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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봉 화제작들, 화차·가비·존 카터 등 다양 ☞ 영화이야기

겨울의 묵은 한파를 걷어내고 바야흐로 새봄을 맞이하는 3월의 이때.. 아직은 완연한 봄기운이라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그러면서 극장가는 갈마들듯 새롭고 볼만한 영화들도 가득하니, 만물소생의 시작 3월에는 특히 그렇다.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건 물론, 나름 화제를 몰고올 영화들로 가득하다.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SF 액션 판타지 코믹 등 장르도 다양하니, 차마 소개하기 벅찰 정도로 많다. 그래서 그런 영화들을 프리뷰 형식 보다는 나라별(?)로 엮어서 리스트를 뽑아봤다. 아래처럼 개봉순으로 포스터 그림이 바로 그것이다. ~



먼저, 우리 한국영화는 3월에 4편의 영화들이 개봉한다. 이중 '화차'와 '가비'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많이 홍보된 작품이기도 하다. 하도 많이 나와서 이야기를 꽤 차고 있을 정도로 익숙한 영화들이 아닐 수 없는데.. 먼저 '화차'는 개봉 첫날 이미 본 영화로 리뷰를 쓰던 작품.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 김민희를 찾아다니는 이선균과 조성하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그러면서 그녀의 과거와 충격적인 실체가 밝혀지는데.. 그만의 색깔을 견지한 여성감독 '변영주', 그녀의 야심과 뚝심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사회극이 아닌가 싶다. 특히 김민희의 재발견이 돋보인다.

화차 리뷰 : http://mlkangho.egloos.com/10856880

그리고 '가비'는 19세기말 고종이 아관파천 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박희순이 분한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된 김소연과 그를 조정하는 주진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역사물 이전에 어떤 미스터리가 담겨 있을지는 보면 알 터. 그외 '해품달'에서 그만의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가인'과 나름 다작을 보이시는 '엄태웅' 주연의 건축을 소재로 한 로맨스물 '건축학개론'.. 이건 뭐, 제목이 대학전공 과목 같아서야.. ㅎ

가비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2081&mid=17202



하지만 강호가 나름 기대를 하는 영화는 바로 3월 끝자락 29일에 개봉하는 '시체가 돌아왔다'라는 영화다. 제목부터가 소위 병맛의 기운이 감도는 게 딱 내 스타일이야.. ㅎ 더군다나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서 제대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연기파 배우 '이범수'가 나오는데다, 중성적인 매력의 그만의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보유한 옥빈양.. 그리고 충무로의 그 얼굴 만큼이나 이단아 스타일의 '류승범'까지.. 이들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만빵인 영화다. 분명 코믹과 컬트적 요소가 어우러지며 서로 다른 목적으로 시체를 두고 벌이는 좌충우돌 범죄사기극이 아닐까 싶은데.. 참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이범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ㅎ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4897&mid=17336



위 세 편의 영화는 중국판이다. 작금의 중국발 영화들이 과거처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지만.. 나오는 족족 나름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를 구가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영화들도 그런 것 같다. 당장 15일에 개봉하는 '용문비갑', 제목도 참 무협물스럽게 딱 그런 류의 영화다. 하지만 서극 감독과 이연걸, 그리고 주신과 계륜미 조합만으로 끌리는 액션 무협물은 확실.. 특히 이런 영화는 티스토리의 '즈라더'님이 하악할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쵸 잉?! ㅎ

용문비갑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6626&mid=17304

그외 성룡의 100번째 작품이라 내건 '신해혁명'.. 그 유명한 쑨원의 신해혁명을 다룬 진중한(?) 역사물인가, 아니면 성룡식의 유머와 코믹이 깃든 역사물인가.. 그렇다면 성룡이 '쑨원' 역.. 아닐게다. 중국 근대사를 다룬 서사물로 그들 특유의 역사성을 지니며, 메시지를 날리는 또 그런 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랜만에 윤발이 형님이 나오신다는 '양자탄비'.. 1920년대를 배경으로 마치 미국 서부영화처럼 중국식 분위기로 포팅한 전형적인 액션 서부극 스타일?! 지난 주 '출비여'에서 소개하는 걸 보면 마적단 이야기인 것 같던데, 약간 코믹끼도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양자탄비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3434&mid=17308



그리고 3월 개봉작들 중에서 단연코 화제작은 바로 외화들이 아닌가 싶다. 워낙 자본과 스케일로 압도하는 헐리웃이라, 그 종류도 참 많다. 그중에서 나름 볼만한 오락영화를 보니 6편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당장 8일에 개봉한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은 오랜만에 만나보는 SF 행성 영화다. 먼 미래 은하계의 '바숨'이라는 행성에서 벌어지는 판타지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시공간 이동을 통해 우연히 이곳에 오게 된 존 카터(테일러 키취)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행성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는 아주 전형적인 SF 판타지 액션물.. 여러 말이 필요없다. '아바타'와 '스타워즈'를 합쳐놓은 듯하게 벌써부터 각종 매체에서 홍보하는 걸 보면 스펙타클한 스케일로도 볼만한 영화다.

존 카터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6784&mid=17132

그외 눈에 띄는 작품들은 케서방 주연의 '저스티스', 바로 전작 '고스트 라이더 3D'의 판타지한 복수의 화신이 아니라, 이번에는 현실에서 진정 복수를 하는 남자로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약간 쩌리 냄새가 나는 고딩들을 주인공으로 한 초능력물 '크로니클'.. 영화적 포팅이 아닌, 리얼 다큐처럼 자신들을 찍는 기법으로 어느날 그들에게 찾아온 초능력의 이야기를 B급 정서로 다룬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외 밀레니엄 3부작 시리즈 연장선에서 2번째로 나온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편으로, 원작소설의 아우라와 함께 시리즈물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마크 윌버그' 주연의 액션 스릴러물 '콘트라밴드'와 '샘 워싱턴' 주연의 '타이탄의 분노'.. 과거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타이탄'의 2탄 격으로, 제우스 신으로 나온 '리암 니슨'옹이 다시 나오면서 한층 스케일을 키운 신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라 보면 될 터..

타이탄의 분노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2799&mid=17325

이렇게 3월에는 볼만하고 스펙타클한 외화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물론 3편의 중국발 영화들과 함께 한국영화 4편까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마디로 볼만한 영화들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결국엔 무엇을 보느냐, 어떻게 보느냐, 또 누구랑 보느냐를 떠나서.. 각자 취향대로 또 시간상 여건대로 골라서 마음껏 즐기면서 보면 되겠다. 역시 새봄을 맞이하는 3월이라 그런지.. 영화도 그런 기분으로 이렇게 관객들 속으로 새봄처럼 파고들고 있다. 이것으로 3월 개봉작들 간단한 소개를 줄이면서.. 역시 이런 주말엔 영화 한 편 땡기자꾸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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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11 2012/03/10 16:58 # 삭제 답글

    건축학개론은 사실상 메인이 이제훈 수지
  • 엠엘강호 2012/03/10 21:44 #

    이들의 소싯적 연애담이 커서 태웅과 가인으로 변모..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 동사서독 2012/03/10 18:23 # 답글

    양자탄비는 중국 내에서 사상 최초로 흥행 1억달러를 돌파한 영화라네요.

    신해혁명의 경우 중국 정부의 정치 체제에 대한 프로파간다적인 부분이 있어서 자유분방했던 홍콩 시절의 성룡 영화를 생각하고 극장에 들린 국내 관객들에게는 좀 썰렁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엠엘강호 2012/03/10 21:47 #

    그래요.. 출비여에서 보면 경식이가 좀 병맛스럽게 소개해서 별로인 줄 알았는데.. 대박영화군요.. ;;

    그리고 신해혁명 같이 근대사든 또 고전 역사물이든 중국의 프로파간다적인 건 이젠 낯설지가 않죠..
    스케일과 비주얼 볼만.. 그 속에서 끌어가는 그런 이야기들.. 뭐.. 영화 내외적으로 호불호는 있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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