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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대진 살펴보기 ☞ 메이저리그



역시 뉴욕 양키스는 강했다. 구관이 명관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고 양키스의 익숙해진 지구우승은 색다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올시즌은 마지막까지 똥줄을 타는 경기였다. 경기를 내내 지켜본 건 아니였지만.. 사실 정규시즌 한 경기만 남겨둔 채, 혼전이 있었다. 지구우승 확정은 물론 와일드 카드 경쟁도 마지막까지 손에 땀에 쥐는(?) 경기를 펼쳤던 것. 물론 다 본 게 아니지만 팀별 성적을 보여주는 스탠딩만 보더라도 그랬다. 그전에 강호의 페이보릿 팀 보스턴 레드삭스.. 유구무언이요, 올시즌은 완전 시망이다. 69승 93패 .426 승률로 마지막까지 8연패에 지구 꼴지로 마감. 레싹이 꼴지라니.. 이런 적이 있었던가.. ;;

양키스 우승 확정 영상 :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25325427




한국 시각으로 3일까지 벌어진 경기만 놓고 봤을 때 아메리칸리그 동부와 서부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진출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위처럼 양키스가 보스턴에게 지거나 볼티모어가 템파베이를 이긴다면 모를 상황. 여기에 텍사스가 오클랜드를 꺽을시 변수들이 있었다. 히지만 보란듯이 양키스는 보스턴을 연이어 격파시키고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오클랜드도 텍사스를 꺽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중부지구는 일찌감치 디트로이트로 결정. 그렇다면 와일드카드 팀은 누구?!

그런데 올 시즌부터는 눈여게 볼 게, 와일드카드 출전 팀을 리그별 한 팀에서 두 팀으로 늘리면서 각 지구 2위 팀중에서 승률이 좋은 두 팀을 선정. 이 팀들끼리 단판 승부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메리칸 리그는 93승 69패로 공교롭게도 같은 승률이 되버린 동부의 볼티모어와 서부의 텍사스로 결정돼 단판 승부를 우리 시각으로 토요일 6일에 갖게 된다.



위처럼 올시즌 부터는 리그별 와카 두 팀이 단판 승부로 디비전 시리즈에 나가게 됐다는 거.




그리고 내셔널리그도 3일까지 경기를 봤을 때, 아메리칸과는 다르게 일찌감치 지구 우승 팀들이 정해졌다. 과거 몬트리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바꾼지 꽤 된 이 팀이 익숙한 메츠나 필라델피아를 누르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워싱턴의 신승이 아닐 수 없는데.. 중부지구도 전통의 강호 세인트루이스를 9경기 차이나 누르고 신시내티가 우승. 서부지구는 다저스의 추격을 따돌린 샌프란시스코로 결정됐다. 그렇다면 여기서 와일드카드 팀은 승률이 좋은 동부의 애틀란타와 중부의 카디널스로 압축됐다. 여기서 단판 승부로 이기는 팀은 내셔널 최고 승률팀 워싱턴과 붙는다. 물론 각 지구 우승팀 신시내티는 샌프란시스크와 붙고..



물론 아메리칸 리그에서 와카로 단판 승부를 통해서 이긴 팀은 양키스와 붙게 되고,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가 디비전 시리즈를 갖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얼추 대진은 나온 셈이다. 올시즌부터 도입한 와일드카드 4장을 부여해 2팀을 정하는 단판 승부.. 그 혈전은 우리시각으로 토요일 6일에 벌어진다. 그 대진표가 위와 같다. 여튼 메이저리그 팬들은 6일부터 닥본사.. ㅎ



물론 디비전이 결정되면 곧바로 7일부터 경기가 펼친다. 먼저, 각 지구 우승팀끼리 1차전을 갖는다.
여기서 빠진 양키스와 워싱턴은 와카 단판 승부로 올라온 팀과 이틀째에 경기를 갖을 것이고..

아무튼 이렇게 해서 올시즌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포스트 시즌의 서막이 올랐다.
과연 올해는 어느 팀이 월드시리즈를 우승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가을야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래는 기사를 참고해서 언급하는 메이저리그 야그.. ㅎ



그나저나, 올시즌 코리안리거 추신수의 활약이 막판에 1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불을 지폈지만, 클리블랜드 팀 자체는 전반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부지구 4위로 추락하며 마감. 추신수는 시즌 마지막 화이트삭스 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83 16홈런 67타점 88득점 21도루로 2012시즌을 마감했다. 2009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많은 169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73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사이 다소 많은 150개의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출루율은 리그에서 10번째로 높은 .373, 장타율은 .441로 OPS는 .815를 기록했다. 아무튼 2년 연속 20-20클럽은 달성하진 못했지만, 올시즌은 작년 부상의 부진을 딛고 막판에 활약하며 나름 기본은 한 추신수였다. 과연 내년에도 이 팀에서 계속 뛸지 아니면 이적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활약을 계속 기대해 본다.



이번 포스트 시즌 진출 팀중에서 오클랜드를 빼놓을 수 없다. 9월 마지막 주까지만 해도 서부지구 텍사스와 5경기 차이로 2위였던 오클랜드였다. 그런데 막판 뒷심을 발휘해 7연승으로 내달리며 텍사스를 누르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전반기 마감때만 해도 텍사스와는 무려 13게임차. 그런데 오클랜드는 7월 이후 ML 최고 성적을 냈으며, 후반기에 기록한 112개의 홈런은 ML 최다에 해당된다고 하니 정말 기적같은 지구 우승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수년간 아메리칸 서부지구에서 에인절스와 텍사스의 2강 구도가 굳혀진 가운데 저비용고효율의 머니볼 야구를 선보이며, 다소 쩌리로 전락한 오클랜드의 서부지구 우승은 그래서 남달라 보인다. 그러니 기쁨도 두배. 이런 저력으로 디트로이트와 멋진 승부를 펼치기를 주목해 보자.



http://mlb.mlb.com/video/play.jsp?c_id=mlb&content_id=25321269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강타자 미구엘 카브레라가 버티고 있다. 엠엘비 팬이라면 알다시피, 이 선수는 플로리다 마린스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08년에 디트로이트로 이적 후에도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더니, 올시즌은 위처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타자에게 트리플은 바로 최고 타율과 홈런 그리고 타점에서 모두 1위를 한 부문에 매겨지는 위업. 미기는 올시즌 160경기에 출전해 .330 타율, 44홈런(2루타 40), 139타점으로 아메리칸 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타자가 되었다. 바야흐로 아직도 젊은 미기의 포텐이 터진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로써 카브레라는 1901년 이후 역대 14번째이자 12명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가 됐으며, 메이저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이 나온 것은 1967년 이후 45년 만으로, 내셔널리그에서는 1937년 이후 75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간 선수 중 리그 MVP를 놓친 선수는 없다고 하니.. 이런 여세로 포스트 시즌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해 본다. 자슥.. ㅎ



시애틀 아니 이젠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이치로 좋겠네. 오자마자 바로 플레이 오프에도 나가고.. ㅎ

그나저나 레싹은 유구무언. 발렌타인 몇년산인지 몰라도, 할배 내년에 안 봤으면 해. 올시즌 이게 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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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운석 2012/10/05 10:31 # 답글

    발렌타인 감독은 경질되었더군요.
    '코치들이 날 배신했다!'는 기사를 보고, '그게 감독이 할 소리냐?!'라는 일갈이 절로......
    아니, 그 거 하라고 일본에서 델고 왔더만 한다는 소리가, 에효~
    일본에서 감독질 할 때도 가끔 느꼈지만, 이 양반...
    '메니저'로서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한 MLB팀의 감독 깜냥은 더더욱 아닌 것 같네요.

    와카 결정전으로 시작되는 가을의 전설.
    지난 시즌, 대박 월드시리즈의 여운이 아직 남은 것 같은데, 벌써 그런 시즌이 되었군요.
    세월 참~
    양 리그 다, 눈에 확 띄게 앞서가는 팀이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늘어난 와일드카드,
    내셔널스나 오리올스같이 아주 오랜만에 '가을 야구'하는 팀들과
    기적같은 행보를 보여준 에이스의 돌풍이 '가을의 전설'로 완성이 될지 등등까지...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피터지는 -보는 팬 입장에선 행복한- 포스트 시즌을 기대합니다.

    추신수 선수는 올 시즌 1번타자로서 좋은 활약을 통해 확실한 부활을 알린 반면,
    자신이 가진 '최고'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점을 봐서는 아쉬움도 적지않은 한 해였죠.
    거기다 큰 전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보여지는 스텟만큼의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좀 더 큰 시즌이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다가올 겨울,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좀 더 준비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AL MVP는 미기가 거의 확보했다고 봐도 되겠죠.
    거기다 -보여준 모습이야 어쨌든- 오랜만에 수비부담이 적지 않은 3루수로서 풀 시즌을 치르며
    팀을 지구 1위로 이끌었으니, 오랜만의 타격 트리플크라운까지 더해 MVP 수상은 어렵지 않아 보이네요.
    AL 사이영상도 벌랜더가 무척 유력해 보이던데......
    그렇게 된다면, 타이거스는 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2연패하는 게 되겠네요.
    NL리그 쪽은 메츠의 디키가 너클볼러 최초의 사이영상이 가능할지, 관심이 크네요.
  • 엠엘강호 2012/10/05 18:44 #

    결국 1년 만에 경질. 결코 팀 성적과 무관하지 않으니.. 그리고 선수들과 잦은 불화설 등 발렌타인이 계속 갈수는 없겠지요. 테오 단장이 좀 쌈박한 감독을 영입해야 할텐데 말이죠. 지난 월시 우승의 세인트루이스가 이번에 내셔널 와카 경쟁에서 애틀란타와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으니 이것도 나름 볼만. 뭐, 추신수야 항상 기본은 했는데 올해는 대박도 쪽박도 아닌 그냥 중박에서 좀 빠진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잘 했으니 좀더 분발해서 내년 시즌에 제대로 포텐을.. 그리고 미기가 이렇게 대스타로 성장한 걸 보니 참 반가우면서도, 정말 탐나는 선수.. 레싹에서 어떻게 영입이 안될런지.. ㅎ

    투수도 그렇지만, 타격 트리플크라운이 쉬운 게 아닌데 말이죠. 아메리칸 MVP는 따논 당상에 플옵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네요. 투수 중에 화제는 저번 뉴스에서 보니 너클볼러로 변신한 메츠의 디키 20승은 나름 인간 승리의 드라마.. 아무튼 내일부터 와카 단판전을 필두로 10월 한 달 메이저리그 가을잔치는 시작됐습니다. 틈나는대로 간간히 챙겨보면서 경기도 간간히 언급하고.. 과연 올해 월시 우승팀은 어디? 혹시 관록의 양키스가 할지도.. 하지만 야구 몰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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