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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불출마에 단일화까지, 권토중래인가? ☞ 시사와사회



대한민국이 요 며칠간 한 사람으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화되고 어딜가도 안철수 이야기로 도배가 됐다. 그가 누구던가? 의사 아니면 교수이자 컴퓨터박사?! 역시 그래도 20~30대에게 꽤 인기가 높은 명사이자, 어떤 룰모델의 멘토로 불릴 정도로 인기는 가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외견이나 말 폼새를 보더라도 학식과 덕망을 갖춘 학자 같은 스타일이지만, 그는 나름의 강단을 소유한 벤처기업가 출신이다. 알다시피 물리적인 의사라는 직함에서 열정을 쏟아내 그가 만든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은 이미 전설이 된지 오래다. 그러면서 그는 꽤 깔끔한 이미지로 오점없이 걸어온 엘리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그가 정치판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이 사회는 안철수 따라잡기를 자처했다.

기존 정치인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 이른바 귄위적인 것이 아닌 청렴하면서도 겸손한 자태에서 자연스럽게 밴 격조 높은 아우라에 많은 이들이 안철수를 소위 비행기 태웠다. 그러니 안철수 입장에서는 이런 반향에 놀라웠을 것이고, 스스로도 요 며칠간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트를 타듯 그 분위기를 임팩트하게 느꼈을 것이다. 각종 인터뷰는 물론 정치와 사회면을 도배할 정도로 넷상에서도 각종 댓글로 성토의 장이 되고, 정치사회 블로거들의 좋은 포스팅거리로 안철수는 이른바 소스를 제공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 입장을 차일피일 미루어왔다. 무소속이냐 아니면 당 입성이냐의 문제까지도..

그리고 그런 출마 소스에 양념을 치더니 제대로 한 건을 터트렸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이런 가열한 관심이 질질 끌면 도리어 반감을 일으킨다는 언질에 곧바로 그는 용단을 내렸다. 바로 전격적으로 사퇴?하고 만 거. 아니 후보 사퇴 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대승적 차원의 모양새로, 그는 시민사회 운동가로 정평이 나 있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장에게 바톤을 넘겼다. 이른바 새롭게 떠오른 양자 구도에서 단일화를 선언한 것인데, 이것을 두고 '50%가 5%에게 양보했다'며 서로 갑론을박을 하는 등 넷상은 난리도 아니다. 안철수 너무 멋지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박원순이 누구냐, 내 이럴 줄 알았다까지.. 반응도 천차만별이다.


(본 만평은 안철수 불출마 선언이 있기 전, 6일 한겨레 조간의 만평이다. 단일화는 맞힌 셈.. ㅎ)

여기서 강호는 그런 난잡한? 모양새에 끼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정치성향이야 각자 견지해온 스타일대로 가는 것이기에..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안철수의 불출마 선언 후 단일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 여러가지 뉴스 분석이 나오고, 또 이것을 정치공학적으로 들여다보며 별의별 해석을 붙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건, 안철수가 박원순 이사장에게 바톤을 넘기면서 역할분담론을 자처했다는 해석을 통해 박씨는 서울시장에, 안씨는 차기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포석이라는 거다. 그런데 이건 너무 앞서간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또 모를 일이다.

안철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에 단일화, 정말 포기인가? 야심찬 권토중래인가?

그런데 이런 와중에 눈길을 끄는 게 있었으니, 이번 단일화 사태를 두고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말 한마디. 이것이 바로 그들이 주야장천 해온 '진보좌파쇼'라며 일언지하에 별거 없다고 애써 외면해버렸다. 그런데 이런 단일화든 통합이든 심지어 야합이라 불리든, 이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에서 자주봐온 양태가 아닌가.. 외면할 필요가 있겠는가.. 다만 그 속내가 안도인지 움찔인지 감춰졌을 뿐, 여당으로선 계속 고심일 수밖에 없다. 어디서 기어나온건지 기존 정치판을 흔들 모양새로 마구 달리더니, 종국엔 이런 단일화로 나름의 승부수를 띄웠으니 말이다.

어쨌든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내심 기대를 많이 했던 젊은 층에게는 이런 안철수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에 탄식까지 하는 이도 있을 테고, 어차피 정치인도 행정가도 아닌 사람이었기에 그냥 지금처럼 '인간 안철수'로 남아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단일화로 박원순에게 던진 안철수 표심은 이미 사표가 됐다며 '이런 젠장' 모드로 돌변할 이도 많을테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 나물에 그 밥이요, 야권단일화는 이제부터 산 넘어 산이니, 불을 보듯 뻔하다며 자포자기 심정까지.. 각자 생각하는 모양새는 다름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강호가 생각하기에 안철수의 불출마는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50% 가까운 지지율에 자신도 놀란 본인이였기에 서울시장 자리가 욕심이 날 수도 있다. 이건 나오기만 하면 되는 분위기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어찌보면 무리수에 가까운 모양새로 수건을 던졌다.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정말 내년 대권을 노리는 것일까? 아니면 총선을 통해서 소위 의원나리가 되려는 것일까.. 그렇게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렇게 심증적으로 예견되는 행보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잡설만 난무할 뿐이다. 설사 그렇게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지금 내비칠 수는 없을 터.. 안철수가 지금까지 걸어온 삶이나 양식을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는 의외로 야심이 있을 수도 있다. 얼마 전 '시사매거진'에서 나온 단독 인터뷰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그의 스타일을 보면 혜안이 놀랍도록 예리하고 말투와는 다르게 뚝심이 있어 보인다. 외견상은 사람 좋게 생겼지만 지금껏 목표한 것은 반드시 이루었다는 말처럼 의외로 무서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는 어찌보면 대한민국 정치판의 뉴 패러다임 신병기가 될 수도 있음이다. 물론 여야를 떠나서 말이다. 그것이 한낱 시장이 아닌 더 큰 자리가 될지언정, 그로써는 지금 속내를 감추고 더 큰 포석을 둘 수도 있다는 점. 그런데 아닐 수도 있지만, 누가 그랬던가.. '정치는 생물'이라고.. 안철수의 마음은 본인만이 알 뿐이다.

정말 권토중래를 할지, 아니면 이대로 안주하며? 살지.. 그는 이미 포커판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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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홈월드 2011/09/07 10:54 # 답글

    좋으신 분이라 정치판에 들어가는 건 달갑지 않네요.
  • 엠엘강호 2011/09/07 11:50 #

    그렇게 보는 견해도 있어, 안철수를 나름 보호?하려는 분들도 있는 거지요..
    뭐.. 멀쩡하던 사람도 정치판만 들어가면 확 돌변하는 그런 곳인지라.. ;;
  • 즈라더 2011/09/07 11:22 # 삭제 답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든, 정치판에 새 바람이 불면 좋겠습니다.
  • 엠엘강호 2011/09/07 11:55 #

    그렇게 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은 게.. 이번 불출마가 어찌보면 큰 길을 위한 포석일지도..
    아니면 그게 아니더라도, 이번 '안풍'의 효과는 기존 정치판에 대한 경고인 셈인데..
    아무튼 안철수 이분 때문에 좌불안석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생겼습니다. 참 재밌는 정치판이라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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