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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 '호버카'로 대변된 SF 액션의 궁극 ☞ 영화이야기



단도직입적으로 SF 액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호기좋게 나선 2012년판 <토탈 리콜>에서 남는 게 있다면 '호버카' 액션 장면이 아닐까 싶다. 사실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봤는데 이 정도로 실감나고 액션너블하게 뽑아낼줄이야.. 기대 이상이다. 물론 그외도 볼만한 액션 장면들이 3~4개가 있었지만, 영화 중반에 이런 장면은 CG의 탈을 쓰고도 실제처럼 스피드하고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백미였다. 22년 전 붐붐카? 수준으로 타고 다녔던 아놀드횽님의 90년작 <토탈 리콜>을 생각한다면 분명 미래적으로 한층 진일보했다. 그래야 돈 주고 보는 맛이 아깝지 않겠는가.. 근자엔 상상력이 후퇴하다, 스토리가 시망이다, 원작에 비해 초라하다 등의 전문가 평들이 있기 하지만서도, 영화가 시종일관 보여주고자 하는 비주얼의 블록버스터 액션 만큼은 기본 이상 했다고 단언하고 싶다. 그렇지 않는가?

호버카 영상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5702&mid=18378#tab




이외에도 집과 집 사이 담벼락을 넘나드는 '야마카시'를 방불케하는 추격씬도 볼만했고, 큐브를 연상케 하듯 움직이는 사각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벌이는 액션씬 등, 화려한 액션에 방점을 찍으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런 액션을 쉴새없이 선사한 주인공은 딱 세 분 정도. 개인적으로 우선 눈여겨 본 캐릭터론 <언더월드> 시리즈의 여전사로 각인된 '케이트 베킨세일'이다. 미래 전사형 이미지로 기존의 '안젤리나 졸리'와 '밀라 요보비치'에 못지 않게 아우라를 뽐낸 액션 여신이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악역 '로리 퀘이드'를 맡으며 남편 역의 '콜린 파웰'을 지구 끝까지 쫓아서 죽일려는 전문 킬러 역을 맡았다. 22년전 '샤론 스톤'이 했던 거에 비하면 액션이 장난이 아니다. 감독 '렌 와이즈먼'이 부인을 잘 모셔야 할 듯.. ㅎ



물론 남자 주인공 '더글라스 퀘이드' 역에 '콜린 파웰'도 나름 잘 어울렸다. 다만 표정 변화가 없는 게 밋밋하다고 해야 되나.. 얼추 <소스 코드>에 나왔던 '제이크 질렌할'과 닮은 듯한 외모에 머리까지 짧게 자르니 '멜 깁슨' 젊었을 때 모습 아니면 '브래드 피트'를 섞어 놓은 듯한 헐리웃의 대표 섹시가이로 소개된다. 그런데 필모를 보니 <데어데블>부터 <마이너리티 리포트> <알렉산더>에서 알렉산더 역, 나름 괜찮게 봤던 영화 <웨이 백>에서 나중에 돌아갔던 그 남자 역까지.. 나름 다작을 하셨던 배우가 이번에 액션 히어로로 등극했다. 물론 아놀드처럼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당차 보이는 느낌에 액션엔 잘 어울렸다. 본 영화에서는 매일 밤 악몽을 꾸는지 요원 비스무리한 환상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리콜'사를 찾아가 그 기억을 회복해 심는 과정에 스파이로 몰리면서 한마디로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그 과정에서 퀘이드는 자신의 삶이 위조된 것이며 원래는 비밀요원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고, 미래형 경찰로봇 드로이드를 앞세운 코하겐 세력은 물론 부인이었지만 전문 킬러였던 로리에게 쫓기는 신세로 쉴새없이 정체성을 찾고자 액션너블하게 활약한다. 그러면서 이런 남주인공을 도와주는 여주인공이 꼭 있기 마련이다. 이번엔 그 '멜리사' 역을 '제시카 비엘'이 맡아 그녀만의 액션을 선보였다. 다소 옹골진 남미풍(?)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게 저항군 여전사로 딱이긴 했는데.. 필모그래피 중에서 보니 센셔이션을 일으켰던 잔혹공포물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에 나왔던 그 여주인공이었다니 ㄷㄷ.. 어쨌든 '토탈 리콜'에선 케이트 베켄세일 못지않은 맨몸 액션에 엣지잇는 총질까지 그녀 또한 고생을 자처했다. 첫 등장이 꿈속에서 말고 '호버카'를 타고와 퀘이드를 구할 때부터 이미 포스가 만만치 않았다. 몸매가 탄탄한 게.. ㅎ



'토탈 리콜' 속 미래 지구는 두 구역으로 양분된다. 잘 사는 연방과 못 사는 식민지 도시.. 딱 느낌이 온다.



당신의 기억을 지배할 초대형 블록버스터 "토탈 리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퀘이드.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한다. 한편,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멜리나(제시카 비엘)’는 그에게 적에 맞서 싸우자 제안하고, 현실과 심어진 기억의 경계에서 퀘이드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시종일관 SF 액션너블하게 나선 2012년 <토탈 리콜>은 '호버카'로 대표되다.

사실 이 영화를 바라볼 때 관점이나 지점은 바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깔려있는 게 아닐까 싶다. 조지 오웰이 <1984>에서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세상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원작 '필립 K. 딕'의 그 소설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으나.. 영화의 지배적 배경은 신식으로 발달돼 잘 사는, 더럽게 후미져서 못 사는 식의 이분법이 관통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지구가 두 구역으로 양분된 '브리튼' 연방과 식민지 도시 '콜로니'가 영화 속 시대적 그림이다. 22년전 '토탈 리콜'이 지구와 화성으로 대변되게 그린 것을, 여기선 한 지구 안에서 풀어내며 이곳을 오가는 통로 '폴'을 통해서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을 제시한다. 즉 그 '폴'을 파괴하는 것으로 일종의 혁명을 얘기하고 있는데.. 그것을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는 요원과 그를 돕는 반군 여전사의 활약상을 담으며, SF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쉴새없이 터지고 액션너블하게 그린 게 본 2012년판 '토탈 리콜'인 것이다.

하지만 원작의 철학적(?) 사유 같은 그딴 건 없는 걸로.. 전체적으로 스토리상 맥락 보다는 주인공 심경의 변화를 보여주기엔 액션이 급급했고, 평범하게 진행되는 듯 이야기적으로 약간의 루즈함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빼놓수 없는 건 첫째도 액션이요 둘째도 액션이다. 마치 비디오 액션게임을 기계적으로 실행하듯, 그런 점에서 '토탈 리콜'은 나름의 책무를 다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호버카' 액션 만큼은 이 영화의 백미로써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기대를 모았던 '더 배트'가 짧게 나온 것에 비하면 이건 오락용으로 즐길만한 게임을 충분히 선사한 셈이다. 22년 전 '폴 버호벤' 감독의 역작으로 기록되며 아놀드 슈왈츠제너거를 스타덤에 올렸던 SF영화의 메시지적 신기원 '토탈 리콜'..

그것의 향수를 떠올리기엔 2012년판의 작품적인 아우라는 부족해 보이지만, '렌 와이즈먼' 감독은 <다이하드 4.0>과 <언더월드> 시리즈 등의 작품을 연출한 감독답게 액션의 비주얼 만큼은 제대로 궁극을 보여주었다. 후반부 액션 이후 마지막 엔딩씬이 좀 아쉽긴 해도, 모처럼 소싯적 공상과학에서나 그리며 상상했던 비주얼이 눈 앞에 펼쳐지는 걸로 기본은 했다. SF 액션 블록버스터라는데 뭘 기대하겠는가.. 뻔하지 않는가.. 그럼, 된 거다.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5702&mid=18107#tab



PS : 지난 달에 <EBS>에서 아놀드의 90년작 '토탈 리콜'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소싯적에도 본 걸 다시 몰입해서 봤었는데.. 지금에선 좀 유치하긴 했어도 재밌었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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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배길수 2012/08/23 21:02 # 답글

    저렇게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야마코시(山越し)라고 합니다

    ....는 새빨간 개뻥이고 야마카시라는 팀 이름입니다.
  • 엠엘강호 2012/08/24 07:58 #

    맞다. 야마는 입에 붙었는데 끝에 두 자가.. '야마카시' 그런 영화도 있었고 말이죠. 수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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