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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나, 밀본의 수장 '정기준'은 가리온 아니면 한가놈? └ 사극관련들

먼저, 수목의 인기있는 사극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즉, 이 드라마가 어떤 걸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일까? 뭐..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건 이미 그와 관련해서 포스팅도 했지만, 이른바 '석규세종'의 미친 카리스마적인 존재감을 빼놓을 순 없다. 아주 인간적인 욕세종부터 해서 애민하고 고뇌하고 분노하는 등 다각적으로 보여주는 석규세종은 이 드라마의 중심이다. 그러면서 이런 세종 이도에게 반기를 들고 맞서는 세력이 있으니, 신권을 주장하던 정도전으로부터 이어져온 밀본의 조직들.. 그렇다. 이 드라마의 주요 포인트는 바로 그 '밀본'에 있다. 그 밀본이 정작 반역의 무리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그 밀본의 '본원'이라는 수장이 누구인가가 최대 관심사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본원 정기준을 놓고, 시청자들은 나름 추리를 하고 있다. 총24부작 중에서 엊그제 9회까지,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낸 가운데.. 단도직입적으로 보자면.. 바로 백정 가리온(윤제문) 아니면 몰락한 양반 백수 한가놈(조희봉)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우선 새로운 인물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왜냐? 과거 청년 정기준이 잠깐 모습을 비추며 이신적한테.. '난 사람들 틈에 숨어 살겠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즉 정도전의 생질로 살아남은 그가 어린 세종에게 이 나라 조선에 대해서 설파했던 그 야망과 욕망은 민초들 사이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거. 그래서 일종의 치외법권 같은 반촌이라는 그 구역이 바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도담댁(송옥숙)이 그 반촌의 이장격으로 나와서 계속 밀본 세력임을 숨어서 드러내며 심종수(한상진)와 밀담을 계속 주고 받는 상황.. 그러면서 세 명이나 연이어 죽어나간 집현전 학사들의 사건을 두고, 세종 이도는 계속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밀본의 정체가 있음을 간파했지만, 실체는 오리무중.. 그런 가운데 어린 성삼문과 박팽년을 불러, 자신의 원대한 프로젝트를 밝히는 세종.. "군나미욕술'에서 드러나는 '우리의 소리를 우리의 글자를 만들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낸다. 그것은 중화의 질서를 벗어나는 일이라 하지만.. 이미 세종에게 그런 건 애시당초 묵과해온 과업이었다. 그리고 둘 앞에서 강의를 펼치기도 했는데..


(9회 마지막회에서 추포되는 가리온.. 소신은 모르는 일이옵니다요..)

아무튼 이런 한글창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가운데, 따로 밀명하에 추진해온 천지계원들이 하나 둘 죽어나가자, 급기야 '너의 길을 가라'고 명한 강채윤에게 밀본의 수사 전체를 일임하게 된다. 그리고 강채윤은 그의 돼지 동료 두 명과 반촌에 잠입하는데.. 그 와중에 또다른 학사 남사철이 죽을 뻔 하는 과정에서, 여러 행적 등이 의심이 가는 가리온이 조말생 일당에게 잡히고, 그를 다시 강채윤이 빼돌려 가리온을 이래저래 추궁하지만.. 가리온은 '난 아무 죄가 없는 시키는대로 한 백정에 지나치지 않는다'며 발뺌 모드..

결국 밀본의 세력으로 의심받은 가리온은 의금부로 압송이 되며 엊그제 9회는 일단락 됐다. 그렇다면 정말 그가 밀본의 수장일까? 그런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아직 아니라니.. 그렇다. 반촌에 숨어든 백정이라지만, 과거 아비를 잃은 전력이나 그의 검안 실력 등을 보면 보통 내기가 아니다. 세종이 시체 검안에 있어 자문을 구할 정도로, 그는 실력을 갖춘 묘한 인물.. 아마도 그렇다면 과거 정도광을 모셨던 노비의 큰 자식 정도?! 그러니, 그도 그 뜻을 따라 밀본의 세력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수장이던가.. ㅎ


(몰락한 양반 백수 한가놈 역에 조희봉, 한때 그가 정기준이 아닐까 의심을 샀다.)

그리고 반촌과 저잣거리를 오가는 아무 쓸모짝도 없어 보이는 몰락한 양반가의 한가놈? 그가 어찌보면 정기준의 전력과 꽤 닮아보인다. 사람들 틈 속에서 숨어 있겠다는 그 얘기대로라면, 딱 한가놈이 맞아 떨어진다. 얼굴 싱크는 떨어져도, 조연급의 연기파 배우 조희봉 정도면 나름 타당하다. 하지만 일설에서는 그가 후에 수양대군을 모셨던 한명회라는 추측을 하기도 하지만.. 한씨는 많은 셈이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아니라면, 극 중에서 정기준이 있다면 한가놈일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설렁설렁대며 돌아 다니며, 궁궐내 정보를 입수하고, 반촌에 그런 걸 퍼트리고 어떤 임무를 내리기엔 딱인 인물..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

---------------------- 여기까지 9회만 보고서 썼다가 못 올린 내용이라는.. ;; ~

그는 반촌의 도담댁과 급하게 만나, 이번 거사에 대해서 모의하며 본원에 대해서 언급하는 장면이 어제(3일) 10회에서 나왔다. 이로써 그도 밀본 세력의 일부임을 인증하며 자신이 본원이 아니란 걸 밝힌 셈이다. 그렇다면 진짜 정기준은 누구일까? 그 전모는 언제쯤 밝혀질 것인가.. 결국 10회에서는 잡혀온 가리온에게 조말생에 이어서 강채윤까지 추궁하며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힌다. 

그 과정에서 소이는 물론 동물소리 흉내를 잘 내는 정종철 등을 심문하며 점점 알아가는데, 결국 진범이 가리온이 아니라는 사실에 근접해가는 강채윤.. 남사철 학사 집까지 들러서 이것저것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결국 이 사건은 남사철의 자작극으로 밝혀지면서.. 석규세종은 '그런 우라질 놈이 다 있나..'하며 가볍게 넘긴다. 그리고 곧바로 가리온은 방면된다.




윤제문이 맡은 '가리온'이 밀본의 수장 '정기준'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그렇다면 끝까지 세종의 밀명을 고하지 않은 그가 정기준일까?! 맞다.. 그렇다. 그가 바로 밀본의 수장이자 본원 정기준이었던 것이다. 남사철 자작극에 누명까지 쓰며 모진 고초를 겪고 의금부를 나선 그, 강채윤 나리에게 욕봤다는 사례로 술 한통 받아 어두운 저잣거리를 걸을 때, 그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보여준 마지막 씬을 오마주하듯, 절름발이에서 온전히 걸었듯이 그렇게 나오길 바랬는데.. 길거리에서 우의정 이신적 대감에게 잡혀간 가리온.. '니 놈이 밀본의 하수인이냐'며 묻는 이신적에게 서서히 얼굴색을 변화시키며 정체를 드러내는 가리온.. 

"예를 들면 입신양명하며 조정 중역 있으라는 명은 잘 지켰는데, 24년만에 떨어진 본원 명을 무시한 계원은 어찌 해야 되는가"라며 과거지사를 떠올린다. 이에 이신적은 가리온의 말에 충격에 휩싸이며 과거 청년 정기준의 모습을 떠올린다. 역시 예상대로 그가 바로 정기준이었던 것이다. 이런 정기준임을 모른 채, 독불장군 식으로 도담댁과 척을 둔 심종수는 윤평과 한바탕 대결을 펼치며, '본원 정기준 도련님이 바로 가리온입니다'라는 도담댁 말에 그 또한 충격에 빠지는데.. 도담댁과 윤평을 빼고선 본원의 실체를 몰랐던 것이다. 

아무튼 드디어 '뿌나'에서 밀본의 본원이자 수장인 정기준의 모습이 밝혀졌다. 그 반촌의 백정으로 오랫동안 살아왔던 가리온이 실체의 주인공으로, 사람들 틈 속에서 아니 민초들 틈에서 그는 생사고락하며 야망을 품어왔던 거. 이제부터 그는 드디어 그 낡은 옷을 집어 던지고, 새롭게 변모하며 전면에 나서서 진두지휘하게 됐다. 과연 '석규세종'은 그런 밀본의 실체에 어떻게 접근하며 대처할지, 앞으로 이 대결구도는 더욱 흥미롭게 진행이 될 것 같다. 둘의 연기 대결도 볼만해졌으니..

본격 '뿌나'의 시즌2라 봐도 무방하게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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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화성거주민 2011/11/04 00:37 # 답글

    가리온이 이신적 앞에서 정체를 밝히는 순간, 전율이 흐르더군요. 이 드라마 어찌해야 좋을까요..ㅠㅠ
  • 엠엘강호 2011/11/04 00:55 #

    그쵸.. 전 사실 가리온이 정기준이란 걸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역시 연기파 배우 윤제문 형님의 연기력으로 그런 소름이 돋게 정체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반전 아닌 반전스럽게 이런 게 또다른 묘미인데.. 앞으로 '석규세종'과 '가리온기준'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아주 기대가 되는 '뿌나'입니다. ~~
  • 은거인 2011/11/04 20:02 # 삭제

    제 생각에는 가리온이 정기준이라고했지만 가리온이 데리고 있는 얼굴색이 좀 짙은 이상한 인물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혹시 가리온이 아니고 그자가....본이 될수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_^
  • 화호 2011/11/04 01:46 # 답글

    .........드라마 안본 분들도 있을텐데, 제목에서 스포일러 다 하고 계시네요..............
  • 엠엘강호 2011/11/04 01:51 #

    그래요.. 그런데.. 제 글 이전에, 이미 포털 등 기사에서 벌써 스포를 다 날렸다죠.. ;;
  • 姜滅 2011/11/04 02:00 # 답글

    아, 가리온이였구나...일부로 뉴스페이지 피해서 이글루스 들어왔는데 정기준이 가리온이였구나...


    아, 그랬구나...


    젠장, 주말까지 버틸려고 꿋꿋하게 공부하고 돌아오니 스포일러라니 OTL
  • 엠엘강호 2011/11/04 02:14 #

    넵.. 가리온이였습니다. 드라마 끝나자마자, 이미 기사화 돼서 인터넷을 안하지 않는 이상, 접속하는 순간 보게 되더군요.. 포털 등에 떡하니 떠 있어서.. ;;

    아무튼 가리온이 정기준이었다는 점도 그렇지만.. 이신적 앞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가리온 윤제문의 연기력이 정말 압권으로 볼만했으니.. 이것은 분명 스포와 상관없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양해를 구합니다. ~
  • 姜滅 2011/11/05 20:53 #

    양해를 구하실거면, 최소한 제목이라도 바꿔주시면 안되나요?
    이글루 메인화면에 떡하니 다 보이도록 나와있는데, 전 스포일러를 여기서 당했거든요. 그리고 일부로 포털사이트 기사 안보고 넘겼는데 여기서 따악! 당해버렸더니 좀 거시기해서요.
  • 식용달팽이 2011/11/04 03:02 # 답글

    너무 하십니다. 일부러 포탈 메인도 안 보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지르시다니 ㅠㅠ
  • 엠엘강호 2011/11/04 09:01 #

    그런데 이미 드라마에서 답은 나왔는데.. 제목에 안 밝히고 물음표로 쓰기가..
    포탈 메인 뿐만이 아니라 어떻게든 보게 되는 것인데.. 여튼 양해바래요.. ~
  • 눈시 2011/11/04 03:38 # 답글

    중요한 건 앞으로 저 양반이 무슨 생각을 하느냐지요. 정도전의 민본사상을 이어야 될 사람이,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인데 정도전의 정신과 완전 어긋나는 사대부 만세!만 외치고 있으니까요 (...)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이죠.
  • 엠엘강호 2011/11/04 09:03 #

    그쵸.. 앞으로가 기대되는 것 중에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겠죠..
    과연 정기준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지.. 기대가 됩니다.
  • puella 2011/11/04 08:55 # 답글

    심지어 디씨같은 데서도 스포있으면 있다고 언급정도는 해주는데...
    제목부터 스포하시면 곤란합니다....
  • 엠엘강호 2011/11/04 09:05 #

    그런데 말이죠.. 드라마 특성상, 끝나고 나서 관련 소스가 기사화돼 곧바로 뜨는 거 보면 그렇게...

    어쨌든 이제는 아침 해가 뜨면서 어젯밤 뿌나 얘기로 다 알 것 같은데.. 아무튼 양해 바래요.. ~
  • 2011/11/04 09:2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엠엘강호 2011/11/04 09:56 #

    음.. 신랑 분이 선견지명이 있으신데요.. 하지만 흐름도 그랬고.. 가리온이 정기준이란 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죠.. 사람들 틈에 숨어서 살고 있겠다 했으니.. 새로운 인물인 가능성은 거의 없죠.. 분명 극 중에서 노출이 필요했을 거고.. 아무튼 이제부터는 석규세종과 제문기준의 대결구도가 볼만해졌습니다.

    그럼 먼 이국 땅에서 XX녀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욤.. ~~
  • 큐팁 2011/11/04 13:54 # 답글

    ㅋㅋ극장 개봉영화도 아니고 텔레비전에서 시간 맞춰 하는 드라마에 대해 얘기하는 걸로
    스포스포 하는 걸 보면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극에서 반전은 하나의 장치일 뿐이지
    그 극 자체가 아닐진대 대체 스포를 봤다고 해서 재미 자체가 사라지는 극은
    이렇든 저렇든 어차피 재미가 없는 극 아닐까요.

    스포니 어쩌니 하는 댓글에 굳이 양해해달라고 말씀하실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 Luna 2011/11/04 14:46 # 삭제

    그렇다한들 굳이 제목에 안 써도 되지 않나요.......;
    제 시간에 못 보고 지나서 챙겨보는 사람도 없는 건 아닌데.
  • 엠엘강호 2011/11/04 19:20 #

    바로 제 말이....... 하지만 라이브로 못 보신 분들이 새벽에 이 글을 보셨다면 다소 허탈할 수도 있겠죠...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암튼 '뿌나' 계속 기대가 됩니다~
  • ㄱ- 2011/11/05 23:16 # 삭제

    님이 더 할말이 없네요.
    전체적인걸 떠나서
    지금 이번주 방영분이 다 이부분을 위해 준비된것들인데 그걸 미리 말하면 어쩝니까? 그것도 제목에서??
    긴장감 고조된 상태에서 김새게 만든거랑
    보기전에 알고보는거랑은 완전히 틀린겁니다.
  • 지나가다 2011/11/04 15:05 # 삭제 답글

    진짜 스포논란은 좀 웃기네요ㅋㅋ 유주얼 서스펙트 반전도 있는데 스포라고 하지 왜..

    가리온은 딱 예상대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한가놈으로 잡은 걸 보면 한명회로 이어도 괜찮을 것 같고... 아쉬운게 있다면 수요일쯤에 가리온이 정체를 밝혔다면 좀 더 스피디하게 진행되었을 거 같습니다.
  • 엠엘강호 2011/11/04 19:28 #

    뭐.. 워낙 인기있는 드라마라서 이런 스포 논란까지 일종의 해프닝?으로 보고 싶네요..;;
    암튼 이번 주 뿌나는 정기준 실체로 주목받았다.. 정도.. 제문형님의 활약을 기대해보죠..
  • zzzz 2011/11/04 19:37 # 삭제 답글

    그런데 영의정 집에 나온 후에는 꼿꼿이 걸어가는 듯 하더군요. "범인은 백정이다!"
    24년동안 얼굴이 그렇게 변했으니 영의정이 몰라보죠 ㅋㅋㅋㅋ
  • ㄱ- 2011/11/05 23:05 # 삭제 답글

    스포논란이 웃기다니. 자기가 봤다 이겁니까? 주말 재방송보는 사람생각도 안하고
    제목만 바꿔달라는데 말안들어주는 주인장님도 이상하네요.
    이건 일부러 했다고밖에 안보입니다.
    그럴거면 메인에서 내리든가요.
    보니까 블로그에 광고나 주르륵달고
    클리수 유도하는 인터넷쓰레기기사랑 다를바가없네요.
    인터넷쓰레기기사 피하기도 힘는데 이젠 블로그글 까지 피해야하고, 더럽네..

  • 큐팁 2011/11/06 01:49 #

    안봐도 스포논란은 웃깁니다.
    쓴거 또 언급해드리자면,
    내용 알면 볼 기분이 싹 사라질 정도의 전개라면
    스포가 있건 없건 반전이 있건 없건 걍 전개 자체가 별로고
    극 자체가 힘이 없는 것이죠.
    왜 남의 글 제목을 바꾸라 말라 하는지 정말..기본 매너가 안되어있는거죠.
  • ㄱ- 2011/11/06 03:39 # 삭제 답글

    제가 기본매너는 안되있어도 같은 드라마 보는 사람으로서의 매너는 압니다.
    극자체의 힘이란거 저도 압니다.
    그런데 큐팁님도 충분히 아실텐데요.
    사람들이 괜히 이런말하는 거 아니라는거.
    극 자체의 힘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저 한문장으로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중의 하나를 뺏아가는 거란걸, 모르진 않으실텐데요.
    이런 반전으로 구조를 짜임새있게 짜는 것도 극 자체의 힘의 일부분이니까요.
    왜 남의 글 제목을 바꾸라고하냐구요?
    그것도 알고계시지 않습니까?
    말하고 싶으신건 극자체의 힘을 말씀하시고 싶으신것 같은데,
    충분히 알아요. 이 드라마도 반전같은거 알고봐도 이 드라마는 충분히 재밌으니까.
    근데 이길거 다알고 보는 축구시합이랑 모르고 보는 시합이랑 보는게 기분상 똑같나요?
    이 글 제목이 메인에 활짝 노출 본의아니게 극을 100%즐길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사람들 생각들 심정을 생각해보세요.
    암튼 그 심정의 1人으로서 격하게 쓴건 사과합니다. 주인장님에게도..

    실제로 메인에 노출된 다른 포스팅들에선 다들 조심하고 있습니다.
    다들 서로서로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드라마를 즐기는 걸 방해한다는 걸 아니까요.
    조심해주세요.
  • 슈엔 2011/11/06 11:10 # 답글

    아니..아무리 그래도 제목 스포는 아닌게 맞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
    포털도 다 그러는데 뿌잉뿌잉하셔봐야 그래서 사람들은 포털도 잘 안들어가고 이런식으로 조심을 하고 있는데,

    보통 블로고스피어나 게시판 등지에서는 당연하게 제목 스포 안하는게 맞는데(여기 사람들이 괜히 다 까탈스러워서 뭐라고 하겠습니까;), 사람들 가드 딱 풀었을 때 한 방 거하게 치신거죠.
    심지어 드라마보다 더 접근성 좋은 웹툰관련(이건 뭐 클릭 한 번이면 끝나는데도) 사이트들에서도 제목 스포는 무개념중의 무개념이에요.-__;

    강호님께서 실수하신거 맞으면 사과를 하셔야지 아니...다 아는건데..양해해라 이러면 ㅋㅋㅋㅋ뭐지 ㅋㅋㅋㅋㅋㅋㅋ 전 뿌나보고 이 포스팅 봐서 정말 다행이지만 아니었더라면 정말ㅋㅋㅋㅋㅋ
  • 엠엘강호 2011/11/06 12:08 #

    그래요.. 이 모든 게 제 불찰로 매듭짓죠.. 드라마 자체는 끝나자마자 기사화 되는 게 워낙 빠르게 확산되는지라.. 그냥 저도 그렇게 쓴 것인데.. 다.. 각설하고..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아직 재방송이 나오지 않은 시점이라.. 실제 9회까지 보고서 쓴 제목으로 수정했습니다.

    가리온 아니면 한가놈 둘 중에 하나가 의심이 된 상황에서 쓴 걸로 고쳐놓죠..
    실제 포스팅에서도 9화 내용이 주된 거라.. 아무튼 이제는 그만들 하시고.. 뿌나를 즐기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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