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다 보니, 자기만의 특화된 맛폰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게 특히 젊은 사람들의 백태다. 물론 강호도 그런 부류긴 해도, 20대들의 탁월한 감각을 따라가기엔 아직은 부족한 편.. 대신에 제조사의 기본 홈 화면은 안 쓰고, 많이들 쓰고 있는 홈테마 '고 런처' 정도인데.. 이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런처 무료버전 등이 깔끔하고 심플한 게, 이것저것 손이 가는 인터페이스 조정이 가능한 DVR(Desktop Visualizer) 테마 보다는 직관적이어서 나름 애용하고 있다.
그래서 새해의 두 번째 달 2월에 '일신우일신'의 기분으로 테마를 꾸며봤다. 아니 체인지해 봤다. 20대 처자들의 맑고 순수하면서도 여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Diva'처럼.. 강호의 갤노트에도 디바용 잠금화면으로 바꿔본 거. 화이트와 옅은 그레이가 섞인 펄 블루 계열의 심플한 기본 락 화면에 배경 그림을 섹시한 디바로 설정해 봤다. 좀 야한가?! ㅎ 보시다시피, 날짜와 시간은 당연 기본이고, 잠금 상태에서 곧바로 전화와 메시지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놓친 전화와 메시지를 알림 숫자로도 표시해 준다.
알다시피 홈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가장 흔하게 우측으로 미는 버전인데.. 이게 퓨처스럽게 하얀 빛줄기가 수시로 흐르며 색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여기에 하단 좌측에 배터리 용량 표시와 우측에는 모닝 알람 5분전 설정까지 돼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락화면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나름 심플하고 괜찮지 않은가.. 관심있는 분들은 구글 마켓에서 'Go locker diva'로 찾아보시면 되겠다. ~

그리고 이 그림은 며칠 전부터 바꾼 홈 화면이다. '고 런처' 여러 테마를 다운 받아서 설치해 보고 바꿔보고 하다가, 최근에 고른 바로 안드로이드 4.0 버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른바 '아샌' 빵또아 테마다. 실제 그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라면 이런 화면이 구성되는데.. 현재 4.0이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가 기본 이렇게 되어 있다. 이것은 그 테마만 가져와 적용시킨 것으로, 현재 강호의 해외판 갤노트가 진저브레드 2.3.6 버전이지만.. 이것만 보면 '아샌'이 깔린 줄 알겠다는.. ㅎ
백그라운드에 화사하고 임팩트한 배경 그림이 없어도.. 세로로 줄이 가듯 무지개 색깔을 보여주는 이 '아샌' 테마가 심플하고 깔끔해서 보기도 좋은 것 같다. 아이콘들도 나름 예쁜 게, 큼지막하니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보시다시피 메인 첫 번째에는 강호의 블로그 등 많이 사용하면서 접근하는 걸 집어 넣었고, 두 번째 화면에는 웹서핑 음악과 동영상 등 메뉴로 구성(그림엔 없다), 세 번째는 게임 등 나름 안 쓰는 것들로 구성해 놓았다. 뭐.. 촌스럽게도 별거 없다는.. ;;
아무튼 루팅이니 뭐도 해도, 결국엔 맛폰 만지작 거리면서 하는 건 이런 홈 테마 바꾸거나 아이콘 변경 등인데.. 특히 잠 안 올때 이거 바꾸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사람이 매일 밥만 먹고 살 수 없듯이, 일상에 변화를 주며 활력을 꽤하듯.. 싫증이 나면 또 바꾸고 하는 게 스마트폰 유저들의 홈 꾸미기가 아닐까 싶다. 그 홈은 자신의 맛폰 스타일이기에.. 다 각자 취향대로..
그나저나, 좀더 깔쌈하면서도 심플한 테마가 더 없을까.. 혹시 아시는 분요.. ~

덧글
문제된 애드젯 광고를 내렸음에도 히스토리 때문인지 구글에서 유입이 현재 차단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구글의 크롬을 쓰면 차단돼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애드젯 측과 이글루스에 문의를 드렸고.. 조만간 조치를 취한다고 하니.. 마냥 해제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
유부남이 이래도 되는건가요.
자식들의 눈길이 두렵지 않으신가요~
뭐.. 애들한테 못 보여줄 것도 아니고.. 그래도 좀 거시기하긴 해서.. 바꿀 예정입니다.
본 포스팅을 위해서 유저분들께 서비스 차원에 쿨하게 올려 본 거라는.. ㅋㅋ
아니군요.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