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본문 상단 광고

 

공남 23회, '이시애의 난'에 개입된 세령의 민폐 └ 사극관련들

인기있는 사극 드라마의 지존 '공주의 남자'가 이제는 모든 걸 갈무리 짓고 마지막회를 남겨 두게 됐다. 수양대군의 권좌욕이 부른 계유정난의 파고 속에서 야사스럽게 핀 원수집안의 핏빛 로맨스를 그린 '공주의 남자', 팩트와 픽션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 그간에 빠른 전개와 몰입감이 좋은 스토리로 인기를 끌어온 드라마다. 물론 최근에 유령커플이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무한루프의 민폐 캐릭터로 돌변해 실망을 안겼지만, 어쨌든 이 드라마의 팬이라면 끝나게 된 이 마당에 안 볼 수는 없을 터.. 그렇게 이들이 사랑 앞에서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더니, 드디어 이 커플은 소원하던 꿈을 이루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나중에 헤어져도 이젠 원이 없을까..



위처럼 저번에 풍찬노숙하며 딥키스를 작렬한 것에 이어서 이번에는 허름한 초가집에서 드디어 합방을 한 거. 그러면서 유령커플은 마지막 거사를 앞두고 이별하기 전 몸을 섞으며 결국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세령은 '부디 저를 잊지 마십시오' 모드로 낭군이 되실 분에게 회한을 쏟아내고, 결국 "저의 지아비가 되어 주시겠습니까.."로 이 남자를 허락하기에 이른다. 그러자 승유는 "우린 이제 부부요.."로 받아치며 세령은 "평생 우리는 한몸입니다."로 둘은 어둠 속으로 자연스럽게 쓰러지며 부부가 된다. 캬.. 드디어 소원은 이룬 셈이다. 이렇게 함길도로 떠나기 전, 둘이 몸정으로 도장을 찍고 나서 승유는 또 한 곳에 들른다.

바로 관비로 떨어진 경혜를 만나 같이 함길도로 모시고 갈려고 한 거. 하지만 경혜는 임신한 채 정종의 무덤을 지키겠다며 정중히 고사를 하고, 드디어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한다. 실제 역사에서는 영양위 정종이 능지처참으로 죽기 전 아들 '정미수'는 있었고, 죽은 후 곧바로 낳은 것은 딸 아이였다. 어쨌든 그렇게 경종라인의 혈육은 죽지 않고 이어지게 됐다. 그것은 정희왕후 윤씨가 찾아와 묵은 원한을 풀고자 면천해 주겠다며 궁궐로 데리도 들어갔으니, 경혜도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 받아들이며, 역사처럼 이들은 그렇게 다시 복권이 되게 됐다. 이렇게 경종라인이 나름 해피로 마감을 하는 듯 했는데..

한편 서방님과 헤어지고 나서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세령은 각혈을 하며 오늘 내일 하고 있는 동생 숭을 찾아가 병구완을 한다. 그리고 잠시 뒤 찾아온 아비를 만나 된통 혼이 난다. "그래 승유를 만나더니 얼마나 좋더냐.. 어서 말해 보거라.."로 딸내미를 맞이한다. 이에 세령은 "아비님을 죽이려 한 적은 없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랬을 뿐입니다."로 대꾸한다. 그러자 수양 세조는 "그 모습도 이 모습도 나 이리라.."로 응수한다.  이때 숭은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아바마마를 찾는데.. 상왕전하의 꿈을 꾸었다며 결국 의경세자 숭은 숨을 거두고 만다.

그렇게 세조의 장남은 가고 말았다. 아비가 그렇게 쟁취한 권좌를 잇지도 못하고 장차 예종의 형님이자 성종의 아버지께서는 20살 나이에 요절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숭의 제문 앞에서 나타난 세령을 보고서 수양은 말한다. "네가 승유와 놀아나더니 동생을 잡아먹었구나..", "그간 기록된 사료에서 세령에 관한 흔적을 남김없이 지우거라.."로 하달을 내리며, 공주였던 사실을 지우라 명한다. 이렇게 해서 세령은 역사에서 사라지고 야사로 넘어가게 된 거.. ㅎ 그러면서 수양은 "내게 딸은 하나(의숙공주)니,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로 이들 부녀지간은 이렇게 일단락됐다. 그리고 다시 신판관 노비로 들어간 세령..



이렇게 세령이 아비와 의절한 사이, 승유와 조석주 일행은 어느 진영을 들이쳐 함길도 절제사 강효문을 죽이고 정리한 뒤, 함길도 회령부사 이시애를 만나 거사를 도모하게 된다. 참 전광석화 같이 빠르다. 그렇게 기대하던 '이시애의 난'의 서막은 이렇게 연 것이다.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이시애'라는 인물은 바로 '대왕세종'에서 김종서 역을 맡았던 그 배우였다.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이렇게 해서 역사에 기록된 이시애의 반란은 이렇게 포문을 열었다. 보다 자세한 '이시애의 난'의 정리는 아래 주소에서..

'공남' 속 이시애의 난 알고 보면 재밌다 : http://mlkangho.egloos.com/10785740

곧바로 세조는 북쪽에서 반란이 일어난 소식을 접하고 거기에다 김승유가 다시 끼어 있다는 소식에 노발대발한다. 신판관 신면에게 함길도 절제사로 명하고 마지막 기회를 줄테니 승유의 목을 거두고 반란을 진압하라고 명을 내린다. 그러면서 도승지 한명회를 같이 보내며 신면의 뒤를 밟아 그를 감시하라는데.. 한마디로 승유를 잡는 문제로 못미더운 신면의 그간의 사정 때문에 그를 붙인 거. 그리면서 나중에는 여타저타해서 토사구팽하라는 것이다.

공남 23회, '이시애의 난'에 제대로 개입한 세령의 민폐,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쨌든 신면은 그 반란의 진압의 수장으로 함길도로 가게 됐고, 이에 세령에게 함길도로 가겠느냐며 반드시 널 데리고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세령은 '제 지아비는 쉽게 잡히지 않을 거'라며 독기를 품는다. 신면으로써는 더이상 이 여자를 거둘 의미도 없어진 셈이다. 스스로 자처해서 함길도로 가겠다는 모양새에다 저렇게 나오니 그로써도 이젠 그간의 정을 놓아야 할때다. 그리고 결국 함길도 떠나기 전, 세령은 경혜를 만나 그간의 묵은 회한을 풀며 자신의 앞날을 예견한 듯 굳은 각오를 다진다. 한편 이시애 진영은 신면이 함길도 절제사로 이곳에 온다는 소식에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계획을 짜기로 하고, 둘 세력이 일촉즉발의 대결로 부딪치게 됨을 예고하게 되는데..

하지만 꾀돌이 한명회는 신면에게 세령 아씨를 미끼로 저들을 끌어 들이는 계책을 일러주며, 그런 쫌스런 작전을 쓰게 된다. 결국 세령은 몸종 여리로부터 이 작전 소식을 먼저 접하더니, 급하게 또 홀연단신 사랑하는 서방님 김승유가 있는 회령 숲으로 달려간다. 정말 이 여자의 민폐놀음은 마지막까지 주목을 끌고 있는 거. 어째 적지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지.. 그런데 용케도 잘 찾아가더니만, 이시애 수하들에게 먼저 잡혀서 첩자로 오인 죽을 찰나, 승유가 또 전광석화 같이 나타나 그녀를 구하면서, 이들은 또 함길도 숲속에서 만나게 된다. 참, 헤어졌다가 만났다를 무한반복하는 유령커플.. 그놈의 사랑이 뭔지..

이렇게 해서 이들은 다시 적지에서 만나게 됐다. 한 남자는 아직도 복수의 꿈을 버리지 못한 채, 이시애의 반란을 빌미로 그 거사에 동참했고, 한 여자는 그런 남자를 결국 두고 볼 수 없어 작전을 알리려 날아들었다. 역사가 기록한 '이시애의 난'에 이 유령커플이 제대로 개입한 것인데, 특히 세령은 그 오지랖 끼를 억누리지 못하고, 이렇게 또 민폐를 끼치며 승유를 또다시 궁지로 몰고 있다. 또 이 남자가 복수냐 사랑이냐 앞에서 고민하게 만들었으니, 마지막 이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이래저래 기대가 된다.

그런데 현재 '공남'의 결말을 두고 한 제작진 관계자는 이런 언급을 했다. "... 결국 승유와 세령은 운명을 초월하는 사랑을 그리며, 함께 있는 것보다 함께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남녀의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아름답게 지켜봐 달라"는 전언이다. 그렇다면 함께 있는 것보다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면 결국 이들은 떨어져서 서로를 그리게 되는 것일까.. 그럼, 금계필담 속 야사처럼 되는 게 아닐텐데.. 어쨌든 오늘 공남의 마지막회를 기대해 본다. ~




유익하셨다면 위 손가락 추천 버튼은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47113
761
11981015

예스24 영화7기 엠블럼

리얼센스 세로 긴 광고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1알라딘 서재의달인

구글 애드센스 긴 거

yes24 영화 블로그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