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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제레미 레너'판 '미션 임파서블' ☞ 영화이야기



21세기 리얼 액션 첩보물로 손색이 없는 '본'시리즈의 계보와 그 '전설'이 계속된다며 호기좋게 나선 액션 영화 <본 레거시>. 어떻게 봐야할까? 특히나 본 영화를 얘기할 땐 전작을 빼놓고선 말할 수 없는 유형이 있다. 전작 3편을 제대로 못 본 팬들이나, 아니면 한 두개만 본, 혹은 강호처럼 3편을 모두 보긴 했어도, 긴 세월 탓으로 생생함보다 익숙한 'Extream ways'의 선율과 '맷 데이먼'의 리얼 첩보 액션극으로 각인된 정도.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시리즈 연장선에서 볼 때 이 영화가 보유한 DNA는 사실 '익숙한 변이'에 가깝다. 전작의 아우라에 숟가락을 얹고 가는 그런 기분은 물론, 그러면서도 전편과는 차별화를 둔 새로운 액션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 같이 나섰지만, 이마저도 기시감으로 가득찬 한 편의 '미션 임파서블'류 액션물이 아니였을까.

대신 주인공은 '톰 크루즈'가 아닌 '제레미 레너'라는 점. 국내에 잘 알려진 헐리웃 배우는 아니지만, 아카데미 수상작 <허트로커>에선 폭탄제거 전장에서 인상적인 군인 역할로 알리기 시작, 최신작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어벤져스>에선 조연급으로 출연했어도 나름의 존재감을 선보였던 그였다. 그리고 이번엔 조연이 아닌 단독 액션 주연으로 '맷 데이먼'의 아성을 누를 기세로 나섰으니, 그 이름은 쩔어주시는 '제임스 본' 도 아닌 '애런 크로스'.. 울트라맨 합체 크로스도 아니고, 이름이 이게 뭐니.. 작명부터 시망이다. ;; 또한 위처럼 메인 포스터 또한 이상하게 잘 안 나왔다. 액션영화 치곤 포스가 묻어나질 않는 게 '제레미 레너'의 자세나 모습 또한 이상하다. '제라드 버틀러'의 동생삘? 여튼 좀 촌스럽다?!



음모는 더 거대해지고, 액션은 더 거칠어졌다!

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중인 아웃컴 프로그램를 통해 '제이슨 본'(맷 데이먼)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 받은 '애론 크로스'(제레미 레너). ‘제이슨 본’에 의해 CIA의 트레드스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아웃컴 프로그램 역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바이어’(애드워드 노튼)는 각국의 모든 1급 요원들은 물론, 아웃컴 프로그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연구원 ‘마르타’(레이첼 와이즈)까지 제거해 모든 증거를 없애려 한다. 하지만 제거된 줄 알았던 ‘애론 크로스’가 요원들로부터 그녀를 구해내고 거대한 음모의 표적이 된 두 사람은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데...


영화의 초반은 다소 복잡한(?) 상황 설명이 주를 이룬다. 전편의 시리즈를 통해서 이들의 내막을 모른다면, 다소 뭥미?가 될 정도로 비밀 첩보조직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주인공 애런은 어디 알래스카 지역에서 홀로 <한나>스럽게 <클리프행어>를 찍으며 고생, 때론 <더 그레이>에서 리암 니슨이 보여준 것처럼 늑대와 사투를 벌이는 등, 결국 다른 요원과 합류하면서 본격 서막은 오른다. 하지만 이런 요원들을 하나 둘 제거하려는 '아웃컴'이 나서고, 여기에 전 시리즈에 활약한 '제임스 본'에 의해서 '트레드스톤' 프로그램 실체까지 까발려지자, 일급 프로젝트는 한마디로 '공중분해'. 그래서 각국의 1급 요원들부터 이런 프로그램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까지 제거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홍일점 연구원 '마르타'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애론과 합류하면서 둘의 고생담은 시작되는데.. 악당을 물리치는 요원이 아닌 어떤 음모와 배신으로 내부의 적과 싸워야 하는 일급 특수요원과 미모의 연구원의 활약은 그렇게 펼쳐진다. 과연 이 둘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맷 데이먼을 스타덤에 올린 리얼 첩보 액션물 3부작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본 얼티메이텀)

'본 레거시'는 이렇듯 기존 '본 시리즈 이야기의 태생을 따르고 있다. '제임스 본'이 그러했듯, 여기서 '애런 크로스' 또한 내부로부터 버림 받은 특수요원이다. 그래서 쫓고 쫓기면서도 살고자 액션을 벌이는 게 본 영화의 주요 모토다. 어떤 CG나 가감있는 액션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맨몸 액션이 주를 이룬다. 전작 '본 시리즈' 세 편에서 보여준 '맷 데이먼'이 그러했듯이, 총 한자루 이외엔 별게 없다. 판타지한 SF 액션처럼 각종 무기를 장착하면서 초능력을 발휘하는 게 아닌, 주위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 건물 사이를 이동하는 액션의 재미 또한 빠지지 않는다. 이번 '본 레거시'도 그런 점에서 기시감이 드는 액션들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총질은 기본이요 맨몸 육박전도 그렇고, 특히 마지막 오토바이 씬은 본 영화 액션의 백미. 하지만 '터미네이터' 같은 무표정의 포스로 나온 다른 요원의 추격이 다소 코믹스럽긴(?)해도, 이 정도면 아크로바틱하게 잘 뽑아냈다.



'본' 시리즈의 전설을 잇기 보다는 '제레미 레너'의 '미션 임파서블'류 액션물

그럼에도 영화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 있다. 그것은 자주 '본'시리즈와 비교를 하면서 보게 되는 건데, 전작이 단순히 액션만 보여준 게 아닌, 제임스 본으로 열연한 '맷 데이먼'의 어떤 고뇌와 좌절 같은 모습을 드러내며 드라마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수작이라는 점에서 오는 다름이다. 즉, 이번 '본 레거시'는 그 어떤 감동(?) 같은 게 안 보인다. 이래저래 조직에 쫓기는 몸으로 분전한 두 남녀 주인공의 모습엔 어떤 고뇌 보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덜 보였다는 점. 물론 미모의 연구원으로 자신은 애국을 하려다 이렇게 된 거라며, 자책하는 '레이첼 와이즈'의 연기력은 굿. 살고자 정체를 알게 됐을 때 찾아든 멘붕은 여자 파트너로써 제대로 보여주었다. 다만 주인공 '제레미 레너'가 아쉽다 정도. 그 또한 액션 등의 연기는 좋았으나, 전작에서 '맷 데이먼'이 보여준 '제임스 본'의 익숙한 아우라 때문인지, 애런이 본을 뛰어넘기는 확실히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비상 대책팀의 수장 역에 '에드워드 노튼'의 존재감은 볼만.

어쨌든 영화를 그런 '본'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본다면 4편 격인 '본 레거시'는 별볼일 없는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 국내 메인 포스터 홍보 문구로 '본' 시리즈의 전설은 계속된다며 나선 '본 레거시'는 일종의 외전 격의 '스핀오프' 같은 독립된 액션무비로선 볼만한 정도. 그냥 '제레미 레너'를 주인공으로 한 '미션 임파서블' 첩보류 아니면 그것을 흉내낸 아류작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토니 길로이' 감독이 섭할지도 모를 일. 전작 '본 시리즈'의 각본을 쓰며 드라마적인 액션의 아우라를 뽑낸 사람이 이번에 메가톤을 잡으며 '애국·안보·과학' 세가지가 얽힌 탄탄한 스토리로 돌아왔지만.. '더 거대해진 음모와 더 거칠어진 액션'이라는 홍보가 무색할 정도로 그 어떤 시너지는 제대로 발현되지 못했다. 이게 다 '제임스 본' 때문에 일어난 것일지도.. 아무튼 '본 레거시'는 전작과 비교를 안할 수 없는 영화라서 분명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지만, 독릭접인 액션무비로 본다면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다. 속편에선 둘이 얼마나 고생할지 그래도 기대해 본다. 익숙한 그 'Extream ways' 선율과 함께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9728&mid=18441#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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