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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초, 유방 '이범수' 럭셔리남 변신의 코믹 카리스마 ☞ 한국드라마

월화극에서 나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샐러리맨 초한지'가 후반을 향해 달려가면서 이야기가 절정에 치닫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부작에서 2회를 연장하는 등,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나름 유지돼 쏠쏠하다. 분명 양태는 직장인의 애환 아니 그런 것 보다는 기업드라마의 양상으로 전개되며, 그 속에서 적시적소에 배치된 초한지를 빗댄 캐릭터들의 찰진 연기의 향연이 계속 되는 가운데, 무언가 모냥 빠지게 사람을 웃기게 만드는 재주까지 정말 제대로 닥본하게 만드는 드라마 '샐초'.. 그 재미짐에 몰입도는 계속 높아만 가고 있다.

여튼 각설하고, 이번 주 화제는 단연코 진시황 사후 모가비가 회장에 오르면서 향후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개인적인 예상으론 그녀의 마각과 음모가 곧바로 밝혀져 실권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선빵을 쳤다. 유방이 팩스로 유인, 당신이 진시황 회장을 살해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압박했지만.. 모가비는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도리어 유방을 협박한다. 그딴 식으로 몰면 무고죄로 감빵에 쳐 넣을거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렇게 가깝스로 물러난 모가비지만.. 나름 궁지로 몰리는 상황에 이른 건 확실해졌다. 누가 꼰질렀을까? 범증?! 네, 이 미친 영감탱이를.. ㅎ



이런 상황속에서 엊그제 17회는 우희를 두고 벌인 두 남자의 러브라인 신경전이 재미나게 그려졌다. 우희 속으로 왈 "하튼 이쁜 여자를 남자들은 가만 안 둔다니까.." 항우와 유방이 아닌 태양그룹의 복 뭐시기라는 놈까지 끼어들어 우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항우의 애정전선에도 복병이 끼어든 것이다. 그러면서 여치가 소위 '헤벌레' 작전의 고육지책으로 사무실에 다시 들어와 나름 고생하며 모가비를 퇴각시키기 위한 밤샘작업에 몰입했다. 어떻게든 결정적인 정보를 빼내야 하는데.. 낮에는 예전처럼 왕싸지 모드에 밥맛 스타일로 밤에는 진중하게 일하는 캐리어우먼으로 그는 복수를 다짐한다. 내 이 년을.. 그러다 주치의로부터 인슐린 주사가 바뀌치기 된 것 같다는 제보를 듣은 여치는 곧바로 눈치를 까고 모가비를 찾아가 아작을 낼려는 찰나.. 어디서 유방이 그녀의 입을 가로막으면서 15회는 마무리됐다. 그냥 놔두었으면 여치의 신날한 삐리리 욕지거리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구나야.. ㅎ

아무튼 여치는 이미 모가비가 진시황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진범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그녀의 복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모가비도 만만치 않다. 항우가 천하그룹에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다고 사직하고 나가자, 그를 다시 포섭하기 위해서 항량이 묻힌 납골당에 과거 애인으로 잠입, 항우를 다시 돌아서게 만들었다. "항우씨 사촌 형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우리 다시 힘을 합쳐 보아요.." 정말 불여시가 따로 없다. 범증을 구워 삶는 것부터 항우까지 재포섭, 역사 속 그 환관 '조고'에 버금갈 정도다. 거기에 미모까지 되니, 섹시한 오피스룩으로 눈길을 끌며 전방위적으로 활약중이다.

그런 가운데 혈당측정기를 둔 특허소송에 휘말린 유방과 항우의 대결까지 그려지며 이들의 대립은 점입가경이다. 정말 어느 한쪽이 넉다운이 되어야 게임 종료가 될 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기미가 안 보인다. 오히려 둘다 궁지에 몰려도 역전을 노리듯 기세가 등등할 뿐이다. 



그러면서 이날 18회(28일)에서는 우리의 모냥 빠진 정의파 주인공 유방 역에 김범수가 대변신을 보였다. 기존의 단벌신사처럼 그 슈트만 입고 다녔던 직딩의 모습에서 벗어나.. 수천만원이 호가할 것 같은 퍼스타일의 럭셔리한 옷으로 치장하며 눈길을 끌었던 거. 남자들이 소화하기 힘든 밍크 코트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그만의 퍼스타일을 완성한 범수횽.. 역시 제대로다. 헤어스타일도 어디 모히칸 비스무리하게 올리고,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통해서 기존 이미지에 덧칠하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바로 항우 측을 속이는 작전인 셈인데.. 역시나 유방의 그런 카리스마 뒤에는 역시 코믹이 깔려있다. 저렇게 쫙 빼입고 나가요걸 언니들에 둘러싸여 외친다. 그래, 나 유방이유.. 아니 '베르사 유'라 말하는 그 말 뽐새에 빵 터진 건 나만이 아닐지다.

역시 이범수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그런 연기인 거.. ㅎ

하지만 이런 모습 전에 유방의 역공이 그려졌다. 모회장이 여치보고 팽성실업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라고 지시하며 간을 보는 사이, 급기야 항우가 팽성실업의 채권을 사들이며 유방을 궁지로 몰아 화를 자초했다. 어느 술집에서 만난 항우에게 무릎을 꿇으며 살려달라고 번쾌처럼 빌 줄 알았지만.. 유방은 도리어 술잔을 그에게 끼얹는 모욕을 주며 엄포를 놓았다. '그래 할테면 해봐라. 대기업이 책임을 다해야지.. 파리채로 파리나 잡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면 되겠냐'며 내가 그렇게 십게 무너질 놈이 아니라고 임팩트하게 한방 먹인 것이다. 유방의 또 다른 카리스마가 나온 장면으로 코믹과 진중을 넘나드는, 병주고 약주고를 제대로 하고 있다.



'샐초' 18회, '이범수' 럭셔리남 변신마저 코믹으로 승화, 결국 천하그룹 먹나?

하지만 팽성이 천하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지자, 유방은 '허실상란'(虛實相亂, 허위와 진실을 교묘히 섞어 말해서 상대방의 분별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 즉 진실과 거짓을 뒤섞는 거)의 전략으로 팽성을 내주고 천하그룹을 먹겠다는 담대한 계략을 쓰는데.. 거만과 사치로 캐릭터로 잠깐 변신시켜 술과 여자 그리고 도박에 빠져사는 그런 아크로바틱한 생활이 저 위의 그림처럼 그려졌다. 즉 적의 방심을 유도하고 재정상태를 과시하는 동시에 채권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도록 계략을 쓴 것인데.. 하지만 이걸 마냥 지켜볼 여치가 아니라는 거. 자신도 그런 케이스가 있었기에 그 술집에 찾아와서 언니들한테 욕을 한사발 퍼붓고, 유방 앞에서 제발 제자리로 돌아와 달라며 호소를 하기에 이른다. 여치의 설득이 진심인 걸 보면 같은편마저 잘 속인 셈이다. 

결국 유방 입장에선 말 그대로 허허실실 작전을 펼치며, 동지를 다시 끌어들이고 적의 수를 파고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유령회사를 만들어 채권을 막무가내로 사들이는 걸 다른 것으로 막아보자는 심산인 거. 여기에 미술 경매장에서 천하그룹 모가지 아니, 모가비 회장에게 고가의 미술품을 사게 해 한방 먹이는 등, 유방이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장량까지 모가비에게 접근해 거액의 선물투자를 하게 끔 끌어들이는 등, 모가비의 그 사치와 욕망을 제대로 이용해 천하그룹에 타격을 주고 있다. 즉 그녀는 그런 헛된 욕망으로 자멸하고 마는 것인가.. 이를 옆에서 지켜본 범증은 그녀의 야욕을 이미 눈치를 챈 상태고, 이런 범증을 유방과 여치가 만나면서 16회는 그렇게 매조지됐다. 그러면서 보너스 영상 에필로그에 나온 유방과 여치의 귀여운 사랑싸움.. ㅎ

이렇게 18회에도 샐초는 재미나게 전개가 됐다. 단연코 화제는 바로 유방의 대활약이다. 이미 모회장의 집권하에 천하그룹이 전방위적으로 팽성실업을 먹으려는 작태에 유방이 발벗고 나서며, 회사를 살리기 보다는 내주고 적지로 뛰어드는 허허실실 전략을 썼다. 그 과정에서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럭셔리남으로 변신, 그만의 코믹한 끼를 발동시키며 팔색조 매력을 뿜었다. 과거 풍찬노숙으로 여치와 노숙자로도 변신해 깨알같은 재미를 주더니만, 이번에는 미친 부의 상징으로 변신, 극과 극을 달리며 눈길을 끌었다. 정말 이범수의 이런 변신은 본 드라마의 잔재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샐초'만이 가진 특기이자 강점이 아닐 수 없다. 항상 에필로그도 그렇고.. 다음 번 이야기도 기대해 본다.

과연 남은 4회 동안에는 어떤 것이 그려지며 소위 진통의 과정이 있겠지만.. 뭐, 어느 정도 결말은 예상이 간다. 욕망의 화신 모가비는 실권 후 죽거나 사라질 것이고, 러브모드가 서로 진하게 발동중인 항우와 우희는 미국으로 떠나고, 유방과 여치가 천하그룹을 먹으면서 끝난다는 거. 딱 이게 좋은 그림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샐초'의 그 재미는 마지막까지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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