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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최종회, 판타지 로맨스 종결자였나? ☞ 한국드라마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매번 주말마다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로 주목을 끌었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드디어 20회를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뻔하고 식상한 로맨스 코드, 재벌 2세 남자와 당차고 평범한 여자의 러브라는 사골국이 우려날 정도의 진부한 이야기는 불륜을 제외하고 판타지를 가미해 도리어 매회 인기를 끌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심에는 바로 까칠한 차도남으로 분한 매력남 현빈의 자연스런 연기와 '사회 지도층'이라 주장하며 매번 재밌게 내뱉은 대사,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을 것 같은 캔디같은 캐릭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하지원의 시니컬한 연기, 그리고 이외에 한류스타로 나오며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오스카로 분한 윤상현과 그를 사랑하고 아파했던 몸매 극강의 김사랑이 분한 윤슬까지, 이렇게 이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적으로다 유기적으로 잘 맞게 흐르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 '시가' 되시겠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크릿 가든', 배우와 연기, 이야기도 좋았다. 

그 속에는 남녀의 몸과 영혼이 바뀐다는 판타지 설정이 들어가며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유발했고, 이런 극의 분위기에 로맨스적인 OST들 백지영의 '그 여자'와 현빈의 '그 남자', 성시경과 김범수 노래들이 가미되며 이들 로맨스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렇게 일명 '시가'는 로맨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내며 인기를 끈 것인데, 그런 그림이 비로소 주말에 마무리 되며 모두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마지막 결말 회상씬에 대해서, 실망이다, 이건 아니다, 결국 꿈이었나 등 말들이 무성하지만 강호가 보기에는 평안하게 잘 그려낸 것 같다. 엄청난 반전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꽤 아쉬운 결말이긴 해도, 어찌됐든 이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난 셈이다.

사진 펑!!! 아니.. 방송 로고도 없는 그림인데.. -_

(출처 : SBS '시크릿 가든'  두 주인공 주요 장면들)

사실 17회에서 워낙 극강의 씬들이 나오면서 막판 이목을 끌었다. 극 중 김주원(현빈)이 스턴트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길라임(하지원)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던지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주며, 그녀에게 쓴 마지막 편지와 함께 한 움큼의 눈물 바가지를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리게 했다. '그넘의 사랑이 뭐길래..' 하며 폄하해도 그 남자에게 있어 그 여자는 전부이자 사랑 그 자체였기에 더욱더 와 닿았던 거. 결국 길라임은 살아났고, 도리어 김주원이 위기에 빠져 기억상실에 걸렸다. 바로 21살 때 엘리베이터 사고 이후로 13년 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그러면서 길라임을 만나며 다시 헷갈려 했지만 그녀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며, 급기야 자신이 폭우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전 썼던 인어공주를 언급했던 편지를 보고서 모든 기억이 다시 되살아난 김주원, 바로 길라임에게 달려가 그녀를 안고 사랑을 재확인하며 이 남자는 그렇게 그녀에게 되돌아 온 것이다.

판타지 로맨스로 자리매김한 '시크릿 가든', 꽤 볼만했다.

이때부터 이들은 서로 밀당을 즐기며 지내온 사랑에 방점을 찍으며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물론 김주원 어머니 문여사의 철저한 반대에 감히 결혼식까지 못 갔지만, 어머니 앞에서 김주원은 '이젠 엄마 아들로 안 살고, 그 여자 남편으로 살겠다'며 당당히 선언하고 그녀를 데리고 혼인 신고만을 한 채 이들은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신혼 살림을 차렸다. 누가 그랬던가 '결혼은 행복 끝 불행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이들의 결혼은 행복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붙어 있고 같이 자고 매일 봐도 지겹지 않던 그들, 이런 그들과 함께 오스카와 윤슬도 과거에 서로 상처를 주었던 사랑을 다시 복원시켜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며, 오스카의 콘서트 현장에서 이들도 그렇게 사랑에 다시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세월이 5년이 흘렀다.

김주원과 길라임 부부는 출생장려 차원의 사회 지도층의 금슬을 보여주듯 아이 셋을 낳아 잘 살고 있었고, 비록 어머니한테는 아직도 인정을 못 받았지만,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과거를 다시 회상했다. 김주원이 21살 시절 엘리베이터에 갇힌 화재 사고 현장에서 길라임의 아빠가 구해주었던 그 현장을, 그리고 그 아빠는 죽었고 대신에 살았던 김주원. 그렇다. 이 이야기는 바로 김주원은 과거 한 사람의 살신성인으로 살아났던 새 삶을 살았던 것이고, 그것을 잊고 지내다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기억상실에 빠졌다가 다시 살아나 비로소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는 그런 코드로 전개된 것이다. 어찌보면 길라임보다는 김주원이 더욱더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그러니 드라마 말미에 현빈이 직접 부른 '그 남자'가 뜨는 것이 아니겠는가..


(출처 : SBS '시크릿 가든', 타이틀 롤)

아무튼 '시가'는 비로소 모두 마쳤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아직도 말들이 많다. 마지막 길라임 아빠 장례식 장면 때문에 말이다. 그것은 라임이 주원에게 "아빠 유언을 전해주지 못했다는 말이 무슨 뜻이야?"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보면 되는 것이고, 바로 그 장례식 장에서 둘이 옆으로 마주보고 누워서 마친 것은 그들 사랑의 근원을 말해주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그들의 첫 만남을 마지막에서 보여준 것으로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안고 있듯이 그려진 것이다. 그러면서 이 그림은 마치 예전에 라임이 액션스쿨 캠핑을 갔을 때 서로 마주보며 누운 것처럼 오버랩 돼 나름 여운이 있는 씬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이 그림으로 분명 무난하게 마친 결말인 셈이다.

수많은 '앓이'를 만든 '시크릿 가든', 로맨스의 종결자로 확실한가?

이외에도 20회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손예진이 출연해 이필립과 대사치는 씬이 나와서 진정한 '시가'의 승리자는 '이필립'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왔다. 어찌됐든 장안의 화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끝났다. 김은숙 작가의 필모 중 '파리의 연인'처럼 일장춘몽으로 끝난 것도 아니고, 무난하게 잘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완벽한 로맨스로 보기에는 다소 몇개의 구성이 문제가 보이지만, 이 정도로 막판 30%를 찍은 로맨스물도 요근래에 오랜만이 아닌가 싶다. 방영하자마자 '시가앓이'를 시발로 극 주인공들의 '현빈앓이', '라임앓이', '오스카앓이' 등 수많은 앓이를 앓게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

요즈음 유행하는 '종결자'라는 표현대로 이 드라마는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로써 확실한 '종결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확신이 드시는가? 아니면 다소 부족해도 이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면 '종결자'는 못돼도 판타지 로맨스로 새로운 이정표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역시 '로맨스'는 드라마의 영원한 주제이자 또 지켜보게 하는 근원적 매력이 있는 이야기다. 아무튼 강호도 이 드라마, 너무 잘 봤다. 특히 한류스타 오스카로 분한 윤상현, 그의 어록들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기에..  "나 되게 쉬운 남자다" 대사처럼 말이다.

http://mlkangho.egloos.com/10631148





ps : 아침에 올리고 '방밸'에 1위로 버젓이 올라가 놓고, 오후 3시 20분경 비공개 처리는 무슨 경우람..
저작권이 방송 로고에 예민해서 그런 거 없는 것으로 캡쳐 하나 올렸는데.. 설마 타이틀 롤 때문은 아니겠지..
그것마저 쓰지 말라면.. 대략난감하다는.. 아무튼 이글루스에서 드라마 리뷰 쓰기 참 힘들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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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1/01/17 15: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1/01/17 19:10 #

    정말 잊을만 하면 이렇게 비공개로 제재를 받곤 하는데 말이죠..
    전 그래도 저작권 지키려고 방송 로고가 없는 걸로 한두 개 올리고, 거의다 타이틀 롤만 집어넣어서 드라마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분명 이것은 상업적 이용이 아닌 한 저작권법에 안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제재를 하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저쪽 티스토리 TV블로거들은 아주 갭처로 도배?를 해 재미나게 포스팅 하는데.. 이글루스는 그러지도 못하고, 이 정도를 가지고 제재하시면 정말 미워할 겁니다. -_
  • 홈월드 2011/01/17 22:23 # 답글

    아직 안 봐서 모르겠지만 국내 드라마는 중독성(?)이 좀 강한듯 합니다. 무의식중에 한 편 씩 보게되는..
  • 엠엘강호 2011/01/18 07:29 #

    이런.. 장안의 화제작 '시가'를 안 보셨나요.. 이게 바로 중독성이 강한 드라마였죠..
    판타지가 가미되면서 더욱 그러했는데.. 나중에 시간 되시면 한번 몰아서 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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