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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땅끝마을'에서 '보길도' 여행 후기 ☞ 기타일상들



전남 해남 '땅끝마을'의 간단한 여행 후기를 올린 것에 이어서 2탄 격으로 올리는 '보길도' 간단 여행기.. 알다시피 지도상으로 보듯이 남해안에는 워낙 작고 큰 섬들이 많은지라, 이 섬도 어찌보면 그 흔한 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기 전에 몰랐고, 가보니 이건 섬이라기 보다는 자연에 묻혀사는 그들만의 요새?와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섬 자체가 옹골지게 작지 않다는 것인데.. 그럼, 그 보길도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간단히 여행 후기를 올려보는데 감상해 보시죠.. ~




먼저 '보길도'는 땅끝마을에서 배를 타고 가게 된다. 그런데 이 배가 다이렉트로 보길도까지 가진 않는다는 거다. 즉, 12Km 떨어진 보길도로 가는 건 하루에 한 두편이고, 매 시간마다 자동차를 배에 싣고 30분간 운항해서 가는 곳이 바로 '노화도'라는 또 다른 섬이다. 즉 이곳에 내려서 차를 타고 '보길도'로 가야 되는 것으로, 보길도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걸어선 여행할 수가 없다.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를 지나면 되는데, 어쨌든 강호의 아방이도 이 '뉴장보고' 배에 탑승해 보길도로 향했다. ~



선실 내부도 큰 배의 위용에 맞게 객실이 잘 꾸며져 있다. 안에서 보다가.. 바다 냄새를 맡으러 나와봤다.
싸랑하는 마눌님과 아들의 한 컷.. 아래는 갑자기 뚱해져 있던 딸내미양..ㅎ



땅끝마을에서 30분간 배를 타고 노화도 산양 선착장에서 내린 뒤, 다시 아방이를 끌고 보길대교를 지나서 보길도로 입성했다. 분명 섬이라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그냥 평범한 어촌이나 산촌 같은 마을의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은 평야와 함께.. 이곳이 섬이 맞긴 맞나?!



제일 먼저 본 곳은 고산 윤선도의 명승지로 유명한 '세연정'이라는 곳이다. 조선중기의 유명한 시조시인이자 문인으로, 생의 말년에 조정의 풍파를 뒤로 한 채 안빈낙도?를 나름 꿈꾸며 해남의 보길도에서 지내셨다는데.. 그 터가 여기에 문화 유적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유적지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산책로를 끼듯이 돌아보게 되어 있다.
그날 날씨도 화창해서 덥기까지 했는데.. 그래도 이런 곳은 고즈넉하니 좋긴 하다.

아래는 산책로 옆에 놓인 대나무 숲 앞에서 두 남매의 장난스런 한 컷.. ㅎ





보길도에서도 나름 유명한 '예송리 해수욕장'이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저기 해운대와는 대조적으로..
사람 발길이 안 닿는 곳이라 그런지 꽤 조용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엔 제격이다. 특히 이곳은 천연의 갯돌(검은자갈)과 상록수림으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정말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해수욕장이다. ~



예송리 해수욕장을 보자마자 뛰어든 강호의 쥬니어들.. 바닷물도 차갑던데 애들은 마냥 신났다. ㅎ





예송리 해수욕장을 잠깐 맛 보고 다시 올라오면서 들른 예송리 전망대..
이곳에선 날씨만 좋다면 저기 제주도까지 보인다는데.. 이날도 안개가 자욱해서 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길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곳 바로 '우암 송시열' '글씐바위'다. 이른바 바위에 새겼다해서 '암각시문'이라 하는데, 이곳은 저쪽 예송리와 반대편에 있는 '통리'라는 마을을 지나서 가장 끝에 위치한 곳이다. 즉 보길도 중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있는 것인데, 보시다시피 이곳은 절경도 절경지지만 바다 바로 옆이라서 낙상의 위험도 있어서 조심해서 볼 곳이다.



글씐바위를 보러 갈려면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서 옆으로 가야 된다. 바로 옆은 깊은 바다다.
바로 바위 돌 위에서 찍어 본 앞의 절경.. 그냥 조용하니 '무념무상' 그 자체다. ~





이곳이 바로 '우암 송시열'이 83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위에 새겼다는 글씨..
지금은 수백 년 세월의 풍파 속에서 자취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호 쥬니어는 모르는 듯, 멋만 부린다. ~



그 바위에 오롯이 새겨지며 임금을 향한 충절은 물론 인생무상을 얘기한 시구는, 이렇게 후세 사람들이 비석에다 원문과 함께 풀어서 써 놓고 있다. 인조 때부터 숙종때까지 살아온 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 숙종 때 경종의 태자 책봉문제로 궁지로 몰리면서 유배지로 떠나다가 바위에다 한 수 지었다던 그 아우라는 지금도 이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길도의 여행지는 하루 낮 동안 잠깐 본 것이라 많은 것을 탐방하지는 못했다. 저기 우암 송시열의 '글씐바위'를 끝으로.. 하지만 보길도 자체가 워낙 큰 섬이고, 그 곳에도 수많은 유적지와 해수욕이 있는지라, 휴양지로도 나름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당일치기 보다는 몇박을 하더라도 말이다. 대신에 이곳은 배를 타고 와야 번거로움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장단점이 있기도 하다. 아무튼 해남의 '땅끝마을'보다 더 깊숙히 천연의 모습을 갖춘 '보길도'.. 언젠가 제대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하다.

하지만 너무 멀다는 게 아주 흠이다.. ;;

이것으로 강호의 여름휴가 해남의 '땅끝마을' 여행기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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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범서 2011/08/19 09:43 # 삭제 답글

    우리 가족들고 보길도로 여행가자고 난린데요..
  • 엠엘강호 2011/08/19 11:25 #

    그렇다면 가야지요.. 충분히 가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최남단 끝자락에 있어서 멀 뿐..
    가보면 각종 유적지에다 해수욕장도 자연 그대로라.. 참 좋습니다. 나름 강추요.. ~
  • 온누리 2011/08/19 16:28 # 삭제 답글

    다음에는 꼭 해남 대흥사를 들려
    보길도꺼지 다녀와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엠엘강호 2011/08/19 18:55 #

    그 대흥사가 바로 두륜산쪽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시간되면 저도 들를까 했었는데..
    케이블카만 타고 내려왔네요.. 뭐.. 문화답사 탐방에서 보길도는 빼놓을 수 없겠죠..
    나중에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바래요.. 유적지가 볼만합니다. 특히 송시열의 암각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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