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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계유정난'과 '로맨스'가 만난 퓨전역사물 └ 사극관련들

또 하나의 사극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그 중심에서 대하역사물 3부작 시리즈로 시작된 KBS1의 '근초고왕'에 이어서 '광개토태왕'은 물론, SBS 퓨전 역사활극 '무사 백동수' 그리고 최근에 나온 백제왕실의 마지막을 다룬 MBC '계백' 그리고 조선시대 나름 핫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KBS2 '공주의 남자'까지.. 가히 사극의 전성시대라 할 정도로, 이 무더운 여름을 한복의 총천연색으로 브라운관을 장식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강호와 같이 역사물을 좋아하는 이라면 안 볼 수가 없는 사극의 레시피가 아닐 수 없다. 그 중에서 이번에 얘기하고자 하는 건 바로, KBS2의 '공주의 남자'에 대해서다. 사극은 처음이? 중요하고 관련 인물들의 관계도나 시대적 배경을 알면 이야기가 더욱 재밌기 때문인데, 이에 간단히 정리해 본다. ~




우선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바로 '계유정난'을 깔고 있다. 계유정난(癸酉靖難)이 무엇인가? 기초적 역사 지식으로도 알만한 이 사건은 한마디로 수양대군의 '쿠테타'라 할 수 있다. 바로 1453년(단종 1년) 음력 10월, 수양대군이 친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이 바로 계유정난이다. 그 와중에 성삼문과 박팽년 등 사육신까지 죽임을 당하는 등 제대로 '피의 숙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수양대군 즉, 조선의 7대 임금 세조가 누구인가?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이자 문종의 동복 동생으로 안평대군의 형이자, 그리고 그는 단종의 숙부가 되는 인사, 그 어린 단종을 죽게 만든 권력욕이 상당했던 카리스마 군주로 뇌리에 박혀 있는 인물인 것이다.

어쨌든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수양대군을 중심으로 그리며 그의 맞수이자 정적 관계인 6진을 개척한 김종서를 두고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1회부터 그 계유정난으로 철퇴를 맞고 쓰러진 김종서가 그려진 것인데, 이 장면은 꽤 임팩트하게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98년에 방영되었던 정통 대하역사물 '왕과 비'의 아우라를 잊을 수가 없다. 100여 회 넘게 2년에 걸쳐 진행된 이 사극은 문종 때부터 연산군까지 다룬 방대한 역사물로, 96년 '용의 눈물' 이후 최고의 정통 사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지금처럼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맞수 대결을 그려냈고, 그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98년 대하역사물 '왕과 비'에서 수양대군과 김종서 역의 두 배우, 포스가 제대로였다.)

바로 수양대군 역에 임동진과 김종서 역에는 조경환이 맡아 묵직한 포스와 울림을 제공했다. 특히 임동진이 맡은 세조 역은 사극 중후반까지 이끄는 주인공으로 제대로 된 포스를 보여주었다. 물론 조경환은 계유정난의 철퇴를 맞고 물러났지만 북방의 호랑이라 불리는 그만의 포스를 마음껏 보여주었다. 그러니 이렇게 각인된 이들의 모습은 지금와서 김영철과 이순재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사극만 놓고 봤을 때, 김영철 또한 예전 '태조왕건'에서 궁예의 모습으로 각인돼 있지만, '대왕세종'에서 태종 이방원의 연기도 좋았고, 이번에는 임동진 포스에 못지 않은 수양대군 역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맞선 김종서는 이순재의 연기 내공으로 정제되고 중후한 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쨌든 이들의 맞대결은 과거 임동진과 조경환의 포스 만큼이나 제대로 표출돼 이 드라마의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즉 가볍지 않은 무게감이 있다는 거. 



그런데 드라마의 제목 '공주의 남자'만 보면 그 묵직한 울림이 없는데, 이 사극 드라마는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결이라는 코드를 집어넣으며 정통 역사물로 승화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정통스러운 것은 아니다. 어찌됐든 기본 코드는 계유정난으로 달려가며 전개가 되지만, 이들 이야기에는 바로 두 남녀가 있다. 수양대군의 장녀 이세령(문채원)과 김종서의 막내아들 김승유(박시후), 즉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사랑 이야기다. 그런데 이들의 사랑은 어찌보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구도가 아닐 수 없다.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서로 정적인 관계,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드라마적으로 흐르게 된다.

그런데 세령공주와 김승유가 정말로 그렇게 사랑을 한 것인지 기록이 없을지 몰라도, 적어도 야사에 회자돼 왔다는 전언처럼 충분히 그림은 재밌어질 수 있다. 야사에서는 김승유가 김종서의 아들이 아닌 손자로 나오지만서도.. 어쨌든 다소 평면적이고 직관적인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결에 이들의 러브 관계가 들어가며 로맨스 퓨전 역사물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이른바 조선시대 핏빛의 숙청 ‘계유정난’ 속에서 피어나는 더없이 뜨거운 청춘들의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이 드라마의 모토이자 기본 전개 과정의 운명인 것이다.



이것이 본 '공주의 남자'의 제대로 된 기획의도다. 펼쳐낸 플롯들이 꽤 솔직하면서도 나름 기운이 있어 보인다. 기존의 역사물에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식, 수양대군과 김종서 두 인물의 자식들을 통해서 바라본 조선시대 사랑이야기, 그렇다고 마냥 사랑 이야기가 아닌 그 속에서 운명 같은 역사의 회오리를 다루고 있어 더욱 주목이 되고 있다. 바로 정적이 되버린 남녀의 관계는 물론, 문종의 딸이자 단종의 누이인 경혜공주(홍수현)도 주연식으로 그리며 눈길을 끈다. 계유정난의 숙청으로 인해 한순간에 공주에서 노비로 전락한 비운의 여자, 동생 단종과 아바마마 문종을 지키기 위해서 당돌하게 때론 도도하게 왕실을 지켜온 그녀, 어떻게든 수양대군의 권좌의 야욕을 막고자 그의 자제 김승유를 자신의 남자로 끌어들여 방패막이로 삼으려 하는데 쉽지가 않다.


(수양대군의 장녀 이세령 역의 문채원, 문종의 딸이자 단종의 누이인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

바로 수양대군의 장녀 이세령이 이미 그에게 빠져들면서 이들은 삼각관계로 발전이 되는 양상이다. 이미 왕실 내 문종의 부마간택 과정에서 경혜공주에게 김승유가 낙점됐지만, 대신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혜 대신에 공주 행세를 하게 된 세령의 강론을 맡으며 친해진 두 남녀 승유와 세령.. 이들의 사랑은 조선의 저잣거리를 산뜻한 봄날의 향기처럼 누비며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들 앞에 놓인 비극적인 운명을 모른 채 말이다. 이렇게 이 사극 드라마는 꽤 코드가 산뜻해 보이는 게,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파고를 아랑곳하지 않고 영상미는 꽤 좋은 편이다.

'계유정난' 팩트와 '로맨스' 픽션이 만난 정통 퓨전 역사물 '공주의 남자'

하지만 이들의 운명은 결국 바뀌게 된다. 아씨였던 세령은 공주가 되고 공주였던 경혜는 노비가 되는 상황, 그리고 승유마저 숙청 앞에 위기에 처하면서 서로의 원수가 되버린 두 남자와 여자 그리고 또 한 여자 경혜공주까지.. 이들 세 명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물론 이외에도 수양대군과 김종서측의 조정내 권력 싸움은 계속 된다. 수양대군에 드디어 '한명회'(이희도)가 붙기 시작했고, 김종서는 '신숙주'(이효정)를 끌어들이지만 그는 나중에 수양 쪽으로 말을 갈을 탄 인물이기도 하다. 그외 이대연의 '권람' 역도 볼만하고, 이민우가 맡은 '정종' 역도 눈에 띈다. 역사적으로도 차후에 부마도위로 간택돼 경혜공주와 혼인하게 되면서 그 또한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이다.

아무튼 '공주의 남자'는 여러모로 봤을 때 정통 사극이 가지는 그런 모양새를 다분히 띄고 있어 과거 '왕과 비'를 보는 듯한 사극다운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계유정난' 이라는 그 역사적 사건으로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결이라는 구도로 전개가 된다는 점과 이들 대결 속에서 핀 두 정적 집안의 로맨스를 그리며 퓨전 사극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인공 김승유 역의 박시후도 처음 사극치곤 잘 어울리고, 말쑥하고 산뜻한 처자 세령 역에 문채원도 나름 어울려 보이는 등, 이들의 조선시대 러브스토리가 꽤 재밌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속에서 경혜공주의 질투까지도..

어쨌든 '공주의 남자'는 역사적 사건 '계유정난'을 관류하는 정통적인 맛과 조선시대 원수 집안의 로맨스를 그린 퓨전 사극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보기드문 '명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시청률이 모든 것을 담보하는 게 아니듯이, 역사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런 21세기 맞춤형 정통 퓨전사극도 볼만하다 할 것이다. 역시 중견 배우들의 아우라가 좋긴 좋다. 김영철의 카리스마가 보여주는 수양대군 때문이라도 이 사극은 그 매력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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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모과 2011/07/28 12:46 # 삭제 답글

    무척화려한 의상과 진행속도가 빠른 드라마라서
    성공적인 듯합니다.
    배우들의 매력도 한몫하구요^^
  • 엠엘강호 2011/07/28 13:18 #

    복색과 미색 그리고 영상미까지 꽤 산뜻하니 나름 퀄리티가 느껴지는 사극이 아닌가 싶네요..
    거기에 수양대군과 김종서라는 두 역사적 인물의 대결과 이들 자제들의 로맨스까지..
    루즈함 없이 퓨전역사극의 재미가 꽤 쏠쏠하죠.. 개인적으로 경혜공주 역 홍수현이 잘 어울리는 게..
    아무튼 계백이나 백동수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사극 '공주의 남자'입니다. ~
  • cantata 2011/07/28 21:36 # 삭제 답글

    이 드라마를 어제 본방을 통해서 처음 봤는데.
    흥미로운게 꽤 볼만할것 같습니다. 원래 사극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데 사극분위기도 별로 안나는게 좋습니다.
  • 엠엘강호 2011/07/28 22:26 #

    이 사극은 역사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꽤 흥미로울 수밖에 없죠..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결..
    사실 두말하면 잔소리고, 김영철과 이순재 두 분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그 속에서 자제들의 로맨스를 그린 퓨전사극이죠.. 그런데 사극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땡겨서 본다면..
    그건 사극 분위기가 안나서 좋은 게 아니라.. 그만큼 드라마가 사극임에도 고리타분하지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암튼, 21세기에 걸맞은 사극 드라마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조선시대 역사 로맨스물.. 우리 이대로 싸랑하게 해주세욤..~
  • 태리 2011/07/29 07:17 # 답글

    전 어제 처음 봤는데, 간만에 볼만한 사극이 나온 거 같더군요. 요 몇년간 당최 끌리는 게 없어서..
    화려한 복색과 샤방샤방한 화면이 볼만했고, 중견배우들의 포스와 연기력은 물론이거니와 젊은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했구요.
    박시후는 '일지매'에서만 해도 서브였는데, 요 몇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것 같고, 문채원은 아직 잘 모르겠고, 전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이 꽤 마음에 들었어요. 차갑고 예민해보이는 미모가 도도한 성격의 공주 역에 잘 어울리는데다, 홍수현이 그간 사극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꽤 괜찮았기 때문에 더 기대됩니다. '왕의 여자'에서 인목대비로 나왔을 때나, '대조영'에서도 괜찮았죠. 젊은 배우진들 중에선 이민우 다음으로 안정적인 사극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아마 전 경혜공주에 더 감정이입해서 보지 싶은데, 태어나면서부터 최고로 고귀한 신분이었던 그녀가 관비로 급전직하하는 운명을 겪어야 하는 게 참 안타까워요. 전 수양대군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사후처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태종은 좋아하지만 세조는 별로..;), 아마 단종-경혜공주-정종 라인에 더 몰입할 듯 싶어요.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단종이 좀 일찍 태어났든가, 문종이 좀 더 오래 살든가, 문종이 좀 더 건강했든가, 단종이 기댈만한 외척세력이라도 있었든가....ㅠㅠ
    전 저 당시의 상황이 청나라 순치제 등극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건국에 공을 세운 강력한 종친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 왕이 등극한 건 비슷하지만, 어째 이후의 상황은 그리도 달라질 수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전 계유정난의 부작용을 긍정적인 면보다 더 크게 보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드라마에 바랄 건 초반부의 퀄리티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는 거..
    제가 한국드라마를 잘 시작 안 하는 이유가 초반엔 항상 창대한데 중반부 넘어가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퀄리티와 산으로 올라가는 내용에 워낙 질려서거든요-_-;; 그래도 달달하면서 애절한 로맨스와 묵직한 정통사극 사이에서 균형을 잘 유지하며 선전하길 기대해요^^
  • 엠엘강호 2011/07/29 09:26 #

    역시 태리님이 선택한 '한드'라면 이건 분명 퀼리티가 있는 드라마인거지요.. ~
    더군다나 역사 소재도 좋고요.. 그 속에서 핀 로맨스라니.. 참 절묘하죠.. 그래서 잘 보고 있는 모처럼 사극인데, 그러고보니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이 '왕의 여자'에서 인목대비를 했었군요.. 기억이 납니다. 어제 김승유 변호하는 모습도 좋았고, 앞으로 기대가 되는 경혜공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외 주인공 시후와 채원은 그냥 기본 정도이고, 역시 김영철의 수양대군 포스는 역시나.. 아무튼 오랜만에 정통과 퓨전 사이에서 제대로 된 사극 '공주의 남자'.. 계속 기대해 봅니다. ~
  • 어릿광대 2011/07/29 08:44 # 답글

    오오 이거 꼭 봐줘야겠네요 ㅎㅎ
  • 엠엘강호 2011/07/29 09:28 #

    벌써 4회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모르셨나요.. 나름 역사물 좋아하시는 분이.. 그러면 실망?!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결인 계유정난과 그 속에 핀 로맨스까지.. 어서 닥본사 하시길.. ㅎ
  • 불꽃영혼 2011/07/29 12:40 # 답글

    첨에 제목만 보고 가벼운 로맨스물이겠거니 하고 가벼운 맘으로 봤는데, 꽤 묵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도 있고.... 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엠엘강호 2011/07/29 13:57 #

    네.. 제목만 봐서는 그렇게 느껴지는데.. 시대적 배경이 꽤 묵직할 수밖에 없죠..
    거기에 한 포스하는 중견배우들이 있다보니.. 여튼 그 자제들의 로맨스 '공남'.. 저도 재밌게 봅니다. ~
  • 슬스 2011/07/29 13:20 # 답글

    저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ㅋ 퓨전사극으로서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행보라고 보여지네요
  • 엠엘강호 2011/07/29 13:58 #

    그래요.. 공감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정통의 배경에다 퓨전 사극으로 꽤 지금까지 좋은 것 같네요..
  • dreamchoco 2011/07/29 13:20 # 답글

    계유정난 팩트로 인한 2세들의 사랑이야기. 한 편의 영화같아서 볼때마다 므흣해요. 가볍지 않은, 핏빛 조선시대 사극로맨스. 신선합니다. 신면과 세령이, 그리고 승유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김영철씨 마지막 눈빛과 예고편에서 존재감 덜덜! 그레이트!
  • 엠엘강호 2011/07/29 14:01 #

    그래서 팩트와 픽션이 제대로 공존하는 조선시대 역사 로맨스물.. 영상이나 음악도 좋은 게..
    내용도 괜찮은 편.. 남녀 주인공의 관계 구도도 어울리고, 아무튼 꽤 기대가 되는 '공남'입니다. ~
  • yzma 2011/07/29 17:16 # 답글

    너무나 명확하게 정리하셨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처음엔 오글거리는 로맨스인줄 알고 주저했는데,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립에 완전 끌려서 올인되었지요.
    계백과 이 드라마 덕에 주일이 지루하지 않네요.
  • 엠엘강호 2011/07/29 18:35 #

    그런가요.. 명확하기까지야.. 그래도 잘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
    실은 예전 '왕과비'에서 제대로 본 기억 때문에 이후 다른 사극에서도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립 소스는 정말 잘 나온 소재였죠.. 그런데 이번에 '공남'에서 그걸 또 차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끌리면서 소위 닥본사 해 몇자 끄적여 본 겁니다. 여기에 로맨스까지 들어가니 재미도 있고요.. 아무튼 저도 그래서 월화는 계백으로 수목은 공남으로 보고 있습니다. ~
  • 데보라 2011/07/29 19:33 # 삭제 답글

    엠엘강호님도 리뷰글을 많이 쓰는 군요. ㅎㅎㅎ 오랜만입니다.
  • 엠엘강호 2011/07/30 16:17 #

    뭐.. 많이 쓴다기 보다는.. 그냥 제 블로그의 모토가 강호식 리뷰인지라.. 그냥 삽질중입니다. ㅎ

    그런데.. 누구신지.. 티스토리쪽이던데.. 아무튼 저도 반갑습니다. ~
  • 화성거주민 2011/07/29 20:31 # 답글

    사실 개인적으로 이순재님의 김종서 연기가 아무래도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뭐 이순재님이 연기를 잘했고 못했고를 감히 평가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왕과비'에서 김종서로 나오셨던 조경환님의 묵직한 존재감이, 제 입장에서는 아직도 너무나 인상깊게 남았기 때문이지요. 어린마음에 정말 '백두산 호랑이'라 불렸던 노 정승 김종서가 실재로 있었다면 저랬을까 싶었더랬죠.ㅎㅎ

    이순재님은 개인적으로 유의태의 그림자가 아직도 느껴져요..ㅋ
  • 엠엘강호 2011/07/30 16:20 #

    워낙 김종서 이미지가 크고 무관처럼 보여서 그렇지도 모르죠.. 조경환이 그렇게 만들다보니.. ㅎ
    그런데 실제 김종서는 문관 출신으로 그렇게 대단한 장군감은 아니었다는 후담이..
    그래도 이순재옹께서는 정제되고 그 목소리 때문이라도 나름 어울린다고 봅니다. ~
  • 2011/07/30 11:5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1/07/30 16:25 #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이신데 반가워요..~

    1. 저도 문관 출신으로 알고 있고, 그 6진 개척 때문에 장군감 이미지가.. 그런데 세종은 그렇게 의심을 했군요..
    2. 한명회 사극에서는 임동진씨가 김종서였나요.. 얼추 기억이 나는 듯 한데.. 그게 실록의 김종서 이미지였다면 제대로 그린 거군요..
    3. 이순재옹께서 이번이 두번깨 김종서 역이었다.. 음.. 찾아보니 90년에 '파천무'라는 사극이 있었군요.. 거기서 수양대군은 유동근이고, 이순재가 김종서.. 뭐.. 그렇다면 이번 김종서 역도 그리 낯선건 아니겠군요..
  • 2011/07/30 11:5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1/07/30 16:28 #

    음.. 김승유가 김종서의 아들이냐 손자냐 아니면 아니다.. 문제는 역시 계유정난의 민중의 시각이 담겨있다.. 그래도 김씨 중에 후손이라 자처한 분들이라면 그런 진위 여부보다는 그 어떤 믿음이겠죠.. 더군다나 이렇게 사극 드라마로 나오니까요..ㅎ
  • 2018/12/03 12:11 # 삭제 답글

  • 요요 2018/12/03 12:14 # 삭제 답글

    요요
  • 글스기 2018/12/03 12:15 # 삭제 답글

    글스기 (rmftmrl) 댓글비밀번호저는별다른일은아닌데요 줌ZUM 에서요 왕과 비 검색하고나서요 이곳에다가그리고 궁금해서내용에 이어서요 들어왔습니다 내용에요 그리고말이많아져서미안합니다 추억의 드라마이기도한대요 왕과비 최강희 갤러리나 어떤거 볼려다가요 내용에글이곳에하여튼지간에말이많아졌내요 글내용에입니다.
  • 2018/12/04 01:41 # 삭제 답글

  • 모모 2018/12/04 01:42 # 삭제 답글

    모모 (ahah) 내용에 댓글비밀번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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