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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나 13회, 그간에 정리하며 본격 시즌2 열다. └ 사극관련들

바로 언급한 제목 그대로다. 이 사극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이하 뿌나)를 처음부터 지켜봐온 시청자들에게 어제(16일) 13회는 모든 게 나름 정리되는 수순을 밟으며 눈길을 끌었다. 과거 잊고 지냈던 남녀간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졌고, 그 속에서 인기 만점의 캐릭터 '석규세종'의 원대한 한글창제 프로젝트가 어떻게 해서 생겨난건지, 똑부러진 궁궐녀 소이의 가담으로 그것에 박차를 가한 모습, 그리고 이런 세종 이도에게 맞선 밀본의 수장 정기준은 '밀본지서'를 드디어 손아귀에 넣으며 자체 정화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했다. 내심 반기를 든 우의정 이신적만 궁지에 몰린 셈이다. ㅎ



강채윤과 소이의 애틋한 재회, 종국엔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렇게 13회는 모든 걸 결자해지 차원에서 묻었던 응어리를 풀어내듯 정리했다. 물론 아직도 남은 이야기는 있다. 그전에 '석규세종'이외에 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강채윤과 소이는 드디어 그 깊은 산속에서 재회를 했다. 밀본지서를 가지고 있던 겸사복 강채윤이 나름 꼼수?를 부리며 밀본을 끌어들이는 동안, 소이는 소위 개고생을 했다. 인질이 되어 잡히기도 하고, 낭떠러지 물 속에도 풍덩하는 등, 그렇게 산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더니만, 죽었다고 믿었던 똘복이 오빠를 만나게 된 거. 강채윤이 똘복이였다니.. 담이가 소이였다니.. 둘은 그렇게 부둥켜 안으며 애절하게 재회를 했다. '그래 살아 있었구나..' 되시겠다.

하지만 이들의 애절한 만남을 저지하는 밀본.. 바로 칼을 겨눈 윤평의 밀가루? 분사로 앞이 안 보인 채윤은 위기에 처하고, 이때 실어증으로 오랫동안 입이 닫혔던 소이는 말문을 조금씩 열었다. 사랑하는 오빠야가 위험에 처하니 저도 모르게 나온 것이다. 적의 공격 루트를 읽고 '오른쪽 왼쪽' 하며 신공을 발휘하는데 무협 모드가 따로 없다. ㅋ 어쨌든 실어증에 걸렸던 궁궐녀 소이는 그렇게 말문을 열며 채윤을 위기에서 구하고, 들이닥친 무휼과 석규세종 앞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먼저, 채윤에게 '내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과거지사를 정리하려 했고, 결국 둘이 멀리 떠나서 새로운 삶으로 잘 살라고 어명을 내린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둘이 어느 허물어진 초가집에서 내외하며 밤을 보낸 후, 이들은 산길을 걸으며 나름 행복의 단꿈을 꾼다. 채윤으로써는 그냥 이대로 소이와 살고자 했지만.. 아, 글씨.. 이 여자가 워낙 '워커홀릭'증후군에 걸려 있는지라.. 궁으로 돌아가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바로 성군이신 석규세종과 함께 한글창제 프로젝트의 '대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거.. 그러니 채윤으로써는 미칠 노릇이다. 왕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풀어준 아량으로 생각할 수도 그의 입장에서, 소이의 궁궐 복귀는 이 남자의 또 다른 복수심을 불러 일으키고 만다. 아비의 유언을 보고서 울컥하는 강채윤.. 그가 노리는 건 오로지 세종 이도 뿐일까..



이것이 바로 13회 말미에 나온 둘의 대립구도 모습이다. 추노의 대길이 아니 겸사복 강채윤은 야사에 묻혀 소이랑 짝짜궁하며 살고자 했지만.. 소이 때문에 그는 다시 궁궐에 자객 모드로 잠입해 세종 이도를 해할려고 한다. 참, 대책없는 놈이 아닐 수 없는 게.. 당시 세자였던 젊은 이도의 밀지가 체인지 되면서 아비가 억울하게 죽은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망상을 꿈꿀 뿐이다. 그렇게 도량 넓은 석규세종의 마음을 못 읽는단 말인가.. 정녕.. 아니, 알고는 있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일지도 모를 일.. ;;

한글 창제에 올인 '석규세종'과 밀본의 정기준, 복수남 강채윤, 시즌2 열다.

다시 궁궐로 돌아온 소이로 인해 석규세종도 다시금 준비를 한다. 그 놈이 다시 올 것을 알기에.. 그런데 이런 석규세종의 혜량은 이미 한글창제 배경이 드러나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중간에 과거로 돌아가는 회상씬이 그려진 거. 역병으로 저잣거리가 쑥대밭이 된 과정을 순행하던 그는 글자를 읽지 못해 죽어나간 백성들을 보며 분노를 터뜨렸다. '천자라도 배우지.. 왜 이리 대책없이 당하나'며 울분을 쏟아내는 석규세종.. 결국 궁으로 돌아와 손쉬운 우리 글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소이에게 밝히며, 그의 문치(文治)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이것이 한글창제의 탄생비화?라 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극 중에서 그리고 있는 건 소이의 도움이 없었다면 만무했던 일.. ㅎ

그리고 이런 석규세종의 문치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왕권 견제를 위시해 재상 중심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사대부의 비밀조직 '밀본'도 새롭게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삼봉 정도전 선생의 유지가 담긴 '밀본지서'를 어떻게든 보이라는 혜강 선생 등 원로들에게 추궁당한 가리온 아니 정기준.. 여기에 우의정 이신적까지 그를 압박하며 들어오자, 정기준은 폭발했다. 그렇게 궁궐내에서 요직을 맡으며 일처리를 잘하고 있으라 했는데, 제대로 왕을 견제했냐며 도리어 이신적을 겁박한다. 강채윤에게서 빼앗아 찾아온 '밀본지서'를 보이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정기준은 앞으로 밀본의 나아갈 바를 힘차게 주창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그것이 어떤 당위를 떠나서, 드라마 상에서 보여준 이들 밀본은 그렇게 제2의 도약을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13회는 한꺼번에 봉인을 풀듯, 지금껏 전개되던 내용의 응어리를 풀며 정리해 버렸다. 그 예전의 똘복이와 담이는 강채윤과 소이로 애절하게 재회하며 둘의 관계 지점을 찾았다. 정작 이들이 연인 사이로 발전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이제는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는 사이가 되버렸다. 하지만 세종 이도에게 가하는 복수를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채윤은 웬지 위태로워 보인다. 여기에다 집현전 학사의 연이은 죽음 뒤에 감춰진 세력 밀본이 '밀본지서'를 통해서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세종에게 맞서는 구도로 본격 내달리게 됐다. '석규세종'이 그렇게 애민하며 원대하게 꿈꾸던 한글창제 프로젝트의 진행까지 소상히 공개되는 가운데..

'뿌나'는 다시 한 번 주목을 끌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본격 시즌2를 알리는 셈이다.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종국을 향해 어떻게 달려갈지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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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고독한승냥이 2011/11/19 07:25 # 답글

    시즌 교체와 함께 그분은 복장도 달라지죠~ㅋㅋㅋ
  • 엠엘강호 2011/11/19 10:08 #

    그래요.. 그런데 그분이라면 석규세종 말인가요.. 아직 목요일 14화를 못봐서리.. ;;
  • 고독한승냥이 2011/11/19 19:54 #

    장혁씨! ㅋ 강채윤요~ ㅋㅋㅋ
  • 엠엘강호 2011/11/19 20:05 #

    아.. 일지매스런 자객 모드 말씀이군요.. 낼 재방으로 14화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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