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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 영화이야기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래도 명색이 02년부터 이어져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니까.. 자세히 알지 못해도, 퇴색된 '안젤리나 졸리'를 뒤로한 채 헐리웃 여전사의 명맥을 유지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밀라 요보비치'를  알고 있는 이상, 이 영화의 가치는 딱 그것이다. 그래서 닥치고 본다 주의. 여러 말이 필요없는 거 아니겠는가.. 이만큼 5편까지 나와줬으면 어디 유명한 SF 영화 시리즈가 안 부러울 정도. 그것도 이번엔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을 기세로 "이제 모든 것이 끝난다!"며 한껏 기대를 모았던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이였다.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영화는 끝나지 않았다. 적어도 5편 마지막 엔딩씬만 놓고 본다면, 이건 뭐.. 대놓고 이제부터 본 게임이 시작이란 걸 선언할 정도다. 나름의 반전(?)이 아닐 수 없는데.. 결국 5편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렇게 게임 미션을 클리어하는 액션으로만 화면을 채운건가.. 웬지 속은 느낌마저 드는 건 왜일까?



인류 구원의 마지막 퍼즐, 그녀가 모든 것을 끝낸다!

엄브렐라의 치명적인T-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언데드가 지구를 장악한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엄브렐라의 비밀기지에서 깨어나고 더욱 강하고 악랄해진 악의 존재들과 마주하게 된다. 도쿄와 뉴욕, 워싱턴, 모스크바 등 전세계를 넘나들며 치열한 사투를 벌이던 ‘앨리스’는 서서히 드러나는 자신의 미스테리한 과거를 알게되고, 이제까지 진실이라 믿었던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혼란에 빠진 앨리스는 최강 언데드와 더욱 막강해진 엄브렐라에 맞서 인류 최대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영화의 시작은 4편의 마지막씬을 되돌리는 기법으로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다. 전편의 사투 끝에 그나마 살아남은 혹은 배양된 사람들을 태운 거대한 배가 중무장한 적으로부터 대공습을 당하는 전투씬을 뒤를 돌리면서, 어느 비밀기지에서 깨어난 앞뒤만 조금 가린 나체의(?)앨리스를 보여주며 포문을 연다. 그녀는 또 포로 신세가 돼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위기에 처해진다. 그때 시스템 시건장치가 잠시 해제되는 틈을 타 쫄쫄이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게임의 서막은 오른다. 바로 탈출을 위해 엠브렐라가 실험중이던 거대한 시뮬레이션 세트가 가동되게 되고, 그것을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 앨리스에게 주어진다. 마치 원작 호러액션 '바이오 하자드' 룰모델 게임처럼 액션을 클리어하듯 도쿄와 뉴욕, 위싱턴, 모스크바 세트장을 넘나들며 언데드와 괴수들을 무찌르는 앨리스는 액션 여전사로써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한다. 여기에 조그만 여자아이를 구하는 모성애까지 담았다. 어쨌든 시리즈 연장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보다는 미션별로 게임하듯 일종의 서비스적 액션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5편이 그러했다.



나 잡아봐라 모드로 좀비들을 엣지있게 제거하다가, 떼거지로 몰려오자 도망쳐서 다른 미션지로 이동..



그러면서 게임은 역시 혼자하면 재미가 없다. 주요 캐릭터가 동지로써 또 적으로써 함께 해줘야 제맛. 이번 5편에선 중국 여배우 '리빙빙'이 '에이다'라는 여전사로 가세했다. 참으로 반가운 얼굴이 아닐 수 없는데.. <포비든 킹덤>과 개인적으론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을 통해서 나름 각인되게 봤던 여배우였다. 그런데 이번엔 이렇게 섹시한 몸매 드레싱으로 나와서 그런지, 다른 사람 같아 보였다는 거. 그래도, 중국대륙여신이라는 '범빙빙'의 그런 미모와는 색다르게 '리빙빙'의 여전사로써 매력은 나름 잘 표출했다. 역시 동양적 미모가 서양에선 어필할지도.. 



다른 여전사로 빼놓을 수 없는 위 사진에서 좌측의 '미셀 로드리게즈'.. 개인적으로 이 여배우의 조연급 활약을 꽤 반기는 입장이다. 혹여 남미 계열의 미모를 가지면서도 <아바타> <월드 인베이젼> 등 그녀만의 액션연기가 인상적인 배우. 자세부터가 마치 특수부대 여자솔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 레지던트 이블 1편에서 제대로 활약하며 마지막 좀비로 변해서 죽었던 그녀가 이번 5편을 통해서 환생했다. 민간인으로 잠깐, 결국엔 엠브렐라의 하수인이 돼 앨리스를 죽이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좀비스런 액션을 펼치는데.. 남자들이 다 골로 가버렸다는 거.

그러면서 이런 앨리스 일당을 잡아서 죽여야 하는 악당 '질 발레타인' 역에 '시에나 길로리' 여인네가 밀라 못지않은 섹시한 쫄쫄이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 처자는 2편에서 앨리스를 도왔고, 4편 마지막엔 적의 수장으로 나오며 기대감을 높히더니 이번 5편에선 제대로 악당 역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조종을 당했던 것. 그 거미 모양의 목걸이를 띄어내니 앨리스랑 같은 편. 그렇게 마지막엔 둘이 '킬빌'스런 액션을 펼칠땐 언제고.. ㅎ



레이 '최후의 심판' 5편은 끝난 게 아니다. '밀라'의 활약은 계속될지니..

그런데 영화내내 액션의 무게감을 위해선 이번엔 남자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거친 총질의 액션을 선보였다. 모스크바 세트장에선 러시아 군단 좀비들과 사투는 볼만. 마지막엔 이중 몇몇은 장렬히 전사를 불사하며 투혼을 발휘할 땐 웬지 B급스런 연출까지.. 어쨌든 앨리스 구출작전 멤버들로 활약한 이들이 차가운 남극을 연상케 하는 그곳에 그런 장비를 타고 갈 땐, 마치 영화 <더 씽>의 그런 장면과 꽤 흡사해 보였다. 그 얼음 밑에 거대한 엠브렐라의 시뮬레이션 세트장을 일망타진하는 일이 과제. 결국 탈출을 내내 시도했던 앨리스와 일행들은 어떻게 임무를 잘 완수했을까. 하지만 임무를 완수했다 하더라도, 한때 엠브렐라에서 중역을 맡았던 '웨스커'의 존재가 버티고 있다. 그런 그가 앨리스를 데리고 무언가를 보여준다.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라고.. 마지막 엔딩은 어디 중세 호러 판타지의 난장판을 보는 듯 연출됐다. 시조샌지 괴기스런 악새들이 날라댕기며 매조지.. ㅎ

이렇게 놓고만 보면, 이번 '레이' 5편은 끝난 게 아닐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안 찾아봐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런 엔딩이라면 이건 6편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5편을 가지고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실망이다, 이것도 반전인가, 최후의 심판은 무슨 개뿔, 이건 예고편이다, 그래도 게임하듯 미션 방식은 재미있었다, 밀라의 액션이 예전만 못한 게 나이가 들었나, 그래도 부부 감독과 배우의 조합이라서 괜찮았다, 난 6편도 기대하며 볼란다.' 등 나름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레이5'에 대한 인기를 반증한 셈이다.

아무튼 02년 1편부터 '레지던트 이블' 호러액션 시리즈를 즐겨 본 입장에서 이제 꽉 채운 10년이 흘렀다. 나름 긴 세월 안에 '최후의 심판'이라며 진정한 종결로 나선 5편이었지만, 그런 호기로운 기세는 게임식 미션 클리어로 대변돼 아쉬움 속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액션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의 활약은 계속된다는 예고를 알렸으니, 6편이 확정된다면 진정한 '레지던트 이블'의 종결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보여줄 게 있는가.. 나올 건 다 나왔다.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3741&mid=18087#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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