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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불 49회, 윤나영 욕망은 한(恨)에서 출발된 거. ☞ 한국드라마



한 여자의 욕망적인 그림으로 숨가쁘게 달려오며 매 주말마다 이목을 집중시킨 MBC '욕망의 불꽃'은 마지막회를 남겨둔 상태에서 49회까지 왔다. 결국 이 여자의 애증이 섞인 욕망의 그림은 사실 한(恨)의 정서에서 출발되고 끝을 볼려는 심산으로 귀결이 되고 말았다. 단순히 아들 민재와 남편이 대서양 그룹의 오너가 되기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나섰던 게 아니라, 그런 활동 뒤에는 사실 한이 서린 '복수'라는 화두가 깔려 있었던 거. 그리고 그 복수의 대상은 바로 대서양 그룹의 김회장이었다. 즉 김회장과 절친이었던 윤나영의 아버지와 이 두 남자 사이에 놓인 윤나영의 엄마, 이렇게 이들 셋의 은원이 쌓이면서 이 욕망의 근원은 거기에서부터 출발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49회에서는 윤나영의 가족사가 소상히 표출이 되었다. 김회장이 나영에게 심지어 무릎을 꿇고 뒤로 넘어가 쓰러지면서까지, 이들 가족사는 사실 한 여자의 인생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윤나영의 어린 시절 가족사, 엄마의 죽음엔 두 남자가 있었다.

옛날의 어느 동네에 예쁜 처자(윤나영의 엄마)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처자를 바라보는 두 오빠 같은 남자, 물론 둘은 절친이다. 한 남자는 그녀를 짝사랑했고, 한 남자는 그녀를 예쁜 여동생 쯤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보다 예쁘게 봐준 오빠 같은 남자에게 빠졌다. 즉 그녀의 첫사랑 대상은 바로 그 남자 '김회장' 김태진 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김회장이 아닌 자신을 짝사랑해준 남자(윤나영의 아빠)와 결혼을 했다. 그래도 그들은 나름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김회장이 이 집에 찾아오면서 여자는 예전의 감정이 되살아나며 김회장을 대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는 남자는 힘들어한다. 더군다나 궁핍한 살림에 친구 조력도 받게 되고, 급기야 둘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이를 먼발치에서 지켜본 꼬마 아가씨 윤나영, 그 현장을 못보게 아비가 손으로 눈을 가리며 그녀를 안았지만, 나영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시퀀스로 다가온다. 이후 그 여자는 남편에게 폭언과 폭력에 시달렸고, 이를 이기기 못한 그 여자는 자살하고 만다. 이것이 바로 윤나영이 어린 시절에 큰 상처로 남게 된 가족사다.



그렇기에 나영으로써는 엄마만 불쌍하게 만든 이 두 남자에 대해서 증오와 원망이 뒤섞였던 것이다. 아버지에게는 그런 엄마를 지켜주지 못하고 버리지도 못했던 처사에 원망으로 가득차 그렇게 아비를 매몰차게 대했고, 뇌리에 박혔던 김회장은 바로 증오와 복수의 대상으로 변질되고 만다. 그 어린 시절 아비 앞에서 "봐라.. 나는 돈을 잘 벌어 부자자 될끼다.." 라며 생의 목표를 그렇게 정했던 당찬 꼬마 아가씨의 출발은 모두 그렇게 나온 것이었다. 그러니 윤나영은 이런 욕망의 출발에서 언니 정숙 대신 의도적으로 대서양 그룹에 접근한 거. 이미 아비조차도 죽기 전 나영을 보고 "니가 꼭 얼라를 낳아서 게를 회장자리까지 앉혀야 한데이.." 라는 유언처럼 윤나영의 아비도 한맺힌 미련이 남았던 것이다. 그 대신 감옥도 갔고, 특허까지 빼돌린 그 처사에 말이다.

결국 이런 모든 것이 나영과 김회장이 독대한 자리에서 모두 까발려지고, 김회장은 자신의 절친이자 나영의 아비 이름 '상훈'을 읖조리며 내가 잘못했다며 회한을 꼽씹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나영은 '그래요 잊지 않고 계셨나요?.. 어떻게든 회장님 손잡고 지옥 끝까지 가겠다'고 악다구니를 쏟아낸다. 이에 뒷목을 잡고 쓰러지고 만 김회장, 평소 뇌혈관 질환이 있었지만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던 김회장은 그렇게 생애 마지막을 준비하듯 스스로 용퇴를 준비하게 된다. 결국 김회장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대서양 일가의 모든 이들이 울산으로 총집결하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유언장 이야기가 다시 불거지며, 결국 홍변호사가 회장님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유언장 언질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가족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과연 그 후계자는 누가 될까?

오늘 밤 욕망의 불꽃 마지막회, 결자해지인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인가?

이렇듯 49회에서는 사실 큰 내용은 없었고, 윤나영의 가족사가 그간에 양념을 뿌리듯 조금씩 나오면서 감질맛을 내더니만, 이제서야 나영이 악다구니로 김회장 앞에서 제대로 풀어놓은 거. 그 어린 나영의 눈에 비친 다정했던 둘의 모습은 평생의 짐이 되었던 것이다. 저 사람은 '우리 엄마를 빼앗아간 사람이다' 식처럼.. 어쨌든 나영은 이젠 모든 걸 쏟아내며 김회장의 쓰러짐에 다시 한번 대서양 그룹의 오너 자리에 도전할려는 야심을 꿈꾼다. 지금껏 견지해 왔듯이 아들 민재로 하여금 어떻게든 그 자리를 물려받게 해야 하는데.. 더군다나 이제는 자신의 친딸 백인기와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나영으로써는 이 모든 게 급박한 상황, 과연 잘 될지는 모를 일이다.

아무튼 '욕망의 불꽃'은 이렇게 이젠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있다. 50부작의 긴 호흡으로 달려오며 중간마다 다소 중첩된 그림들로 지지부진하기도 했지만, 매회 나름 주목을 끌며 주말 밤을 책임진 욕망적인 드라마. 그렇다면 마지막회 결말은 어떻게 될까? 현재 제작진의 말을 빌리면 "해피엔딩이라고도 새드엔딩이라고도 딱 잘라 말하기 어렵고, 다만 정하연 작가의 공력이 묻어나는 결말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어서 "흔히 말하는 열린 결말은 아니다. 그러나 49회까지 시청해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라며 어느 정도의 반전이 있음을 암시했다는 전언이다. 그렇다면 마지막회에서 예상 못한 반전을 무엇일까? 김회장이 죽으면서 남긴 대서양 그룹의 후계자는 아무도 아닌 사회환원 정도?! 아니면 민재와 인기가 결국 결혼?!..

어쨌든 오늘 밤 '욕불' 마지막회를 지켜보자.
윤나영 가슴 속 깊이 박힌 오뉴월의 서릿발 같은 한(恨)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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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딘델라 2011/03/27 09:15 # 삭제 답글

    언니 인생을 가로챈 윤나영.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 엠엘강호 2011/03/27 09:44 #

    어린 시절 받은 충격파로 인해서 그녀의 한이 서린 욕망은 그때부터 생기기 시작했죠..
    주야장천 외쳤던 '부자가 될끼다..' 라는 그 욕망의 출발점은 바로 김회장이 타겟.. 그러니 언니 대신에 차고 들어간거죠.. 이제서야 왜 그 당찬 꼬마 숙녀가 그랬는지 모두 이해가 될 정도로.. 아무튼 오늘 밤 마지막회에서는 또 색다른 임팩트를 제공할지 기대해 봅니다.

    그럼 딘델라님도 한가로운 일요일 되세요.. ~~
  • Lemonade 2011/03/27 09:32 # 답글

    어제 못봤는데,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매번 잘보고 가요.
    이런거 찾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 엠엘강호 2011/03/27 09:47 #

    그래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아니, 강호가 꾸준히 해온 리뷰라 의무감?에 쓰는 욕불입니다. ㅎ
    그런데 매번 잘 보셨다니 감솨요.. ~~ 아무튼 오늘 밤 마지막회를 기대하며..
    그 리뷰는 내일 오전에 찾아뵙죠.. ~~
  • 홈월드 2011/03/27 14:52 # 답글

    할머니 제사 갔다가 봤습니다만 마지막 회는 왠지 챙겨보고픈 1인 입니다.
  • 엠엘강호 2011/03/27 16:18 #

    그래요.. 그간에 저의 글로 이미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으니.. ㅎ
    오늘 마지막회는 꼭 닥본사 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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