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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새 드라마, 마의·울랄라부부·대풍수·드라마의 제왕 ☞ 한국드라마

기존 드라마가 끝나면 새로운 드라마가 바통을 이어가듯 10월부터는 새로운 드라마들이 대거 론칭돼 주목을 끌고 있다. 평일 밤 시간대를 점령하는 이른바 황금타임 밤 10시 타임의 드라마들이 그것인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공중파마다 기세좋게 나선 드라마들이 있어 이 시간대 드라마 팬으로써 간단히 정리해 본다. 가족형 위주의 주말극 드라마 보다는 센스있고 재밌는 드라마 장르로써 다가오는데.. 특히나 이번에도 사극 2편이 편성돼 눈길을 끈다. 수년 전부터 지속된 사극열풍은 식을 줄 모르니 그 첫번째가 <마의>다.



월화극의 강자 <골든타임>이 인기리에 종영되는 순간, 시즌2 도입을 검토하며 3회 연장하는 팬서비스를 단행해 끝났다. 그리고 날짜 좋게도 후속극 <마의>는 10월1일 월요일부터 방영된다. 추석 연휴의 끝인데.. 영화 채널로 도배가 아닌, 가족시간대 시청자를 1회부터 끌어안겠다는 복안인지 몰라도 그 기세는 좋다. 여기에 <허준><대장금> 이하 <이산><동이>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이 나서며 벌써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다. '마의'라.. 옆동네 '신의'도 아니고, 이번에 말을 고치는 수의사 얘기다. 조선시대야 말이 흔했고 교통수단이었으니, 정말 말을 고치는 이는 귀한자리?! 하지만 분명 신분의 벽이 있었을테고, 그런 수의사가 갖가지 난관을 거쳐 어의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펼친다는 게 주요 플롯이다.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에서 출발. 수의사 명성을 얻은 후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라는 것이다. 그럼 '동의보감'필도 나는 건가.. ㅎ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924n23924

이런 환골탈태하는 주인공 '백광현' 역을 맡은 이는 바로 '조승우'다. 정말 브라운관에선 오랜만에 보는 얼굴. 그간에 간간히 뮤지컬과 영화판에서 봤지만 TV에선 간만이지 싶다. 위 기사처럼 드라마 '허준' 팬이었고, 이병훈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다는 염원이 통한 것인지, 이렇게 사극 '마의'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맡은 배역은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백광현 인물에 대한 소개를 보면, 한방 의학계에서 사상 최초로 '한방의 외과적 시술'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으며, 독보적인 종기치료로 '신의'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백광현의 초반 의학 세계라고 볼 수 있는 조선시대 가축의 질병을 다룬 수의학의 세계를 통해 인간 질병 치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는 소개처럼.. 역사 의학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오래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조승우'가 보여주는 '마의' 백광현의 모습은 어떠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옆동네 지리해진 끝물 타임의 '신의'는 긴장 좀 해야겠다. ㅎ



영화 <방자전>과 <후궁>의 2연타로 파격을 보인 조여정과 <돈의 맛> 김광우 주연의 코믹 로맨스물 '해운대 여인들'이 시망한 분위기에 종영되면서, 그 뒤를 이은 후속극은 바로 비슷한 포맷의 코믹물이다. 대신에 이번에는 연인들 이야기가 아닌 현재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제목도 코믹스럽게 <울랄라 부부>다.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가족 코미디로 MBC '마의'와 같은 날 동시간대 방영된다. 옆동네 신의든 마의든 사극류를 싫어하는 이들에겐 꽤 재밌는 드라마가 될 듯 싶은데.. 주인공으론 이강산 아니 신현준과 오랜만에 브라운관 외출을 한 김정은이 부부로 나와 찰떡궁합을 과시할 예정. 여기 채홍주 아니 한채아도 나온다니.. 개인적으로 주목중.. ㅎ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924n08176

특히 첫회부터는 '해운대 여인들'에서 조여정이 어우동쇼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듯이, 그런 걸 계승할 기세로 이번엔 김정은이 게이샤로 파격 변신하며 초장부터 주목을 끌 예정이란다. 그런데 이것은 실제 모습이 아닌, 억척스러운 주부 여옥(김정은)이 알고 보니 전생에 남몰래 독립군을 지원한 게이샤였던 사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김정은의 팜므파탈 매력이 눈길을 끈다는 내용. 아무튼 알콩달콩 잘사는 부부의 모습이 아닌, 이혼의 위기에서 서로가 영혼이 체인지되는 코믹 판타지로써 재밌게 그린다니 나름 기대가 된다. 사극의 무게감을 덜고자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가 아닐까. 강호가 보기엔 '해운대 연인들'보다는 시청률이 더 나올 듯 싶다. 이렇게 해서 월화극 경쟁은 '신의-울랄라부부-마의' 삼파전으로 가게 됐다. 과연 월화극에서 당신의 선택은?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924n12830

그리고 월화극 '마의'에 이어서 또 하나의 사극은 바로 <대풍수>다. 같은 요일에 안 걸린 게 다행일 정도로, 이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대된다. 국사 중에서도 가장 이야기꺼리가 풍부한 정권교체기를 다루며, 특히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신의' 속 최영이나 공민왕도 다시 나올 수도 있고, 이성계는 물론 각종 역사적 인물들이 수두룩하게 나오는 200억짜리 대형사극이라는 전언.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라니.. 조선판 '점쟁이들'(영화론 개봉예정) 드라마라 할 수 있을까. 어쨌든 역사적 인물들과 도사들의 이야기.. 그렇다면 그 무학대사도 나오겠구만.. ㅎ  



위처럼 배우들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카리스마 조, 조민기는 이번 '대풍수'에서 '이인임' 역을 맡아 고려말 최고의 권력자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니 더욱 기대. 역사 속 이인임은 공민왕 집권말 홍건적을 물리치고 공을 세워 최고의 권력가가 된 인물. 공민왕의 부탁을 받고 우왕을 도왔지만 부정부패와 횡포를 일삼다가 반발 세력에 의해 결국 밀려난 권세가였다. 특히 극중 ‘이인임’은 차가운 광기의 소유자로 세상을 자신의 손으로 새롭게 뒤집을 수 있다고 믿으며 이성계를 죽이고 고려 최고의 권력자가 되고자 하는 인물로 나온다니, '신의'에서 보여주는 '기철'과는 상대가 안되게 포스를 보여주리라 본다. 그외 이성계 역엔 지진희가 맡아, 용맹한 무인으로써 위용을 떨칠 예정이고, 오현경은 무슨 역?! 아무튼 제목 느낌으로는 마치 중국역사 드라마스러운 게, 딱 강호스타일.. 아이돌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 시망한 자리에 바통을 이으며 10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수목극은 당분간 '착한남자-대풍수-아랑사또전'의 구도다. 여러분의 선택은?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924n09525

본 드라마의 일정은 아직 안 잡혔지만, 11월에 방영 예정인 걸 보면 SBS '신의' 후속극이 아닐까 싶다. 모든 드라마를 접수하겠다는 기세로 나오며 제목부터가 <드라마의 제왕>이다. 그렇다면 드라마의 안과 밖의 모든 걸 다룬다?! 소개론 악명 높은 드라마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부르짖는 솔직 담백한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광기 충만의 국내 톱스타 배우, 그리고 드라마 투자자인 일본 거대 야쿠자 보스가 만나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캐릭터 코미디 풍으로 그린 드라마라는 전언. 한마디로 드라마에 얽히고설킨 속사정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소위 '무대밖'의 얘기라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이런 '드라마의 제왕'으로 나서는 주인공으론 바로 그만의 연기 카리스마를 지닌 '김명민'이 나섰다. 극중에서 그가 맡은 앤서니 김은 동물적 감각으로 흥행불패 신화를 이루고 있는 외주제작사 대표 역.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돈과 명예,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리는 비열함에 뻔뻔스러운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양면적 인물로써, 명민본좌의 연기력이 또다시 화제가 될 드라마가 아닐까. 여주인공으론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십숑딱구리 같은 욕지거리로 찰진 재미를 주었던 '정려원'이 작가 역, 그 맞은편에 왕싸가지 타입의 인기배우 역엔 '최시원'이 맡으며 드라마를 향한 재미난 이야기를 펼친다 정도. 아무튼 김명민이 나오기에 더욱 기대가 되고, 현재 무주공산?이 되버린 월화극에서 선점할 '마의'와 어떤 시청률 경쟁을 펼칠지 주목된다.

그럼, 이것으로 새롭게 런칭되는 드라마 4편에 대한 간단한 프리뷰를 마치면서..
드라마도 역시 골라보는 재미가 가득.. 그렇다면 여러분의 기대치와 드라마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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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즈라더 2012/09/27 09:16 # 답글

    일단 대풍수와 드라마의 제왕을 기대해봅니다. +_+
  • 엠엘강호 2012/09/27 09:45 #

    역시 저랑 코드라 비슷하게 맞는 즈라더님.. ㅎ 특히 대풍수에선 이인임과 이성계의 대결이 볼만..
    앞으로 수목극에서 대풍수가 인기를 끌 것 같은데.. 뭐, 드라마의 제왕은 명민본좌니 닥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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