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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블랙 시즌2, 복제된 자매들 활약은 계속된다 ☞ 미드 & 일드





미국 BBC AMERICA가 2013년 새로운 TV 시리즈로 제작한 공상 과학 드라마 <오펀 블랙>은 ‘인간 복제’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미드다. SF 스릴러 장르에서 흔하게(?) 차용되온 '복제' 코드를 스케일이 큰 영화적 그림과 다르게 일상에서 각기 살아가는 수 명의 여자 주인공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작년에 방영된 시즌1은 그런 복제된 인물들이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며 어떤 실체에 다가가려는 전초전에 가까운 드라마였다. 자신이 복제인간임을 알게 된 '새라'는 다른 복제인간들과 힘을 합쳐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한편, 자신들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쳐 가는 것. 전형적인 SF 스릴러의 양태지만 빠른 전개로 매회 주목을 끈다.




시즌2의 서막은 그렇게 오르는데 새롭게 부상한 인물이 있다. 복제생물공학 다이아드 그룹의 충실한 신하가 돼 같은 복제인간들의 적이 된 레이첼이 전면에 나선다. 여기에 복제인간들을 좀 더 부드러운 방법으로 회유해 연구를 계속하려는 리키 박사, 복제인간을 또 다른 이유로 이용하려는 극단적 종교주의자들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새라는 코지마, 앨리슨과 긴밀한 협동관계를 유지하며 복잡하게 얽힌 비밀을 하나씩 풀어간다. 새라의 딸, 키라는 여전히 미스테리에 싸여 여러 조직에서 탐을 내는 목표물이 되고, 호흡기 질환을 앓으며 생명이 위험해졌던 코지마는 목숨을 건 연구를 시작한다.

시즌2는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새라의 복제인간으로 진화생물학자 코미자와 중산층 유부녀 앨리슨이 주축이지만, 자신과 같은 복제 인간을 찾아 죽이도록 훈련된 살인자로, 종교적 망상에 빠져 있으며 여러 복제 인간 중 자신이 진짜라고 믿도록 세뇌된 '헬레나'가 있다. 시즌1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그가, 기적같이 살아나면서 시즌2는 헬레나의 활약상에도 초점을 맞춘다. 새라가 자신과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지지만, 여전사급의 액션으로 정신병원을 탈출하고, 괴기스런 행태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 등, 갈수록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즌2는 복제인간 코드가 전면에 부상하고 새라를 주축으로 어떤 실체에 접근하는데 주력하는 이야기다. 다이아드 그룹이 진행한 '레다 프로젝트'의 음모를 밝히면서 새라와 다른 축에 선 '레이첼'이 악역으로 기능하며 새라와 그녀들을 공격하며 충돌한다. 새라 주위의 인물들도 그 사이에 끼어서 이야기를 만드는데, 자칫 이들 사이의 관계 등을 놓치기라도 하면 극 이해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만큼 각 인물에 집중이 필요한 드라마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KBS2에서 매주 월요일 밤 더빙판으로 한 회씩 방영중)시즌1에서 제거된 복제인간을 빼고, 주축인 5명의 새라 복제 인간들이 나서지만 레이첼 때문에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한다. 새라를 잡아와 실험을 강행하려다 도리어 당하고, 탈출한 새라는 복제 자매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헬레나가 그들에게 또 잡히면서 새라는 새로운 곳에 가 또 다른 복제인간을 본다. 이번엔 여자가 아닌 남자를... 시즌3의 예고인 셈이다.

'오펀 블랙'의 재미는 다른 데 있지 않다. 복제인간 코드를 엄청한 스케일로 풀기 보다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추며, 각기 다른 5명의 여성의 모습과 활약에 집중하는 이야기에 있다. 여기서 각기 다른 모습의 캐릭터로 1인 다역의 복제인간 열연을 펼친 ‘타티아나 매슬래니’는 이 드라마의 히로인이자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연기력은 물론 각 인물 색깔에 제대로 빙의돼 호연을 펼친다.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미녀는 아니어도 배우로서 매력만큼은 충분하다. 어쨌든 시즌1과 2를 통해 '오펀 블랙'은 인물들이 만나고 벌려놓은 판에 끼어들어 활약하며 마무리를 지은 듯 싶다가 다시 벌려놓았다. 마무리는커녕 이제부터 새로운 이야기의 출발이라 할만큼 전환점을 맞이한 것. 복제인간라면 어디 한 둘이겠는가. 새라는 알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실체와 싸워야 할 판이다. 시즌3는 2015년에 나온다.

 
KBS2 해외걸작드라마 : http://www.kbs.co.kr/drama/orphanblack2/about/progra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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