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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 '쏘우'에 버금가는 '부비트랩'의 살육전 ☞ 영화이야기



여기 묻지도 않고 따지도 않고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 즐기는 살인마 하나가 있다. '쏘우'의 찍소는 이유라도 있었는데, 여기에는 그런 이유 조차도 안 보인다. 그는 아마도 싸이코패스일 터. 그런데 이놈의 취미가 참 악취미다. 콜렉터(Collector) 즉 수집가이긴 한데, 그게 어디 우표나 화폐 등을 수집하는 그런 일상의 하비가 아닌, 사람을 수집한다. 그것도 사람들을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아가며 한놈만 수집하는 것으로 그의 콜렉터는 '살인 수집'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영화 '콜렉터'는 아주 정공법으로 한 장르에 몰두하며 이 살인 게임을 즐기게 만든다. 복잡한 내용없이 한정된 공간인 '집'에다 각종 부비트랩을 설치해 놓고 사람들을 죽인다. 바로 피와 살육이 튀는 하드고어 무비답게 이 살육전은 정말 볼만했으니 영화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마스크 뒤에 감춰진 공포 트랩 | 놈은 반드시 한 명만 수집한다!

새로 이사온 보석판매업자 ‘마이클’의 집수리를 의뢰 받은 ‘아킨’은 아내가 사채업자에게 빌린 빚으로 인해 사랑하는 딸까지 잃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는 보수공사의 대가로 받은 돈을 들고 사채업자를 찾아가 사정해 보지만 금액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사채업자는 아내의 빚을 대신해 ‘아킨’에게 ‘마이클’의 집 금고에 있는 보석을 훔쳐오라는 제안을 하고 위기에 몰린 그는 어쩔 수 없이 가족여행을 떠난 ‘마이클’의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간다. 조심스레 금고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있는 ‘아킨’. 모든 일이 생각보다 순조롭게 풀려 가고 있음에 안도하는 순간 집 안에 자신 이외에 또 다른 침입자가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영화의 시놉을 보듯이, 줄거리는 참 간단하다. 보통 이런 호러 스릴러가 전개되는 방식은 살인마와 사투를 벌이는 그림으로 점철돼 있다. 여기 배우 '숀펜'을 닮은 듯한 인상차림의 한 남자가 있다. 집 수리공을 하며 살아가는 이 남자가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으로 쪼들리고 가족까지 잃게 될 상황까지 몰리자, 그가 수리하던 대저택의 금고를 털게 된다. 야밤에 잠입해 간단히 털고 나올려고 했는데, 이게 간단치가 않다. 어디서 초죽음의 피투성이가 된 남자도 보이고, 욕조 안에서 피를 엄청 흘리며 살려달라는 여자도 보이고, 바로 이집 주인 부부다. 더군다나, 여기에 무슨 큰 금고 같은 곳에 노인도 갇혀 있는 등, 분위기가 살벌하게 심상치 않다.

'쏘우'와 같거나 다르거나, '부비트랩'의 살육전 '콜렉터', 속편을 기대한다.

그렇다. 바로 미친 살인마가 이 집에서 가열한 살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여기 주인공 '아킨'은 이 사실을 눈치채고 이곳을 벗어나려 하지만 쉽지가 않다. 죽음 직전까지 몰린 그들을 살릴려고 나름 도와주려 했지만, 그때마다 그 살인마가 설치해 놓은 부비트랩에 의해 그들은 하나 둘 처참히 죽어 나간다. 이집의 큰딸과 남친도 정사를 나눌려는 찰나 그렇게 임팩트하게 죽는다. 이를 목도한 남자는 너무나 무서운 이곳을 벗어나 간신히 밖으로 나왔지만, 이 집에 어린 딸이 있음을 보게 된 그는 그 어린 여자 아이만은 살리기 위해서 집에 다시 들어간다. 그리고 살인마는 그것을 눈치채고 이들을 잡아 죽이려 늑대같이 달려든다. 과연 그 남자와 여자 아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미친 살인마의 정체는 누구였을까? 그것은 바로 '아킨'이 아는 사람이었는데.. 영화 초반에 나온 사람이다. ㅎ

이렇게 영화는 살인마와의 사투를 그리고 있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그런데 그 호러가 제대로 몰입감을 주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즉 한정된 공간인 집에서 벌어지는 그림들이 꽤 집중도를 보이며, 각종 설치된 부비트랩에 의해 사람이 어떻게 덫에 걸려 죽어나가는지 슬래셔급으로 제대로 선을 보인다. 여기에다 죽음 직전까지 몰려 있는 사람들을 가두어 놓고 그가 가하는 신체 훼손이나 고문 등은 깔끄장할 정도로 임팩트가 있다. 마치 최고의 살인 게임을 선사한 '쏘우'시리즈를 보듯이 그런 장치적 쾌감을 선보이는데, 이런 류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눈 뜨고 못볼 정도다. 이와 함께 <호스텔> 시리즈처럼 그런 하드고어 고문도 주를 이루었는데, 이를 연출한 감독의 스타일이 궁금해질 정도다.

감독은 '마커스 던스탠', 잘 모르는 영화계 사람이지만 그는 <쏘우>의 4, 5, 7편의 각본과 각색에 참여해서 이미 역량을 인정 받았고, 이번이 첫 장편 연출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커스는 기존의 '쏘우'에서 보여주었던 방식을 좀더 노골적으로 이를 활용하며 하드고어를 보여주고 있는 거. 여기에다 사람을 수집한다는 살인마의 설정과 집에 설치된 각종 부비트랩을 통해서 색다른 긴장감의 호러적 재미를 선사했다 점에서 이채롭다. 물론 그가 참여했던 '쏘우'의 방식이 보이긴 하지만, 그 '찍소'와는 다른 여기 살인마 '콜렉터'는 살인 수집과 고문의 묘한 앙상블을 띄며 제대로 된 살육전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하드 고어물의 기본에 충실하게 한 장르만 파고 들어가 '부비트랩'의 살육전을 제대로 보인 '콜렉터'가 아닐 수 없는데, 과연 그 미친 살인 수집은 언제쯤 멈출지, 충분히 '쏘우'처럼 시리즈도 나간다면 다음 속편이 기대가 된다. 우선 둘의 사투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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