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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LB 홈런더비 & 올스타전, 추신수와 레드삭스 ☞ 메이저리그



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선사하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별들의 잔치.. 바로 '홈런더비''올스타전'이 그것이다. 보통 전반기를 마감하는 7월 둘째 주에 3~5일간의 휴식도 가질 겸, 팬들의 투표와 기자단과 감독의 추천 등으로 인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홈런쇼를 선보이고, 아메리칸과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선수들끼리 올스타전 경기도 갖는다. 서로가 게임을 즐기듯 다소 쉬어가는 성격이 짙지만, 플레이오프 때 홈어드벤티지를 내걸며 나름 경기가 가열되는 등 재밌게 진행되기도 한다. 아무튼 그런 2012년 홈런더비와 올스타전이 캔자스시티 홈구장 카우프만에서 열리니,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이와 함께 추신수 전반기 성적과 강호의 페이보릿 팀 '레싹'이 죽쑨 내용도 언급해 본다. ㅎ



작년 카노의 2연패냐, 아니면 바티스타 아니면 필더.. 혹은 벨트란..

언제부터인가 최근 몇 년 간 프린스 필더는 홈런더비의 단골 손님이 됐다. 한창 때 데이빗 오티즈처럼 그랬는데.. 빅파피는 이번에 빠지고, 필더왕자는 계속 출전했다. 아메리칸 4명, 내셔널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서 홈런을 많이 친 선수가 라운드를 거쳐 결승까지 올라가는 방식이다. 그 라인업은 현재 리그 홈런 단독 1위(27개)를 질주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바티스타를 필두로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마크 트럼보(LA에인절스)가 출전한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주장 맷 캠프(LA 다저스)를 비롯해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홈런더비왕을 뽑자면 타격의 컨텍력이 좋은 카노의 2연패 일 수도 있고, 파워스윙이 좋은 필더.. 홈런 1위로 타격감이 좋은 바티스타냐 그외 벨트란과 스탠튼도 의외의 복병일 수도 있다. 아무튼 홈런더비는 팬서비스 차원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여기에서 너무 뱃질을 하다 보면 후반기 시작하자마 타격 밸런스에 고전을 면치 않는 면도 있어 꺼리는 것도 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팬으로써 홈런더비는 재밌다. 올해도 강호는 어김없이 필더왕자에게 건다. (니가 디트로 갔었구나야) 게임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10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로 83회째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정보와 소스만 끄집어내도 할 이야기가 많을 정도다. 그렇다고 여기서 그런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대표적인 건 어느 순간부터 아메리칸리그가 10여 년을 계속 이기다가 작년인가 내셔널리그가 우승하면서 그런 연패를 끊었던 적이 있었다. 올해도 그런 역전의 여세를 몰아갈지가 관전 포인트.. 역시 선수들 면면의 선발 라인업이 나름 화려하다. 과거에도 그랬고, 모두 다 수 년간 메이저리그에기 인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이다. 보통 3회가 지난 시점부터 백업선수들이 나와 이래저래 출전의 기회를 주는데.. 과연 올해는 어느 팀이 우승할지 재밌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간의 엠엘비 소스도 챙길 겸.. 경기는 우리 시각으로 11일 수요일 9시에 벌어진다. 방송은 MBC스포츠플러스..





* 추신수 6월 급상승세.. 후반기 맹활약 예고 기사

3. 우리 추추트레인이 전반기 막판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시즌 초에 타격감 조율이 안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였다. 그런데 서서히 페이스를 찾더니 5월에 터진 홈런포를 앞세워 말부터 6월달엔 제대로 대오각성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솔로포를 작렬하며 시즌10호를 기록, 타율도 .299 34타점 57득점.. 나름의 호성적이다. 사실 2년 연속 20-20을 달성하며 작년에도 기대를 했지만, 좋은 성적에는 못 미쳤고, 올시즌은 그런 분위기를 반전할 듯한 기세로 전반기를 마쳤다. 위 기사처럼 전반기 성적을 분석한 내용을 보더라도, 나쁜 편이 아니다. 도리어 이런 추세와 기세라면 20-20을 넘을 수도 있는 후반기 맹활약이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뭐, 추신수는 어떻게 보면 마지막 코리안리거의 자존심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론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후반기에도 부상없이 제 페이스로 호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뭐.. 잘해서 팀도 플레이오프에 나가면 좋겠지..



(7월에도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 댄 레싹.. 전반기 마지막 경기 양키스전도 루징시리즈.. 레싹 보고 있나?)

4.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는 강호의 페이보릿팀 보스턴 레드삭스.. 개인적으로 레싹 팬심이 10년차가 된 올해에.. 이렇게 죽쑤고 있는 것도 간만이지 싶다. 그래서 열불이 난다?! 그래도 레싹은 전반기 때는 나름 잘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그만치도 못하고 있다. 시즌 열리자마자 3할대에서 4할대 승률로 버티며 꼴지에서 맴돌고, 연승이라도 할라치면 끝없는 연패모드.. 결국 전반기 성적은 어떻게 끌어올렸는지 43승43패로 보기좋게 딱 5할이다. 참으로 대단하다.. 이렇게 아구를 잘 맞추다니.. ;;

아무튼 레싹은 발렌타인 30년산 감독이 오면서 팀 융합도 잘 안되고, 부상도 잦아서 선수들간 투타의 조합도 어그러지는 등, 연패에 빠진 경기가 꽤 잦았다. 경기를 다 챙겨보진 않았어도, 스케줄 성적표만 봐도 딱 느낌이 온다. 양키스를 봐라.. 역시 최고의 팀답게 썩어도 준치라고 아니, 명문팀답게 6할대 승률을 기록해 전반기 양대 리그를 통틀어서 최고의 성적으로 1위를 수성했다. 레싹과는 무려 9게임 반차.. 한 때 와일드카드 단골팀이었던 '레싹'.. 올해는 그 '와카'도 힘들지 싶다. 레싹, 정말 과거에 명성은 어디로 간건지.. 그래도 후반기때 미친 연승을 몇 번 달려주면 또 모를 일이다. 공은 둥그니까.. 그런데 쉽지 않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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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운석 2012/07/10 13:59 # 답글

    1.
    올 홈런더비의 왕자는 왕자님이 되셨더군요.
    첫 라운드에서 5개로 결선엔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는데,
    디펜딩 챔피언(?) 카노의 '멘탈붕괴 0개'로 다음 라운드에 오르더니,
    괴력의 퍼올리기로 우승까지!
    최초로 양대리그 소속으로 홈런더비 챔피언이라는 독특한 타이틀도 얻었네요.
    뭐, 그 건 축하할 일이긴 한데......
    후반기가 살짝 걱정될 정도로 '멘탈 붕괴' 된 카노의 모습이 안스럽더군요.
    기가 팍 죽어선, 어쩔 줄 몰라하던 모습이 참.....
    그러길래 버틀러라도 뽑지, 이 친구야~

    2.
    NL 쪽이 2연승 중인가, 그렇게 기억합니다만...
    예고에서도 나오지만, '가을의 전설로 가는 첫걸음' 이란 의미에서,
    이제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게 되었죠, 올스타전이.
    '수퍼스타들의 향연'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승부'로서도 기대가 큽니다.
    벌괴수와 케보살의 선발 맞대결부터가 아주 그냥~

    3.
    시즌 초반의 부침을 극복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추신수 선수의 모습이 참 반갑습니다.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더 힘을 내는 선수니, 올스타 휴식 이 후도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일본에서 활약 중인 절친 이대호 선수와 스텟 상승의 양상이
    참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게 재미있더군요.
    시즌 초반 서로 장타가 안 나올 때, 누가 먼저 홈런치는지 내기도 했다던데...

    4.
    지난 시즌 막판의 그 쇼크를 아직 완전히 못 떨친 모습을 보이는 레드삭스.
    거기다 같은 지구의 다른 팀들 마저도 다 5할 승률을 찍으며 선전하면서,
    더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것 같네요.
    그래도 중부지구의 승률이 떨어지니, 지구 2위만 해도 1장 더 늘어난
    와일드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팀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레이스와 레드삭스죠.
  • 엠엘강호 2012/07/11 09:35 #

    나름 필더를 꼽았는데 역시나.. 정말 필더왕자는 이쪽에선 역사를 썼네요.. 양대리그 우승자.. 카노의 멋쩍은 멘붕이라 봐야겠죠.. 워낙 홈팬들의 야유가 심했으니.. 여튼 홈런더비는 그렇게 끝났고.. 지금은 올스타전이 하는데.. 전반기 마감 겸 그간의 메이저리그가 어떻게 흘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올해도 전 내셔널을 응원할랍니다. 그간에 아메가 많이 먹었기에.. 아 조금전, 벌랜더가 브라운한테 타점 한방 먹고.. 투아웃 이후 산도발한테 3타점까지 허용하는 등, 1회초부터 5:0 내셔널 리드.. 그래 가는거야.. ㅎ

    역시 우리 추추트레인은 한번 필 받으면 제자리를 찾긴 하는데.. 그 지속감이 오래가지 않더군요. 그래도 이 정도 상승세라면 작년과는 다르게 좋은 성적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20-20 3할대 다시 달성하고.. 팀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기를.. 그런데 이돼호랑 절친이군요. 그런 재미난 내기를 해서 그렇게 홈런을 몰아치셨나.. 그리고 레싹이야 말그대로 유구무언의 성적표.. 과연 올해에 그런 '와카'가 가능할지.. 못 미덥지만 한 번 지켜보죠.. ;; 하지만 쉽지 않을꺼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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