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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다크 승유' 복수극으로 치닫는다. └ 사극관련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남자의 변신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일개 서생 같은 면모를 벗고 본격적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떠오른 김종서의 막내아들 김승유(박시후)는 오늘도 늦은 밤거리를 배회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아비를 따라 죽을 운명의 참형을 면하고 유배지로 가는 도중 만난 조석주(김뢰하)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한 그는, 빙옥관에서 기둥서방으로 둔갑 절치부심 이를 갈며 과거 연인이었던 세령(문채원)을 납치하기에 이른다. 그녀를 미끼로 수양대군을 죽이려 했지만 세령이 화살을 대신 맞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인해 소위 파토가 나버렸다. "아놔.." 를 속으로 외쳤을 김승유가 정신을 못 차리며 위기에 빠질 찰나, 조석주의 도움으로 그곳을 도망치게 되면서 '공주의 남자' 15회는 시작됐다.


(서생 김승유, 이제 일지매보다 더 나은 '다크 승유'로 나선다.)

그런데 이번 15회를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일지매스러운 검은 복장의 복면까지 쓴 '다크 승유' 김승유의 인질극 때문에 한꺼번에 그와 관련된 집안이 사단이 날 판이었다는 것이다. 즉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이놈 승유 때문에 한때 막역지우 벗이었던 부마 정종까지 이번 인질극의 배후로 잡혀가게 되고, 그 정종을 살리고자 부인 경혜공주는 수양대군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야했다. 금성대군과 함께 '부디 그들을 살려달라'며 경혜는 숙부 앞에서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급기야 단종까지 숙부에게 양위를 하겠다며 나서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공남 15회, '다크 승유'로 여러 사람이 죽다 살아나며 복수극으로 내달린다.

참, 대단한 승유가 아닐 수 없다. 이 한 남자의 복수극이 이렇게 사단이 날 정도로 전개가 되고 있는 것인데, 그 이야기의 맞물림이 픽션이지만 꽤 보기좋게 전개가 돼 몰입감을 제대로 선사하고 있음이다. 단종은 수양 앞에서 보위를 물리겠으니, "더 이상 사람들을 죽이지 마시고, 이 나라의 종묘사직을 지켜달라"며 금성대군과 정종의 방면을 담보로 거래를 하고 만다. 이렇게 해서 단종과 수양의 권력승계의 모양새는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된 셈이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바로 김승유의 인질극이 한몫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음이다. 그렇다면 그 인질극 와중에 화살을 맞고 쓰러진 세령은 어떻게 됐을까?

오늘내일 했지만 그래도 수양의 딸답게 치료를 잘 받고 굳굳히 일어났다. 아비 앞에선 그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난다며 스승이자 연인었던 승유를 보호하고 나선다. 뭐.. 이미 예견된 그림이다. 하지만 세령은 승유로부터 강화로 가는 사람들을 다 죽일 정도로 니 아비의 본 모습을 보라는 말이 되새겨져 아비를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 죽다 살아난 딸내미를 보러온 수양대군은 급기야 자극적인 말을 듣게 된다. '더는 아버님을 믿지 못하겠다', '신면과는 혼인하지 않겠다'등 나름 강하게 나서게 된 세령, 이 둘의 부녀지간은 이렇게 사이가 급속도록 냉각된다. 이는 차후 세령이 집에서 쫓겨나게 되는 전조가 되는 것인데.. 야사의 내용이 그러하다.

아무튼 일지매스럽게 분전한 '다크 승유' 때문에 친구가 대신 잡히고 그 자형을 구하기 위해서 단종은 수양에게 양위까지 하면서, 극이 새로운 전환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승유는 친구 정종을 찾아가 얼굴을 내비친다. "내가 죽은 것이냐 니가 산 것이냐"며 너무 놀란 정종은 한움큼 눈물을 쏟으며 승유를 와락 끌어 안는다. 승유 때문에 자신이 죽을 뻔 했지만, 정종에게 있어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양위까지 한다는 조건으로 살아난 그는, 이제부터 승유와 함께 수양일파를 치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승유에게도 힘내라는 식으로 '보이지 않는 적이 더 무서운 거 아니겠는가'로 그의 복수를 자극한다.

이렇게 해서 승유는 다시 복수의 화신으로 치밀하게 더욱 발전, 급기야 그 첫 번째 제거 대상으로 온녕군(윤승원)을 택한다. 수양대군에게 양위한다는 기쁜 소식에 거하게 한잔 하고 들어온 온녕군에게 칼을 겨누며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승유, 이에 깜놀한 온녕대감.. 과연 그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까.. 이렇게 15회는 갈무리됐다. 한마디로 이번 15회는 다크 승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곤궁에 빠지며, 죽을 위기에서 단종이 수양에게 양위를 한다는 조건으로 방면됐고, 그로 인해 정종과 승유가 결탁해 본격 복수극으로 치닫게 되는 전조를 맞이하게 됐다.

과연 이 복수극의 끝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승유는 정말 세령을 포기한 것인지..
이제 수양이 권좌에 오르고 나면 그녀는 공주의 신분인데, 그래서 이들의 파국이 더욱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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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공남 2011/09/08 15:14 # 삭제 답글

    하지만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이악물고 우는 경혜공주와 눈물 닦아주는 이민우였죠 ㅋㅋㅋ이민우연기가 나날이 원숙해지는듯
  • 엠엘강호 2011/09/08 21:44 #

    물론 그 부분도 꽤 압권이었죠.. 급하게? 쓰다보니 언급을 못했는데..
    이른바 경종라인의 애절한 씬.. 특히 홍수현의 매 입떨림씬은 ㄷㄷ..
    뭐.. 이민우야 원래부터 연기를 잘 했는데.. 워낙 동안인지라 이런 정종 역도 딱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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