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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불 48회, 윤나영 VS 김회장 최후의 승자는? ☞ 한국드라마



여자가 오뉴월에 한을 품으면 서리가 내릴 정도로 우리네 여자들의 한(恨)의 정서는 가열하고 임팩트할 정도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책이든 드마라든 영화든 소재로 다양하게 쓰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여기 이제 막바지 2회만을 남겨둔 MBC 인기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바로 그런 케이스로 눈길을 끌며 이번 주말에도 제대로 터뜨렸다. 그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위 떡밥이 이제는 모두 공개가 되었고, 특히 47회 마지막에서 '백인기가 윤나영의 친딸이다'는 소스가 민재의 귀에까지 들어가며 그 충격파가 어떻게 나올까 기대가 됐지만, 이후엔 의외로 담대하게 진행됐다. 물론 민재는 그 자체에 충격을 먹고, 그런 거짓부렁 같은 소식을 전한 영식이 삼촌을 잡고 거짓말하지 말라며 애써 부인하려 했지만, 그건 거짓이 아니었다.

출생의 비밀 마지막 충격파는 민재, 어쨌든 일단락 되었다.

윤나영을 찾아가 '어떻게 엄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나며'며 소리쳐 보지만, 나영은 그저 죄인처럼 용서만 빌 뿐이요, 그 혈육의 모태가 바뀔 수는 없을 터였다. 순간 자신의 머릿속에는 이젠 인기가 누나가 되버린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 과제가 던져졌지만, 민재는 그럴수록 더욱 인기를 위로할려고 했다. 그런데 무슨 말로 위로가 될까.. 도리어 그런 민재를 보고, 인기가 보듬고 떠나려고 작정하듯 말한다. "미안해.. 나랑 같이 죽을까.. 날 잊어버려.. 넌 내 동생이야.. 이젠 누나 말 잘 들어야지.." 로 민재를 위로하는데, 이에 아무 말도 없이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고 외치는 민재, 참 불쌍하게 됐다.

어쨌든 친남매 간은 아니어도 누나와 남동생의 사이가 되버린 이 사태에 대해서 현재 두 젊은 커플은 궁지에 몰렸다. 그러면서 인기는 나영이 제안한 대로 헐리웃 진출차 미국으로 떠나려 한다. 나영을 아줌마로 부르며 '당신이 죽어줬으면 좋겠어'로 강변한 그녀였지만 나영 앞에서 울분을 쏟아내고, 또 나영도 인기 앞에서 두 모녀는 한없이 서롭게 울며 서로를 부둥켜 안고 그렇게 두 여자는 일순간 의지를 하게 된다. 서로 물어뜯다가도 지치면 이렇게 포기하듯 의지하게 되는 게 사람이기 때문인데, 아무튼 그렇게 길게 끌어온 민재와 인기의 '출생의 비밀'은 어떻게든 일단락이 된 셈이다.



'윤나영을 알거지로 만들라'는 김회장, 그의 본색이 제대로 드러났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를 지탱하는 힘이자 진정한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대서양 그룹의 오너로 막판에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한 김태진(이순재) 회장. 캐릭터 설명에도 있듯이, 그는 사람을 잘 부리는 친화력은 물론 결단력으로 포스가 넘치는 그런 인물이다. 그냥 뒷방 늙은이로 나오는 그런 인물이 절대 아니다. 이미 진행된 중간마다 꽤 임팩트한 모습과 반전으로 몇 번의 포텐을 터뜨린 김회장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정을 아예 했는지 몰라도, 며느리 윤나영을 아예 '알거지'로 만들어 버리라며 홍변호사에게 지시를 하달한다. 참 무서운 시아버지가 아닐 수 없다. 아니 김회장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애초에 정숙 대신에 나영이 이 집에 며느리로 들어오겠다고 꼬리를 칠때부터 나영의 속셈을 알아 보았고, 천한 그녀가 그래도 제 자식이 아닌 민재를 잘 키워주리라 믿었기에 지금까지 지켜보며, 그러면서 윤나영을 나름 잘 챙겨주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녀를 차버릴 때가 온 것이다. 백인기가 윤나영의 친딸인 것을 김회장도 이미 안 이상, 인기와 민재의 결혼은 당연 불가고, 또 민재의 친모도 아닌 이상 그녀의 존재 가치는 떨어진 셈이다. 더이상 자신의 친손주 민재에게 방해만 될 뿐이기에, 그녀를 영민과 이혼시켜 집안에서 내쫓을려고 했던 그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을 선회해 다시 집안에 가두어 둘려고 한다. 민재를 어미없는 자식으로 키울 수는 없다면서, 소위 집안의 식충이로 내앉게 하고, 영민에게는 정 여자가 궁하면 밖에서 구하라는 언질을 주는 등, 사실 김회장은 지금 막나가고 있다. 심지어 막내 아들 영식이까지 저 멀리 아프리카 '가나'로 보내버렸다.

그러니 아들 영민의 입장에서 이런 아비의 처사가 저번에는 대놓고 이혼을 사주했다가, 이번에는 이혼만은 안 된다며 어떻게든 집안에 나영을 붙들어 두라고 하니, 영민 입장에서는 곧이 곧대로 들을 수는 없는 것이다. 아비의 무소불위 권위가 그대로 나온 셈인데, 어느 아들이 그렇게 따라하겠는가 말이다. 물론 이들 부부는 지금 이혼을 준비중에 있다. 하지만 이렇게 김회장의 권위가 개입된 이 상황에서 영민은 아비 식대로 따라갈 수는 없기에, 온당히 윤나영이 불쌍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는 나영을 나름 위로한다. "그동안 미안했어.."



그런데 김회장은 최후의 수단으로 '윤나영을 알거지로 만들라'며 홍변호사에게 지시를 내리고, 박덕성을 찾아가 헐리웃 진출로 영화 제작 때문에 나영에게 쏟아부은 돈을 철수케 하고, 나영에게 들어간 주식을 민재에게 빼돌리는 등 제대로 깡통으로 만들어 버린 거. 즉 자본의 사회에서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위세도 못 떠니 이젠 잠자코 닥치고 있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순순히 굴복할 윤나영이 절대 아니다. 친손주 민재를 데리고 울산에 내려간 김회장을 찾아나선 윤나영. 남편 영민은 어떻게든 말리며 그냥 돌아오라고 했지만.. 나영은 이미 김회장을 찾아가 무언가 다시 찾겠다는 심산으로 이렇게 말한다. "우리 아버지한테 진 빚, 떠나기 전 그 빚 받으러 왔습니다."

윤나영 VS 김회장 막판 대결구도, 과연 승자와 패자는? 그저 다 상처일뿐..

이에 깜놀하는 김회장, 도대체 이들 사이에 과거의 무슨 원은이 있었던 것일까? 그것이 이 드라마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말았다. 물론 그 전에 이미 몇차례 언급이 되었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듯 윤나영의 아비와 김회장은 친구 사이, 그 가운데는 윤나영 친모로 젊은 시절 모습이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나영의 엄마가 자살을 한 것인데, 거기에는 김회장이 관련이 있고, 또 그렇게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자매는 아비마저 죽고 나서 힘들게 살아왔다. 그리고 죽기 전 나영의 아비는 나영에게 남긴 말이 있었는데, 그게 아마도 김회장의 비밀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몇 회인지 몰라도 나영이 면전 앞에서 말했듯이, 김회장 대신 아비가 감옥을 간 것과, 아비의 사업 특허를 빼돌린 것 등, 어느 정도 치부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나영의 엄마와 부적절한 관계까지도 의심이 가는 대목이 있다.

이렇듯 현재 '욕불'은 저 사진속에 사람들의 과거에 얽힌 은원 때문에 지금 막바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이상 '출생의 비밀'이 화두가 될 수가 없을 정도로 꽤 몰입감을 주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진즉에 윤나영은 그 사실을 모두 알고 있고, 그래서 이 대서양 그룹에 들어와 아들 민재를 어떻게든 오너 자리에 앉히고 김회장에게 복수를 하려는 심산으로 들어왔다는 그림이 제대로 그려진다. 매번 사이가 좋았던 이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가 어느 순간부터 돌이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듯 이미 그들은 서로의 적이 되버렸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치부를 다 알고 있고, 며느리 또한 김회장의 치부를 알고 있다. 그리고 서로를 공격하며 용호상박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렇기에 드라마 제목처럼 그 어떤 욕망의 정점을 향해 달려온 윤나영의 목표점은 '김회장'이었을지 모른다. 물론 김회장도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수를 쓴 것인데, 과연 이들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 그것이 남은 2회에서 밝혀질 것이다. 아니 승자도 패자도 없이 그려질 공산도 크다. 왜냐? 그들은 이미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보시라.. 이 드라마에서 상처 안 받은 이가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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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원래버핏 2011/03/21 11:42 # 삭제 답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엠엘강호 2011/03/21 12:50 #

    이젠 2회만 남겨둔 욕불인데.. 과연 어떻게 마무리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원래버핏님도 활기찬 한주 되세요.. ~~
  • 홈월드 2011/03/21 18:24 # 답글

    오오~ 드라마 안 보고 스토리 이해하기 ㅎ 이런 강호님 포스팅 좋아요.
  • 엠엘강호 2011/03/21 22:22 #

    그래요.. 정말로 가열하게 달려온 '욕불'.. 매주 정리하면서 스스로 부담감에 옥죈? 강호였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감솨요.. ㅎ 그럼 이번 주말 마지막 2회도 기대해 주세욤.. ~~
    과연 윤나영과 김회장 그리고 백인기는 어떻게 될까요?
  • 시아 2011/03/23 11:05 # 삭제 답글

    마지막 말씀 명언입니다 "보시라.. 이 드라마에서 상처 안 받은 이가 어디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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