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그랬다. 일견 '개취'라 해도 각이 진 스타일에 간지가 나는 게 램2GB 위용 탑재와 원칩화한 LTE폰으로 성능과 효능을 앞세우며, 트루하다는 IPS 디스플레이 쨍쨍한 선명함에 이건 닥치고 지르려고 했다. 아무리 말많은 LG '옵티머스' 시리즈라도 해도.. 옵티머스LTE2 는 강호의 맛폰 뽐뿌심을 출시 전후로 자극했다.

더군다나 출시하자마자 이른바 정일우폰은 온라인 파격가를 내세우며 유플용은 10만원대까지 핫스팟으로 고객몰이를 했었고, (물론 지금은 한차례 쓸고 지나갔다) 케티용도 20만원대 번이와 기변가로 지금도 온라인 영업중이다. 즉 가격이 착하니 끌린 것도 한몫했다는 거..

이렇게 블링블링한 화이트까지 출시했으니.. 화이트 간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득템꺼리..


위 사진은 갤스2와 비교샷으로, 디스플레이를 봐도 아몰레드 특유의 푸르딩딩과는 다르게 옵티이2는 쨍하니 밝다.

그러나 4.7인치 그 적당한(?) 크기의 액정도 5인치 옵뷰 앞에선 오징어 수준이다.

위는 어느 뽐뻐가 올린 크기 비교샷인데.. 5인치대 갤노트와 옵뷰 사이에 놓인 옵티이2가 꽤 작아보인다. 길쭉하니 슬림해 보일 뿐 그냥 일반 맛폰같다. 그래서 이런 옵티이2에 대한 뽐뿌가 줄어든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우선은 엊그제 주말 토요일에 오프에 가서 직접 만져본 느낌은 대충 이렇다.
2GB램 탑재와 원칩화한 성능과 관련된 터치감이나 빠릿함은 나름 좋은 건 인정하겠다. 4.7인치 액정임에도 세로를 키워서 그런지 가로가 작아서 의외로 컨텐츠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이건 기존에 갤노트와 옵뷰를 쓰면서 적응된 건지 몰라도, 높은 해상도에 글씨까지 작아서 컨텐츠 읽기엔 개인적으론 협소한 게 불편해 보였다. 또 140g대로 은근히 무게가 나가 좀 묵직한 느낌이다. 여기에 젤리케이스까지 씌우면 더 그럴텐데.. 그리고 사용 유저들이 지적한 발열에 있어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걸린다. 카메라 퀼리티도 상당히 떨어진다 하고..
특히 배터리 타임도 원칩화로 꽤 갈 것으로 봤지만.. 이 또한 하루 정도 버티는 수준이라는 것이지, 특출난 건 없다는 평가다. 다들 호평을 쏟아내는 건 바로 그 쨍한 액정과 나름의 빠릿함이라 하겠는데.. 강호에겐 그런 빠릿함은 이미 갤노트와 옵뷰로도 충분히 써오며 느낀거고, 4인치대 액정으로 컨텐츠 가독성이 떨어진다면 옵티이2를 쓰고 싶은 이유가 없어진다. 워낙 넷질을 많이하는 편이라서.. 물론 옵티이2 액정이 진정 작은 건 아니지만서도.. 이게 다 갤노트에 적응돼서 그런 것일지도.. ㅎ

그래서 강호는 다시 갤노트로 갈까 고심중이다. 연초 1월에 어떻게 지르고 득템한 엑시노스 탑재의 3G 전용의 해외판 갤노트인데.. 이렇게 썩혀두긴 아쉽다는 거. 4개월 넘게 잘 쓰다가 옵뷰 출시크리에 지난 달 10만원대 스팟을 보고 갈아타며 갤노트를 잠시 놓았었다. (중고로 팔까도 생각했었는데 너무 아쉽더라는, 소장용으로 생각중이었는데) 그러다 며칠 전 갤노트에 '아샌' 올리고, 폰 청소겸 붙여놨던 '액보'를 띄고 봤더니 아니 웬걸.. 액정이 쨍한 게 옵뷰의 IPS 못지않게 선명함에 놀랐다. 아니 그동안 난 뭘로 붙여서 본 건지.. 이게 다 지문방지필름 때문이었다니.. ㄷㄷㅎ 그리고 사용감도 더 좋아진 느낌이고..
아무튼 다시 갤노트로 갈려면 지금 메인회선 옵뷰 3개월을 쓰고서 번이해야 되는데.. PMP용 7인치 갤탭에서 옮기기엔 남은 위약금이 있어서 거기시하고.. 그냥 신규로 하나 뚫어버릴까 고심중이다. 어차피 새로운 번호도 만들 필요가 생겼으니.. 여튼 기존에 해외판 갤노트로 계속 가는 건데.. 괜히 옵뷰와 옵티이2에 꽂혀가지고 나름 난관에 부딪혔다. 이 상황에 맞는지 몰라도 '구관이 명관이다'인지.. 갑자기 '갤노트'를 다시 쓰고 싶어지는 이유는 무얼까.. 어쨌든 이것도 또 하나의 회귀적 몹쓸 기변증이라 말인가.. 우선 동네 케티점에 가봐야겠다. 위약금 토해내는 7월 전에 해야되기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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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드라마마다 배우들이 갤노트 쓰기 바쁘던데.. 유일하게 '신사의 품격'에선 옵뷰가 나오더라는..
특히 아래 김스카이 처자는 하얀 케이스를 씌워서 들고 다니는데.. 옵뷰가 얼굴만하다는 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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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엠엘강호님 포스팅 보고 옵뷰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만약 바꾸게 된다면 기변을 할꺼 같은데 갤노트랑 옵뷰 중 뭐가 나을까요? ^^ ㅎ
LTE 신규면 어떤제품이든 전부다 가능한거 같습니다. 요런거 활용해보심은? ㅎㅎ
암튼, 말씀 감사합니다~
님께서는 좀 생각이 다르신가 보군요.
머리 작은 사람들 모다 놓고 저거 들고 있으니.....
완전 역효과....
여튼 옵뷰 크기도 만만치 않다는 거.. 원래 넙대대하다보니.. 소두인 연예인들이 더 빛나는 역효과라..
얼마전 갤3이 쿼드에 램 2기가 달고 나온다고 하자
그쪽으로 다들 맘이 옮겨가더라구요;
저도 디자인은 각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스펙으로는 역시 갤3이 끌리긴 합니다.
뭐.. 위에 달린 전원버튼이야 지금 옵뷰도 그렇고.. 사용해보니 그냥 적응은 되더군요. 이것보다는 아샌이 올려져 나온 옵티이2는 취소버튼이 좌측에 있다죠. 다 적응하기 나름인거죠.. ~
그 4.7인치도.. 특히 옵티이2는 가로가 더 협소해 보이는 게.. 그나저나 발열이 심하다는 기사까지 뜨면서 엄청 까이던 옵티이2인데.. 맛폰이야 다 그런 거고.. 아무튼 저 또한 옵뷰를 쓰고 있어서 옵티이2 뽐뿌가 줄고 갤노트로 회귀할래도 쉽지 않은 상황이이라는.. 그냥 쓰고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싶네요..
살짝 봤지만, 실물을 보니 뽐뿌가 확실히 식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저도 만져보고서 외견은 좋아 보이는데.. 길쭉하니 그 협소함에 뽐뿌가 사라지더군요..
실제로 사용도 안하고 잠시 만져본 걸로 모든 것을
판단하시는 것 같네요 삼성 쪽에 조금 찬양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뭐 취향차이라 말은 깊숙히 안하겠습니다만은 본인 말과 취향이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다는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네요. 뽐뿌 5년차라시니 뭐 ... 대단하십니다.
제 지인이 이 덧글을 보면 뿜겠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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