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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SBS에서 KBS로 급조된 드라마? ☞ 한국드라마



먼저, 여기 상당히 촌스러워? 보이는 포세이돈 포스터를 보시라.. 이건 뭐.. 쌍팔년도 풍도 아니고, 이것이 정녕 이번 주부터 방영된 KBS2 '스파이 명월'의 후속작 '포세이돈'의 포스터가 맞는 것일까.. 의구심과 함께 소위 '이건 아니올씨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바다 등지에서 여러가지 노고가 많으신 해양 경찰들의 활약상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라 명명된 이 드라마가 전파를 파면서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해경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그들의 홍보는 물론, 긴장감을 유발하는 액션씬 등에서 뜬금없이 힙합리듬으로 산통을 깨는 등 부적절한 OST로 뭇매를 맞았던 포세이돈은 그렇게 포문을 열었다. 어제(20일) 2회에서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서도..

어쨌든 드라마가 첫 방영되면 여러가지 말들이 쏟아지다 보니, 좀더 정보를 찾아 보았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원래는 SBS에서 나오기로 했던 작품이란다. 그래서 위 포스터는 바로 SBS용이라는 거. 방영 일자는 SBS '마이더스' 후속으로 5월 쯤에 방송을 타기로 하고, 에릭의 복귀작으로써 김강우, 유노윤호, 그리고 여주인공으로 김옥빈과 전혜빈 등이 출연까지 내정돼 찍기까지 했던 드라마가 '포세이돈'이다. 그런데 무슨 사정에 KBS로 이 작품이 넘어 온 것일까.. 뭐.. 그쪽에 관계자가 아니기에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SBS로 출연하는 배우들과 저 망삘?의 포스터만 놓고 본다면, 지금 KBS로 넘어온 게 다행일 정도다.



그렇다고, 지금 KBS의 포세이돈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우선 SBS로 나올 뻔한 배우들보다는 필은 좋아 보인다. 공공의 적으로 깊은 트라우마에 아직도 잡혀있는 '이성재' 형님이 나와 중심을 잡아주시고, 풋풋한 선남선녀의 이미지가 확고한 '최시원'과 '이시영'이 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얼굴만 봐도 알만한 조연급 배우들로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배우들 포진은 나름 좋은 편, 특히 이미 '아테나' 등에서 멋진 액션을 선보였던 최시원의 재등장은 낯설지 않아 보이고, 복싱녀로 푼수끼 없이 당당하면서도 활발한 이미지가 있는 이시영의 해경 역할은 나름 어울려 보인다. 다만 SBS 포세이돈 포스터의 주인공 유노윤호가 여기서 나온 해경특공대의 모습은 바다햇빛에 탄 사나이가 아닌, 서울 도시남처럼 뽀샤시한 게 안 어울려 보이고 발성까지 별로라 그렇게 매칭이 되질 않는다.

KBS로 넘어간 해양경찰 액션블록버스터 드라마 '포세이돈', 무언가 아니다.

그것은 극 중 이야기에서도 그렇다. 빠른 전개라며 언론이 호평을 쏟아내지만, 그것은 요즈음 트렌디이기도 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늘어지면 바로 채널이 돌아가기에 말이다. 포세이돈 드라마가 해양경찰들의 활약상을 보인다는 것인데, 밀수·밀항·마약 등 이런 암흑가의 조직으로부터 과거 부인과 동료 여경을 잃었던 이성재와 최시원을 갖다놓고, 이들의 복수심은 물론 비밀리에 수사9과를 차려 그 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면서 최시원이 일부러 그쪽에 잡입해 그 배후 세력의 수장인 '최희곤'을 잡기 위해서 중간쯤 되는 보스에게 당하고, 동료가 구해주며 그 위기를 벗어나 해결돼나 싶었지만, 그 중간보스 일파는 계속 이들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맞부딪치며 드라마가 전개되는 구도다.

그런데 이런 그림들이 뭐랄까.. 개인적으론 그렇게 와 닿지가 않는다. 리얼리티는 떨어지고, 그냥 드라마스러운 게 무언가 임팩트한 맛이 없다. 1회 초반 해경의 지원하에 헬기 띄우고 바다에서 큰 함선에다 특공대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는 게 다다. 어느 것 하나 해양액션 블록버스터 필이 안 보인다. 그냥 보통의 암흑조직을 잡는 범죄 드라마일 뿐, 제목 포세이돈에 걸맞는 아우라는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제목이 부끄러월 정도로.. 물론 다르게 보는 이도 있을 것이다. 왜냐? 옆동네 두 사극 '무사 백동수''계백'이 소위 망삘로 큰 인기를 못 끄는 가운데 시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운좋게도 대진운까지 따르며, 여기 KBS '포세이돈'으로 채널을 돌려서 보는 이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즉 인기리에 방영되는 '공주의 남자' 같은 사극이 아닌 이상, 이젠 월화에서 사극은 싫다며 그냥 편하고 비주얼한 액션물을 보는 게 속이 편할 정도로 나름 어필은 한 셈이다. 하지만 포세이돈은 언론이 쏟아내는 것처럼 극찬과 호평은 분명 아닌 듯 싶다. '아이리스' 같은 그런 아우라 보다는 무언가 힘을 좀 빼고 가볍게 즐기는 류의 해양액션의 포지션으로 가는 것 같다. 사실 주인공들의 포스도 없는 편이고, 간간히 코믹을 보이는 걸 보면 더욱 그러하다. 아무튼 '포세이돈'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며 주목을 끌지 기대가 되는 측면도 있기도 하다. 그래서 최초의 해양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라는 위명에 걸맞게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그런데, 암만 봐도 쉽지 않아 보이는 건 왜일까.. ~


ps : 맨 위 포스터는 sbs 자체용이 아닌 팬이 만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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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즈라더 2011/09/21 10:29 # 삭제 답글

    일단 1화에 대해 호평이 많아서, 2화를 챙겨봤습니다만 1화를 안 봐서인지
    극에 구멍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뭐... 액션 측면에서 꾸준히 인상을 남긴다면 괜찮겠지만요.
    (무사 백동수를 보세요. 무협이라는 장르를 가지고 액션이 막장...)
  • 엠엘강호 2011/09/21 10:34 #

    전 도대체 이 드라마가 왜 호평일색인지 모르겠네요.. 캐벡수의 언플인건지 몰라도.. ;;
    1화의 비주얼도 상당히 어설프고, 2화의 극 전개도 너무 빨라 좀 어설프고..
    무언가 꽉 짜여진 액션물이 아닌.. 꽤 엉성해 보인다는 거죠.. 무엇보다 와 닿지가 않으니.. -_
    아무튼 개인적으로 꽤 실망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좀더 지켜봐야...

    그리고 백똥수야.. 그 막장 맛에 보는 거 아닌가요.. 이미 망삘에 초딩들에게 최고의 드라마.. ㅋㅋ
  • 2011/09/21 12: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1/09/21 12:35 #

    헉.. 그런가요.. 이런.. 공식적인 포스터가 아니었군요.. 어쩐지 퀼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했는데..
    아무튼 스브스에서 캐백수로 갈아탄 내막이 참 궁금해지는데.. 뭐.. 그래도 도찐개찐인 것 같아서.. ;;
  • 2011/09/21 14:36 # 답글

    위의 sbs작 포스터라고 하신건 팬이 그냥 만든 포스터입니다.
    본문 수정해주세요.
    그리고 유노윤호는 원래는 출연하지 않기로 한 작품이지만, 포세이돈이 처음에 기획될때 (에릭, 김강우, 김옥빈, 유노윤호) 캐스팅 되었던 의리로 우정출연 했을뿐입니다. 그것도 딱 4회만 나옵니다.

    kbs로 편성이 잡힌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어차피 드라마라는것은 외주 제작이고 그것의 편성은 방송국이 결정하는것이니까요. sbs에서 kbs로 급조되었다 라고 생각하는건 좀 무리인것 같습니다.
  • 엠엘강호 2011/09/21 20:17 #

    역시.. 팬이 만든 거였군요.. 추신으로 언급을 해놨고요.. 그럼 4회에서 죽겠군요..
    그리고 요즈음 드라마야 외주 제작이 다반사라.. 저 제목은 어떤 대표성으로 언급한 겁니다.
    급조라는 말이 어폐가 있을지 몰라도, 어쨌든 바뀐 건 바뀐거니까요.. ~
  • SHODAN 2011/09/26 15:52 # 답글

    한국 드라마 최대믜 적은 연출가입니다. 리얼리티라곤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 뿐이라 하나같이 어설픔 투성이
  • 엠엘강호 2011/09/26 21:58 #

    뭐.. 틀린 말도 아닌 게.. 연출을 정말 드라마틱하게 하다보니 그런 리얼리티가 안 사는 경우가 다반사죠..
    무언가 세레타뽀레테?! 같은 무언가 임팩트한 연출이 있어야 하는데.. 뭐.. 각자 끌리는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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