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본문 상단 광고

 

미스 리플리, 이다해 '욕망'의 급물살 타나? ☞ 한국드라마



지난 주에 '짝패'의 후속작으로 새롭게 등장하며 월화드라마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미스 리플리', 역시 1회에서 이다해가 레드와 금발의 가발로 무장하고 피트하게 몸매를 드러나는 섹시미로 파격적으로 변신한 건, 눈요기 감의 단박에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꼼수로 봐야 할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드라마상에서 맡은 배역 때문에 그녀가 그런 질퍽한 과거를 딛고 어떤 장미빛 미래에 대한 가열찬 밑장깔기로 봐야 할 것인가? 뭐.. 다 좋다. 어쨌든 이다해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그녀는 일명 '리플리'로 불린다. 과거 유명한 소설과 영화 속 캐릭터 인물로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의 시발점이 되는 그 리플리, 그녀는 지금 '리플리'가 되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콜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입성, 운좋게 장명훈(김승우) 눈에 띄어 업계에서 잘 나가는 호텔A에 취직하고, 나름 제2의 인생이 풀리나 싶었지만, 자신의 말 실수 '동경대' 언급 때문에 졸지에 학력위조까지 해야될 상황까진 몰린 장미리(이다해)다. 그러면서 그녀는 과거 고아원 친구이자 나름 자수성수해서 진짜 동경대를 졸업한 문희주(강혜정)를 우연을 가장해 만나고, 급기야 그 집에서 살자는 제안에 졸업증명서를 빼돌려 위조하기에 이른다. 그 와중에 호텔A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어 장미리는 직격탄을 맞고 쫓기는 위기에 처한다. 저번에 어떤 일처리를 잘못한 것인지 두 장씨는 어느 사무실에서 이런 처사에 대해 서로 설전을 펼쳤지만, 장이사 말빨에 넋다운.. 이렇게 앙앙불락되며 물러나기엔 억울한 그녀,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나 보다. 

여기 호털에 방한 중인 일본 총리가 오게 됐고, 그 와중에 딸년 하나가 사라진 거. 그래서 다들 난리가 났다. 어서 그 딸을 찾으라고, 그래서 장미리가 흥신소 직원처럼 나서더니 어느 콘서트 현장에서 총리 딸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 어린 처자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 그래서 장미리는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로 호소하더니? 결국 어린 처자는 호텔로 돌아와 그들 일행이 무사히 업무를 보게 됐다. 그리고 장미리는 이번 일의 공로로 다시 복직되고, 회장의 신임과 함께 장이사를 옆에서 잘 보필하라며 언질까지 받는다. 앞으로 그가 이 호텔의 주인이 될 거라면서. 그러자 장미리는 눈빛이 순간 빛난다. '오호.. 이것 봐라..'

이게 어제(6일) 나온 리플리 3회의 주요 내용이다.


파격 변신 뒤 거짓말로 호텔리어로 입성, 그녀의 욕망이 꿈틀대기 시작하다.

그런데 보시라, 좀 뻔하지 않는가.. 비주얼로 승부를 걸었던 파격적인 변신 뒤 제복을 입고 호텔리어로 변모된 이야기는 사실 색다른 감이 떨어지는 게 있다. 우연과 필연을 가장한 연출이 특히 눈에 거슬리는데, 자연스런 전개가 아닌 인위적인 냄새가 지배적이다. 뭐.. 호텔까지 들어온 것은 좋다지만, 이후 그녀가 그 속에서 살아남고자 학력위조를 하게 되는 것도 다 좋다. 하지만 그녀의 위기와 탈출을 그리는 그림은 다소 뻔하게 전개됐다. 실수든 모자른 능력이든 쫓겨날 판에 '일본 총리 딸을 찾아라'라는 미션으로, 덥썩 장이사의 총아로 단박에 떠오른 것도 좀 빠르면서 어설퍼 보인다. 역시 주인공이라 다른가 보다. 물론 그런 와중에 그녀의 아킬레스건인 과거지사가 계속 옥죄며, 그녀가 이것을 어떻게든 무마하는 그림으로 위기감이 그려질 것이다. 악덕포주 김정태가 벌써 찾고 있지 않는가.. ㅎ

그러면서 두 남자를 그녀 사이에 집어 넣고 저울질을 한다. 한 사람은 호텔의 주인장이자 그녀를 이런 세계로 끌어든인 장본인 장명훈, 그가 이제 호텔을 물려 받게 됐으니 본격적인 그녀의 유혹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여기에 장미리보다 어려 보이지만 따도남 스타일의 엄친아로 무장한 리조트계의 신성 '송유현'(박유천)까지 두 남자 구도다. 특히 송씨는 좋은 집 놔두고 고시원에 칩거하다가 단박에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입질을 넣었다가 '썩은 동아줄' 작렬에 일보 후퇴한 섬세한 남자 스타일이다. 그의 목표는 이미 장미리기에 결코 놓치 않으면서, 두 남자 사이에서 어떤 어장관리가 들어갈지 그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그림이다. 뭐.. 다소 뻔한 삼각관계인 게, 한 쪽은 다소 늙었지만 능력이 있는 열정남이고, 또 한 쪽은 마냥 어리게 보기엔 꽤 배려가 깊고 셈세한 구석의 연하남 스타일,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아무튼 아직은 더 많이 진행이 돼 봐야 알 수 있는 '미스 리플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리플리'리는 뜻을 파고 들어가보면 이 드라마의 그림은 단박에 나온다. 이것도 결국은 동사에서 나왔던 '로열 패밀리'와 비슷한 류의 한 여자의 '욕망'에 대한 드라마다. '로패'는 재벌가에서 오랫동안 무시와 멸시를 받은 'K'라는 여자의 복수와 살아남기 프로젝트를 그린 거라면, 여기 '미스 리플리'도 아픈 과거로 인해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서는 어떤 것도 물불을 안 가리고 달리는 여자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것이 바로 '리플리'가 되는 과정이자 종국에 파국까지 맞게 되는 건 아닐까?

어쨌든 3회만 봐서는 다소 뻔한 설정과 전개가 보여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 소위 지적질을 해 보았는데, 어디 완벽한 드라마가 어디 있겠는가.. 다 각본대로 우연과 필연을 가장하며 그렇게 전개가 되는 것을.. 그러면서 이다해가 계속 호연을 펼치고 있는 그 '욕망'은 서서히 급물살을 타며 그녀 스스로 궁지로 몰리고 있는 느낌이 든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듯이 스스로 늪에 빠지는 '미스 리플리', 그래서 그녀의 욕망이 심상치 않은 것이다. 그 욕망의 흑기사는 누가 될런지도 함께 말이다.



유익하셨다면 위 손가락 추천 버튼은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덧글

  • chamstory 2011/06/07 16:20 # 삭제 답글

    저도 이 프로 봤습니다.
    그런데 말을 잘 못알아들었는데 해설을 보니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민단체에서 여성비하로 나쁜 드라마라는 불명예를 안았더군요.
    해설 잘 보고갑니다ㅣ
  • 엠엘강호 2011/06/08 08:18 #

    해설이 아닌 제 느낌을 그대로 옮겼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1회에 그렇게 나오면서 그런 기미가 있을 것 같았는데.. 여지 없군요.. ~
  • 홈월드 2011/06/07 22:29 # 답글

    가발에 전혀 위화감이 없어요 ㅎ ㄷ ㄷ 합니다.
  • 엠엘강호 2011/06/08 08:19 #

    그래요.. 워낙 우월한 외모의 소유자인 다해 씨라.. 정말 저런 모습도 낯설지가 않다는.. ㅎ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77134
1060
12020486

예스24 영화7기 엠블럼

리얼센스 세로 긴 광고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1알라딘 서재의달인

구글 애드센스 긴 거

yes24 영화 블로그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