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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인정, 그 옛날 '짜장면'이 다시 돌아왔다. ☞ 시사와사회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던 그 홍길동의 마음이 그랬을까.. 그래도 속으로 형이라 불렀을지 모를 그 길동이도 이젠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다. 국민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긴 역사를 함께 해온 우리식 '짜짱면'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방송 등 공공장소?에서 '자장가'를 부르는 것도 아닌데, '자장면'이라 부르라며 나름 지적질을 해온 게 사실. 하지만 짜장면은 짜장면이야 제맛인 것을, 이제서야 국립국악원 아니 국어원 어르신들이 인정하고 말았다. 이제부터 짜장면이라 부르고 써도 좋다는 거.. ㅎ



이것을 시발로 총 39개의 단어가 표준어로 추가되거나 인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서 전해졌다. 위처럼 새로 지정된 표준어의 예시가 이것인데, 주목이 될 만한 단어에 빨간 박스로 표시해 봤다. 보시다시피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낯익은 단어와 소리 발음이 그대로 표준어로 된 사례들이 많다. 거기시한 '남사스러운' 것도 그대로 쓸 수 있게 됐고, '맨날'도 그대로 '쌉싸름한' 맛과 함께 '허섭'이나 '허접'이나 둘다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외 기존의 표준어와 별도로 추가로 인정된 경우가 많은데, 글씨가 '개발새발'이라고 쓸 수 있게 됐고, 문학적 표현의 '내음' '나래'도 표준어로, 우리의 '먹거리'도 그대로 쓰이게 됐으며, 손자와 손녀를 동시에 일컫는 '손주'도 표준어로 대접받았다. 그외 우리가 입에 익숙한 단어들이 많다. 어리숙하다, 연신, 횡하니, 걸리적거리다, 끄적거리다, 두리뭉실하다, 맹숭맹숭, 바둥바둥, 아옹다옹, 야멸차다, 찌뿌둥하다 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쓴 의태어 등이 이렇게 표준어로 추가된 것으로, 사실 이것이 표준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우리 깊숙히 들어와 있는 단어들이다.

그래도 누가 뭐래도 네티즌들이 환호작약한 케이스는 바로 '짜장면'의 표준어 입성이다. 25년 만에 복권?됐다는 역사를 지녔지만, 국민 대다수는 그래도 짜장면을 짜장면으로 불러왔고, 방송의 아나운서들이나 '자장면' 거리며 조심했지만 국민의 말감정은 그렇지 않았던 게 사실.. 그리고 이렇게 짜장면도 국어사전에 떡하니 표준어로써 짜장면으로 등재되게 됐다.

아무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표준어 입성을 축하하며 오늘 점심은 '짜짱면'이나 먹어야겠다. ~  




그리고 위의 짤은 얼마 전 KBS에서 딴지?를 걸고 넘어진 영화 제목들이다.
좌측이 원래 영화 제목이고 우측이 표기를 제대로 했을시 영화 제목이란다.

그런데 어째.. 우측이 좀 이상해 보이는 게 왜일까..
팬더는 '판다'요, 꼬시기는 '꾀기'요 쌉싸름한은 '쌉싸래한' 등으로 고친 게 마치 북한식?의 느낌인데..

어쨌든 영화 제목까지 걸고 넘어지면 그 본연의 맛이 안 사는 것이거늘..
제목을 일부러 그렇게 쓰는 케이스도 있으니, 그냥 이해하면 될 터..
..........


아무튼 우리말의 표준어 표기법이나 맞춤법은 어려우면서도 오묘하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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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온누리 2011/09/01 11:27 # 삭제 답글

    정말 반갑다는...^^
    저희는 '스님짜장'이라 쓰는데
    맨날 맞춤법이 안맞는다고 시비거는 인사들이 있어서요...ㅎ
  • 엠엘강호 2011/09/01 11:47 #

    그쵸.. 저야 그냥 상관없이 써온 짜장면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쓰는 분들한테는 나름 중요한 문제?였죠.. 온누리님처럼..
    아무튼 오늘 점심은 다들 짜짱면 한 그릇씩 하는 기쁜? 날이 되겠네요.. ~
  • 금메달.아빠 2011/09/01 22:4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고 엮인글(트랙백)을 추가하였습니다. 맞트랙백도 환영입니다.
    짜장과 자장 역시 맛을 연상하게 하는 것은 짜장인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 엠엘강호 2011/09/01 23:48 #

    그래요.. 이미 뉴스를 통해서 나온 소식이라 그냥 정리한 것 뿐입니다.
    아무튼 짜장면은 짜장다워야 제 맛인 거죠.. ~
  • 금메달.아빠 2011/09/05 07:56 # 삭제

    저는 뉴스를 보지 못하다가 블로그를 보고 알았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 Warfare Archaeology 2011/09/05 02:47 # 답글

    ㅋㅋ 마지막의 영화 제목들...진짜 오른쪽이 이상해 보이는 것은...그만큼 익숙치 않아서겠죠 ^^;;;
  • 엠엘강호 2011/09/05 09:44 #

    저렇게까지 영화 제목을 순진하게 쓰면 정말 영화 맛이 안 날 수도..
    뭐.. 해외 영화들은 부제를 가지고 마음대로 각색까지 하며 내거는데 말이죠.. ~~
  • Warfare Archaeology 2011/09/05 09:54 #

    그러게 말입니다. 왠지 저렇게 표준어에 맞춰 쓰다보면 70년대 혹은 북한영화 같은 느낌이? (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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