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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6회, '악마를 보았다' TV판인가? ☞ 한국드라마

법의학 메디컬 범죄 드라마를 표방한 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이번 주에 제대로 한 건 터뜨렸다. 바로 이번 주 5, 6회에서 어디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림들로 포팅돼 보는 이들의 주목을 끈 것인데, 어제(20일) 6회에서 그런 시퀀스가 제대로 나온 것이다. 그런데 기본 스토리는 법의학 검시와 부검을 둘러싸고 이명한(전광렬)과 윤지훈(박신양)의 국과수를 둘러싼 신경전같은 권력다툼으로 비춰져 조금은 식상한 느낌으로 초반에 전달이 됐다. 그래도 아이돌 스타 '서윤형'의 죽음을 둘러싼 진범을 남긴 채 다음 사건으로 전개가 되었고, 3회와 4회에서 잠깐 쉬어가며 조금은 루즈함을 안겼는데.. 이게 5, 6회에서 제대로 터진 것이다.


(출처 : SBS '싸인'의 한 장면,  '악마를 보았다' 청년버전?)

바로 시골 어느 동네에서 벌어진 의문의 뺑소니 사고, 이것을 이명한 측은 밀고 갔지만 윤지훈 측은 고다경(김아중)과 연쇄살인사건으로 좁혀가는 구도로 전개가 되었다. 그러면서 5회에서는 트럭 연쇄살인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스릴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특히 극중 세 번째 사건인 여고생 살인사건은 비오는 날이란 설정과 카메라 구도 등 영화 <살인의 추억>을 오마주한 듯한 인상을 줘 더욱 시선을 모으며 단박에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고다경이 위험에 처하면서 그 살인범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것을 현장을 재조사하러 온 형사 최이한(정다운)였다.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6회에서는 그 실체가 바로 드러났다.

5, 6회 '싸인', 범죄 스릴러로 눈길을 제대로 끌었다.

6회에서는 7명의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법의학관과 검사, 경찰의 활약상이 그려지면서 그 중심에는 아직은 실수투성이인 법의학관 고다경으로 분한 김아중의 눈물 열연에 이어 납치까지 당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막판 눈길을 끄는데 제대로 몰입감을 주었다. 그 범인은 3회 분에서 검사 정우진(엄지원)이 방화범으로 잡았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놓아준 청년, 바로 위의 사진으로 극 중 트럭운전수로 나온 '최재환'이라는 배우가 바로 연쇄살인범이라는 거. 그는 마음씨 좋게 고다경을 어디까지 태워주워 가는 길, 그런데 윤선배로부터 범인이 너 옆에 있는 놈이라는 소리에 깜놀하는 고다경, 이를 눈치채고 의미심장하게 씻 웃는 트럭운전수는 바로 그녀를 몽둥이로 내리쳐 기절을 시킨다.

바로 이 장면에서 강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한 장면이 오마주됐다. 최민식이 미친 사이코 연쇄살인범으로 나왔던 장면들 중 오늘도 먹이감을 찾아 나선 길, 어둠컴컴한 밤에 인적이 끊기 어느 시골 버스정류장, 한 처자가 보이자 그는 선의를 베풀며 그녀를 태웠고, 가는 곳까지 가는 가 싶더니만 다른 길로 들어서고, 그녀가 놀라면서 어디로 가냐고 묻자.. "그런 건 묻는 게 아니야.. 이런 XX.." 하며 쇠파이프로 제대로 내려쳤던 그 장면 말이다. 그렇다.

여기서도 최재환은 극 중 고다경을 트럭 안에서 1차 충격으로 제대로 내려친 후 어느 허름한 장소에 가두어 놓는다. 그러다 그녀가 의식이 깨며 무서움에 떨자.. "아파? 그래도 다른 애들이랑 공평해야지.. 다른 애들은 더 맞았는데.." 라고 대사치는 최재환.. 아주 제대로 된 싸이코패스적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과연 고다경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그런데 이미 다음 주 예고를 통해서 그녀는 윤지훈 선배와 도시 한복판을 열심히 뜀박질하는 그림이 나왔으니 산 셈이다. ㅎ

이렇게 이번 주 싸인은 연쇄 살인범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려가는 가운데, 살해에 사용된 트럭이 발견돼 극적 긴장감이 치달으며 급기야 여주인공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처럼 납치를 당해 생명의 위기까지 몰리는 장면으로 이목을 끌었다. 마치 범죄 스릴러로 히트쳤던 영화 '살인의 추억', '추격자'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며 반응들이 뜨겁지만, 강호가 보기에는 영화적 퀼리티보다는 다소 밀도감이 떨어지는 게 있어도 이 정도면 드라마치곤 꽤 스릴감있게 전개했다. 장항준의 연출이 돋보인 것인데, 역시 범죄 스릴러는 범인이 중요한 것이다. '최재환'.. 그가 이번 주 '싸인'을 살린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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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딘델라 2011/01/21 09:29 # 삭제 답글

    글로리아에서도 감초 연기를 잘 하고 있죠
    마치 비옷 입고 있는 장면은 공공의 적에 이성재를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 엠엘강호 2011/01/21 10:12 #

    그 드라마는 못 봐서 모르겠는데, 딱 감초 배우답게 잘 어울리긴 합니다.
    이미 영화 <국가대표>, 그리고 드라마 <파스타>에서는 보조 주방장으로 나왔다죠..
    그런데 비오는 날의 저런 설정은 어느 범죄 스릴러라 통과의례기에.. '악보'도 그랬고..
    아무튼 이름을 몰랐는데.. '최재환' 이 배우로 어제 싸인은 막판에 볼만했습니다. ~~
  • 레어 2011/01/21 12:01 # 답글

    연기력은 인정할만하니까요
    그 독특한 억울하듯이 말하는 말투가 ㅋ
    마지막엔 정말 싸이코페스라고 믿을정도의 연기력
    웃을때 소름돋은...
  • 엠엘강호 2011/01/21 12:49 #

    네.. 이런 조연급 배우들 연기력은 다들 인정하는 게..
    특히 이번 사이코패스 역은 정말 딱이었죠.. 향숙이 이후 그런 표정도 그렇고.. ㅎ
    아무튼 이번 주 '싸인'은 범죄 스릴러라는 코드를 나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 ㅇiㅇrrㄱi 2011/01/21 13:04 # 답글

    까불거리고 덜렁거리던 <파스타>에서의 이미지가 여즉 남아 있었는데... 전 어제 마지막 장면보다는 트럭에서 변하던 표정이 정말 섬찟해질 정도더라구요. 웃는 것도 아닌 우는 것도 아니면서 비아냥거리는 듯한 얼굴표정을 보니... 감탄...!
  • 엠엘강호 2011/01/21 18:09 #

    전 그 드라마를 못 봤는데.. 평들이 꽤 좋더군요.. 그런데 어제의 모습은 이런게 바로 '사이코패스다'라고.. 자연스럽게.. 나중에 영화판에서 이런 연기로 한번 봤으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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