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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남 15회, 엄태웅의 본격 복수극 돌입 ☞ 한국드라마

수목극의 강자로 올라선 '적도의 남자'가 드라마의 주 플롯인 복수극의 양상을 제대로 띄며 막판을 향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물론 이런 서막은 진즉에 열었지만.. 그동안 인물간에 서로 간을 보듯이 고도의(?) 심리전 양상으로 왔다면.. 지난 주 회차 부터는 나름 대놓고 서로를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각자가 안고 있는 비밀들을 하나 둘 털어놓으며, 또 그것을 무기삼아 공격하며 소위 '멘붕'에 빠지는 등, 역시 '적남'은 매회 재밌고 몰입감있게 달린다. 특히 어제(9일) 방영된 15회에서는 주인공 김선우 역에 엄태웅의 폭풍 오열과 진노식 회장을 향한 맞불을 놓으면서 주목을 끌었으니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대신에 주요 장면을 강호식으로 간단히 각색(?)해서 적어보니 재미로 봐주시면 되시겠다. ~



수미 아빠 용춘이 보낸 편지를 이제서야 꺼내들고 아비를 누가 죽인지 알게 된 선우..
하지만 백프로 믿기엔 의심스러워면서도 떠보고자 장일에게 다짜고짜 묻는다.

선우 : 우리 아버지는 너희 아버지가 죽였니? 15년 전 그날 밤 너희 아버지가 맞지?
장일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고 있구나.
선우 : 이 새끼가.. 죽는다.
장일 : 너야 말로 죽는다. 새끼야.. 어디서 듣고 와서는.. 확..
선우 : 내 몸에 다시는 손대지마라. (예전처럼 그냥 맞고만 있지는 않는다.)

그렇게 둘은 이미 서로의 심중을 알고 있는 선에서 물러났지만.. 그 비밀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한편, 지난 참고인 조사에서 장일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준 수토커 최수미..
감사(?) 차원에서 수미의 갤러리를 찾아간 장일은 수미에게 묻는다.

장일 : 왜 나에게 유리한 증언을 했지. 설마 너 아직도 날 좋아하는거야?
수미 : 미친 새끼.. 단지 묻혀있던 기억이 났을 뿐이라고..
장일 : 그래 좋다. 나중에 내가 위증을 사주했다고 뒷통수 치지만 말아라.
수미 : 헐.. 뒷통수 치는 건 우리 둘다 전문 아니었나..
장일 : (아놔..) .... 시카고로 가라..
수미 : 너나 가..(라 하와이.. ㅎ)



15회의 최고의 장면.. 드디어 광춘이 선우 앞에 무릎을 꿇고 과거지사를 다 털어놓는다.
그 편지는 자신이 쓴 거고, 또 그날 너희 아비가 용배의 손에 목이 매달려 죽었다고 다 털어놓는다.

광춘 : 내가 잘못했다. 이장일 아버지가 니네 아버지 매다는 걸 봤다 아이가.. 숨어 붙어 있었어.
선우 : 근데 왜 가만히 보고만 있었죠?
광춘 :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 무서워서.. 처음엔 니 아버지인 줄 몰랐다. 
선우 : 그만해.. 당신도 공범이야 당신도...
광춘 : 선우야 죽을 죄를 지었다. 미안하다. 내가 가서 다 말할끼라.. 내가 목격한 거라고..
선우 : (울분을 쏟아내며) 이장일 아버지가 죽였다고.. 내가 목격한 거라고 다 말해.. 말하라고...
광춘 : 그래 다 말할끼다. 내가 다 봤다고.. 흑흑..



선우는 광춘의 모든 폭로에 멘붕에 빠지고 폭풍 오열에 휩싸인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드디어 밝혀진 아버지 살인사건의 전모.. 진회장과 장일 아버지가 원횽인 셈은 명약관화해졌다.



이에 다시 과거 연인 사이로 되돌아온 한지원은 그런 선우를 와락 끌어안는다.

지원 : 울지마요. 내사랑.. 내가 옆에서 지켜주고 힘이 되줄께요. 
선우 : 흑흑 ................... 



15회 마지막 장면으로, 투자 컨설턴트를 빙자해 데이빗 김 선우를 불러낸 진노식 회장.. 사실 그는 계속 허허대며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선우가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들어오며 압박하니 그도 정면돌파를 선택한 거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선우에게 대놓고 선방을 날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게 되는데.. 살인 사건의 전모를 알고 정공법을 선택한 선우 또한 만만치 않게 '김경필 죽음에 진노식이 관계가 있다'는 광춘의 자필편지를 진노식에게 내민다. 확증인 셈.

선우 : 편지를 쓴 사람이 증언을 해주기로 했으니 빼도박도 못하십니다.
진회장 : 그래 아이고 무서버라.. 근데 공소시효 전에 하려면 서둘러야 할 끼다.
선우 : 걱정 마시고 공소시효 같은 건 저한테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법적으로 사람 잘 써서 빠져나가든 어떻게 될지 몰라도, 내가 당신한테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을 테니까..
진회장 : (이 새끼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까불지 말고 돌아가거라.
선우 : 15년 전에도 우리 아버지에게 이랬나, 진회장..
진회장 : 돌아가라. 내는 니 같은 돌팔이 매질로 자빠질 골라잇이 아니니까.. 나대지 마라.
선우 : 그래요.. 정말 아니시길 바랍니다.



선우 : (그래.. 이제 다 죽었어.. XX...)

근데 선우야, 니 앞에 있는 진회장이 너의 생부라면 어떻게 할래.. 멘붕이 또 오겠구나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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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먹보 2012/05/10 08:21 # 답글

    ㅇㅇ저 마지막 선우의 표정 좋습니다!진회장이 아버지인게 흐름상 확실해보이지만 낳은 정보단 기른 정이죠. 어떻게 빠져나가든 모든 증거를 수집해서 복수에 칼을 갈야야죠. 흐지부지 끝나선 안됩니다.
    근데 첫 회에서 장일이가 선우에게 총을 겨눈 게
  • 먹보 2012/05/10 08:26 # 답글

    결말이 어떻게 날지 더 궁금하네요. 몇 회 남지 않았죠. 이거 끝남 1박2일멤버인 주원 씨가 나온다는각시탈을 한다죠.
  • 엠엘강호 2012/05/10 09:33 #

    복수의 칼날이 서서히 일고 있는데.. 그 칼날이 정작 진회장을 찌를지는.. 생부를 죽일수야 없죠. 그래서 장일이가 총을 겨운 그 장면에서 막아선 것일테고.. 아마도 용배의 자살 때문일지도.. 여튼 복수의 정점에서 손을 놔버릴지도 모르는 선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남은 5회 동안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후속작 각시탈은 '주원'이 나오는군요. 음...
  • 동사서독 2012/05/10 14:07 # 답글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 ...라는, 진노식 회장을 향한 선우의 말이 인상적인 회였습니다.

    집 구석의 가족이라고는 돈만 아는 재처와 성이 다른 의붓딸 밖에 없는 진노식 회장에겐 그렇게 모은 재산을 물려줄 친아들이란 '가장 소중한 것'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 친아들이 자신이 사랑했던 그 여자, 자신이 오해했던 그 여자가 세상에 남겨준 핏줄이라면... 선우의 존재야말로 진노식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되리라 싶습니다.

    극 중 한지원의 별명인 헤밍씨는 헤밍웨이를 줄인 말인데, 헤밍웨이 대표작 노인과 바다 속에서 갖은 고생 끝에 잡은 대어가 뼈다귀만 남은 상태가 되는 내용이 나오지요. 투쟁심과 허탈감의 극단을 표현했는데 선우의 복수, 진노식의 욕망 역시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돈을 위해, 욕망을 위해, 복수를 위해 생과 사를 넘는 끈질긴 투쟁을 하였으나 그 나중에 남은 것은 친아들과 친아버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허탈감이 느껴지겠지요.
  • 엠엘강호 2012/05/11 07:15 #

    그 소중한 것을 빼앗기 위한 신공이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인데.. 우선 사업적으로 타격을 입히는 것일테고, 언급처럼 소중한 건 바로 친아들의 존재일텐데.. 이건 선우에게도 부메랑이 돼 치명타가 되겠죠. 친부자간의 허망한 복수의 일념들.. 그 헤밍의 이름을 통해서도 그렇게 투영이 될 수 있겠군요. 역시 '적남'은 의미가 깊은 드라마라는.. 어제 16회도 나름 대박이었는데.. 선우의 복수극은 타짜처럼 쪼여주는 맛.. ㅎ

    http://mlkangho.egloos.com/1088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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