처만 취한 상태에서 양인숙을 몰래 데려다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다. 그녀가 현재 앓고 있는 뇌종양을 고쳐주기 위한 것인데, 어찌보면 이것은 나영으로서는 자신의 원죄와 속죄에 대한 발호였지만 순수하게만 받아들일 수는 없다. 왜냐? 의사가 말하길 '급성뇌종양'이라 환자의 동의가 필요한 수술이고, 수술 후 실어증이나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다는 의사말에 나영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지도 모른다. '오호.. 기억상실증이라..' 그렇다면 '니 년이 내 아들을 낳았다는 걸 까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영으로선 안 생길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수술을 끝까지 안 하겠다고 버티던 양인숙은 '그러면 나중에 민재를 어떻게 볼려고 하느냐, 민재도 조만간 병원에 데려올테니, 말 듣고 수술하라'는 나영의 꼬심에 인숙은 머리를 삭발하고 수술에 돌입하려 한다. 과연, 그녀가 수술 후 반응이 궁금해진다. 정말 기억상실증에 걸릴까? '내가 너를 낳은 엄마란다'는 이 엄청난 명제를 잃어버릴 수 있을까? 이렇게 인숙이 민재에게 '내가 너를 낳아준 엄마란다'고 말할까 두려워 지금까지 노심초사 길을 걸어온 윤나영은 급기야 이를 모두 밝히고 털어 버릴려고 남편 영민에게 의사를 타진해 보는데, 영민은 그것보다 아들 민재의 출생이 자신의 씨인지 아닌지에 모든 게 촉각이 곤두서 있다.

아니 세상에 어느 아빠가 자신의 씨가 아닌 자식이라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 말이다. 분명 영민은 그런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에 윤나영보다 더한 고통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이렇게 지금 '욕망의 불꽃'은 김민재의 출생의 비밀이라는 대전제가 두 부부에게 위기로 다가오며 목을 옥죄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대서양 그룹의 비자금 수사로 독박을 쓰고 자진으로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고 온 김영준(조성하), 이를 지켜본 아버지 김회장은 그의 사람 됨됨이를 보고 있고, 영준 자신은 어느 날 불현듯 중년에 찾아와 이 가슴 시리게 사랑하게 된 윤정숙(김희정)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려 하고, 반면에 부인 남애리는 이혼만은 안 된다며 그를 전에 없이 살갗 게 굴며 붙잡지만 영준은 냉담할 뿐이다.

윤나영 욕망의 걸림돌, 민재 출생의 뇌관은 이미 터졌다.

아무튼 욕망의 불꽃은 중반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셈이다. 바로 윤나영 욕망의 최대 걸림돌이자 뇌관이 터지기 시작한 거, 아들 민재의 출생의 비밀이 이제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아니 이미 드러났다고 볼 정도로 무방하다. 이미 민재는 어느 정도 눈치를 많이 챈 상태에서 나영이 친엄마가 아닌 것을 간파한 느낌이고, 영민은 민재가 자신의 씨가 아닐 거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으며, 나영은 이런 출생의 비밀을 이젠 모두 털어 놓으며 대놓고 맞불을 놓으려 하고 있다.

과연 이 출생이라는 뇌관은 어떻게 제대로 불붙어 누구에게 번지고 산화를 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워졌다. 예전에는 이런 내용에는 쳐다도 안 보던 강호였는데, 이제는 이런 그림을 자세히 지켜보니, 그 재미 또한 참 오묘한 것을 알겠다. 왜 아줌마들이 소위 이런 떡밥에 빠져드는지 일견 와 닿는 구석이 있다. 바로 부모와 자식간의 끈이라는 그 쏠라닥질같은 인생사, 역시 드라마는 이런 출생의 비밀이 있어야 제 맛인가 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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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pennpenn 2011/01/03 10:48 # 삭제 답글

    잘 정리하셨네요~
    저도 이 드라마 애청자랍니다.

    신묘년 처음 맞이하는 월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 엠엘강호 2011/01/03 11:20 #

    그런가요.. 조금은 노골적?으로 썼는데, 잘 봐 주시니 감솨요..
    저도 이 드라마 애청자라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이렇게 정리를 하는데..
    펜펜님이 정리하신 글도 잘 읽고, 믹시 추천까지 드렸습니다. ㅎ

    그럼, 펜펜님도 신묘년 첫 한 주를 잘 보내시길 바래요.. ~~
  • 주민경 2011/01/06 15:1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엠엘강호님
    iMBC 주민경입니다. 메일 하나 보내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엠엘강호 2011/01/06 16:24 #

    네.. 관련해서 확인하고 답변 메일도 드렸습니다.
    iMBC의 메타 블로그 서비스라.. 잘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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