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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이다해' 파격변신 뒤 '리플리'되나? ☞ 한국드라마



한 편의 드라마가 소위 뜨기 위해서 아니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재밌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는 물론 화려한 출연진이나 제대로 된 연출 등 한 두개가 아니다. 하지만 정작 이것을 바라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려지는 그림에 단박에 쏠리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새로운 드라마로 홍보돼 나오는 첫 회를 볼 때 그런 케이스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짝패'의 후속작으로 나온 '미스 리플리'는 꽤나 파격적으로 1회의 포문을 열었다. 실제 부모님과 함께 사는 분이라면 같이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여기 주인공으로 나선 '이다해'는 소위 헐벗고? 나왔다. 과거 이재은 양의 그 '노랑머리' 이후, 임팩트하게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듯 금발과 레드 가발을 뒤집어 쓴 채 그녀는 남자들을 위해서 웃음과 몸을 파는 접대부 역할을 한 거. 이러니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그녀의 과거의 설정은 여타 드라마처럼 참 드라마적이다.

이른바 어렸을 때 조실 부모하고 아니, 여기선 엄마가 집을 나간 후 고아원에 보내져 자라고 입양돼 일본으로 입성, 그곳에서 먹고 살며 살아남기 위해서 우여곡절 끝에 돈을 벌려고 고급 콜걸처럼 변모해 그짓을 한 것인데, 여기에다 한국인 포주로 나온 김정태 앞에서 돈다발을 뿌리고 '나 이제 빚 갚고 나간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김정태에게 강압적으로 거시기한 성폭행을 당하는 찰나까지 그려지는 등, 극 중 '장미리'로 분한 이다해는 제대로 온몸을 바쳐 열연?을 펼쳤다. 그 인형 같은 색가발도 그렇고,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꽉 끼는 드레스까지 분명 눈길을 끌면서 이런 비주얼로 '미스 리플리'는 1회 선빵을 제대로 날렸다. 역시 여배우가 파격적으로 헐벗으면 시청률은 보장되는 것인가?!


(넷상에 떠도는 '이다해'의 파격적인 변신 컷들, '미스 리플리' 1회때 나온 그녀의 모습들이다.)

위의 모습만 봐도, 다소 임팩트가 있어 보인다. 이다해 자체가 외모적으로 늘씬한 키와 바디를 소유했기에 저런 모양새로 나오면 분명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어쨌든 '미스 리플리'는 1회가 방영되고 나서 입방아에 올랐다. '이다해' 때문에.. 그렇다면 이 드라마가 그릴려는 건 무엇일까? 저런 눈요기?감의 파격 변신이야 한두 번이면 족한 것이고, 저 여자가 왜 저렇게 변모가 됐고, 향후 그녀는 어떻게 나갈 것인가에 대한 그림이 제대로 그려져야 할 것이다. 파격적인 변신이야 과거 그런 속사정으로 이해가 된다지만, 분명 첫 회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약간의 무리수적 느낌은 분명 있다. 어쨌든 이다해로써는 사실 욕보긴 했다. 그 일본에서 접대부로써 모습은 물론, 한국으로 들어와서는 취업하기 위해서 어느 면접관에겐 가열한 성추행을 당하고, 김승우와 첫 조우하는 빗 속 장면에서 차에 부딪힐뻔 하는 등, 그녀에게는 1회가 제일 힘든 씬들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을 언급한다면 '미스 리플리'가 그리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위의 사진이 바로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다. 즉 한 젊은 여자의 인생을 담아낸 드라마로 볼 수가 있는데, 그런데 여기에 담긴 메시지는 '거짓말'에 대한 보고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즉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새로운 인생과 주류로 나서기 위해서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고, 결국 나쁜 사람이 돼 파국?을 맞이한다는 이야기. 즉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선이든 악이든 거짓말을 권하는 사회로 나서기 위한 그녀의 피치못할 고군분투가 그려진다는 거. 그래서 2회 부터는 그런 가발을 뒤집어 쓴 파격적인 모습을 뒤로 하고, 이제는 '호텔리어'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주인공이기에 우연과 필연을 가장한 만남이 다소 연출되며 그녀 장미리는 어느 유명한 호텔에 들어가게 되고, 어디 쪽 일본 사투리?를 잘한다는 능력으로 길거리 입사가 된 것인데, 역시 운빨이 좋다. 드라마니까.. 그러면서 그냥 내뱉은 학력에 대한 말 한마디 '동경대' 출신 때문에 그 위상높은 학력을 위조하기에 이른다. 바로 우리 사회의 신 모씨가 떠오른 순간인데, 이때부터 장미리는 여기 호텔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가 전개된다. 과거 일본에 있을 때 동경대 캠퍼스로 놀러 갔다가 만난 문희주(강혜정)를 호텔에서 만나면서 깜놀, 그녀의 과거지사가 들통이 날까 봐 두렵기 때문인데, 앞으로 장미리의 거짓 행보는 어떻게 진행이 될지 사실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여기에 두 남자가 등장해 장미리를 두고 러브를 하게 되는 구도다. 호텔 총 지배인인 장명훈(김승우)과 리조트 후계자 송유현(박유천), 그런데 아이돌 스타이자 '성균관 스캔들'에서 나름 호연을 펼친 믹키유천 군은 이다해가 실제 누님뻘이지 않을까.. 외견상 그렇게 보여서 남동생 같은 분위기라 조금은 그림이 안 어울리는 듯 하다. 고시원에서 그녀와 첫 대면하고서 뽕가더니 결국 사귀자고 입질을 넣는다. 아무튼 '미스 리플리'는 나름의 화제를 몰고 오며 월화 드라마의 강자로 떠오를 기세다.



그렇다면 정작 제목의 '리플리'(Ripley)는 무슨 뜻일까? 여기서 리플리는 사람의 이름이기도 하고, 또 심리적인 병을 뜻하는 '인격 장애'를 말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바라는 세계만을 진짜라고 믿고, 자신이 발을 딛고 사는 현실을 오히려 허구라고 믿는 증상이나 효과를 뜻한다. 그래서 '리플리 효과'(Ripley Effect), '리플리증후군', '리플리병'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거짓말의 최고수'쯤이 될텐데, 좀더 넷상에서 정보를 찾아보면 이렇다.

거짓말의 늪에 빠져 버린 '미스 리플리' 이다해, 앞으로가 기대된다.

'리플리'는 패트리샤 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으로 두 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이 소설과 영화에서 리플리는 신분 상승 욕구에 사로잡혀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은 자기 자신마저 속이고 환상 속에서 살게 된다. 이런 유형의 인격 장애를 뜻하는 용어를 '리플리병' 혹은 '리플리증후군' 이라고 부른다. 리플리병은 개인의 사회적 성취욕은 크지만 사회적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가 봉쇄돼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꿈꾸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으면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그곳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짜가 범람하는 세상, 학력이나 간판에 따라 기회가 제한되는 학벌사회가 계속되는 한 '리플리병'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까지, '리플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특히 소설 속 주인공이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던 경우는, 과거 1960년 알랭 드롱이 주연을 맡은 '태양은 가득히'에서 그가 연기한 '톰 리플리' 캐릭터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거기서 주인공 리플리는 자기가 동경하는 대상을 흉내 내다가 결국 거짓말의 늪에 빠져 파멸하고 마는 인물로 그려진 거. 그렇기에 여기 드라마에서 말하는 리플리는 그 캐릭터처럼 오마주 돼 미스 장미리인 이다해를 가리키는 말이다. 일견 제목이 다소 시트콤의 양상처럼 가벼운 듯 보이지만, 그 안에 내포된 의미는 만만치 않음이다.

어쨌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듯이 여기 장미리의 학력위조로 본격 점화된 그녀의 호텔 취직기는 제대로 주목을 끌게 됐다. 1회부터 파격적인 접대부 모습과 성폭행씬 등, 민망한 눈요기 감으로 눈길을 끌더니, 이제는 호텔 제복을 입고 그곳에서 버티기로 들어간 '미스 리플리'다. 전작 '추노'에서 민폐녀로 등극하며 쏠쏠한 재미를? 안겨 주었던 '이다해'기에, 더욱 이번 드라마에서도 기대가 된다. 우선 바디가 훌륭하니 지켜보는 매력은 물론이요, 모 영화 대사처럼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아니, '나 동경대 나온 여자'로 제대로 속이며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해진다. 그러면서 두 남자의 운명같은 사랑까지, 흔한 드라마의 설정 같으면서도 제목 '리플리'가 주는 묘한 매력 때문에 끌리는 월화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그래, 월화는 이제 '리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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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스마일타운 2011/06/01 09:23 # 삭제 답글

    빨간머리가 인상적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6월 되세요~
  • 엠엘강호 2011/06/01 09:33 #

    인상적인 걸 뛰어넘어 다소 파격적인 몸짓들이 좀 있었죠.. 1회만 봤을때는..ㅎ
    이다해가 제대로 고생 좀 했는데.. 여튼 앞으로 미스 리플리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 루필淚苾 2011/06/01 15:33 # 답글

    <미스 리플리>는 <욕망의 불꽃>, <로열패밀리> 이후로 몰입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2회를 방영했을 뿐이지만 초반부터 흡인력이 대단하더군요.
    이다해는 <왕꽃선녀님>때부터 눈여겨 보았던 배우라 더 관심이 갑니다.
  • 엠엘강호 2011/06/02 08:10 #

    언급하신 걸 보니 루필님과 저랑 코드가 비슷한데요.. 다들 욕망에 관련된 이야기.. ㅎ
    분명 1회는 그런 민망한 요소가 있는데도 2회부터 정극으로 잘 나가더군요.. 대신 유천군이 별로.. ;;
    아무튼 월화는 리플리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들은 이다해가 볼만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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