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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진실을 파헤치는 사회파 드라마 └ 한국영화들



제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유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 ‘윤민철’ PD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얼마 전까지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 팀장은 ‘윤민철’ PD에게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양심 선언하게 된다.

이 방송 꼭 내보낼겁니다.
제보자의 증언 하나만을 믿고 사건에 뛰어든 ‘윤민철’ PD는 ‘이장환’ 박사를 비판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거센 항의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 방송이 나가지 못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2014년 10월 2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가 밝혀진다.



-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추적극


영화 <제보자>는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당시 인간 복제 배아 줄기세포에 관한 논문 논란에서 그 끝은 거짓으로 판명나 여러 파장을 안기며 일단락됐지만, 영화는 그 사건을 통해서 현재 진행형인 우리 사회의 모순과 진실게임에 대한 사회성 짙은 드라마를 대변한다. TV 시사 프로그램 'PD추적' 프로듀서 윤민철은 제보자 심민호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는다. 이장환 박사가 연구 발표한 인간 배아 줄기세포 논문은 전부 조작돼 실제로 복제에 성공한 줄기세포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 이에 윤PD가 여후배와 함께 사건에 실체에 다가선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쟁점을 짚는데 집중하는 한편, 오랜 고민 끝에 진실을 밝히기로 한 제보자와 그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언론인의 책무가 자연스럽게 도출되며 끝까지 내달린다.

전체적으로 극적 긴장을 조이기 보다는, 그 당시 황우석 사태의 사건일지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난치병 환자들은 물론 나라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장환 박사에 대해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분위기, 줄기세포가 '있다/없다'의 갈래에서 증거를 확보하려고 여러 루트로 고군부투하는 윤PD의 활약, 윗선의 개입으로 언론마저 통제돼 여론을 호도하며 보도하는 언론플레이 양태들,  그 추잡한 진실게임 앞에서 영화는 언론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거짓된 희망 앞에서 진실을 목도한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내러티브 자체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화제성이 두드러진만큼 '언론과 대중'의 역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묵직함은 없고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해 보인다. 그 사건을 재구성한 픽션이라 내걸었지만, 사회파 드라마로써 어떤 큰 격정없이 전개된다. 영화적인 매력 대신 사회적 리얼리티에 치중한 결과가 아닐까.

그나마 눈길을 끄는 건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삼인방 캐릭터다. 언론인으로 직업정신이 투철한 윤민철 PD 역할로 빙의된 박해일은 제 옷을 입은 듯 그만의 소명감을 잘 구사했으며, 이젠 대세남이 된 유연석의 제보자 역할은 인간적으로 고뇌하는 모습을 순간마다 포착해 시연해냈다. 그리고 이장환 박사 역할을 맡은 이경영은 역시 '대체불가'의 연기로 또 다른 황우석을 만들어 내듯 극의 무게를 잡는다. 이젠 그가 없는 한국영화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우생순'의 흥행과 '남쪽으로 튀어'에서 쓴 고배를 마신 뒤, '제보자'로 찾아온 임순례 감독은 그만의 핵심을 짚어내는 분석과 심플한 연출로, 자칫 어렵게 느껴지는 '생명공학 스캔들'의 전체적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국민들이 거짓된 진실에 속지 말아야 한다. 그 거짓을 밝히는 것까지는 언론의 책임이다. 그 너머의 책임은 국민에게 있다. 거짓 보도에 현혹되지 말고 진짜 진실을 전하는 언론을 믿고 지지해야 한다." 영화의 모토를 전언했다. 결국 진실을 파헤치는 언론의 역할과 국민의 몫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8235&mid=24552#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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