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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놀란표 우주영화의 이정표 ☞ 영화이야기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아래는 스포일러 포함.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철학과 오락 사이를 창대하게 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엔 우주로 눈을 돌렸으니 영화 <인터스텔라>다. 우선 이야기는 가까운 미래 지구에 황사 먼지가 휘몰아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과 식량 부족이 들이닥치자, 지구를 대체할 미지의 행성을 찾아 떠나는 본격 우주 탐사 르포르타주(?)라 할 수 있다. 이 속엔 우주에 대한 경이로운 탐사는 물론,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인간적인 드라마가 공존한다.

주인공 쿠퍼는 평범한 농부지만 나사(NASA)가 해제되기 전까지 우주 비행사로 일했던 숨은 실력자다. 그러던 차에, 딸의 방 책장에서 떨어진 먼지 더미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비밀리에 우주계획을 실행 중이던 이들에게 포섭돼 몇몇 동료들과 우주 탐사를 하게 된다. 인류가 이주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는 것. 바로 플랜A의 부푼 꿈을 안고, 가지 말라는 어리고 사랑스런 딸 머피를 뒤로 한 채 그렇게 떠난다. 광활한 미지의 우주 탐험을 잘 마치고 꿈에도 그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것인가. 설사 왔더라도, 과연 딸은 그대로의 모습일까. 

영화 '인터스텔라'는 우주영화의 모든 것을 담아낼 기세의 이미지들로 꽉꽉 채우고 있다. SF 오락적인 측면에서 외계인과 사투를 벌이는 그런 액션이 아닌, 그것을 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우리가 알듯 모를 듯 우주의 실태를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그런 비주얼은 기대 보단 임팩트한 건 아니지만, 무중력의 소리없는 공간은 '그래비티'의 그것과 흡사하며 또 다른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다른 행성 등으로 여행할 수 있는 '웜홀'을 통해선 누군가('그들') 만든 우주 통로로써 활용되며, 아직도 어려운 상대성 이론은 물론 마지막으로 찾던 행성으로 빨려 들어간 블랙홀과 5차원의 세계까지, 시공간을 초월해 영화적 상상력에 더한 다양한 우주현상 시각화가 중반 이후 다각적으로 펼쳐진다.

이에 대해서 관객들이 이해를 하든 안 하든 주요한 건, '놀란' 식으로 끌어올린 그 어떤 우주적 '이야기'와 '체험'을 선사케 한다는 점. 그것이 '인터스텔라'의 특화된 색깔이기도 하다. 우주영화의 모던클래식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시작돼 우주를 영유하듯 그려낸 영화들을 총망라해 풀어낼 기세처럼, 어찌보면 인류와 우주에 관한 메시지적 이야기로써 귀결된다. 그 안에서 가족을 잊지 못하는 특히 딸에 대한 부성애는 가족영화의 범주 안에서 또 다른 뼈대를 이룬다. 단순히 우주적 탐미로만 그치지 않고, 지구와 우주의 시공간적 간극과 자장 안에서 어떤 울림마저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 쿠퍼 역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의 저력답게, 아버지로서는 물론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우주비행사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며 극의 존재감과 리얼리티를 살렸고, '배트맨 비긴즈' 이후 놀란이 연출한 모든 영화에서 나왔던 노장배우 '마이클 케인'은 우주계획 전모의 이면을, 그의 딸 브랜드로 나선 '앤 해서웨이'는 여성으로서 강인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의 우주비행사의 색다른 면모를 과시하며 주목케 했다. 우주헬멧을 벗은 마지막 엔딩은 참으로 인상적.. 여하튼 '놀란'이 그려낸 첫 우주영화란 점에서 '인터스텔라'는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래비티>가 어머니의 우주라면 <인터스펠라>는 아버지의 우주다"라는, 이 주제어적 문구가 새삼 가슴 속에 인장된다. 맞다. 이 영화는 우주 속에서 우리는 누구인지 묻는 것이며, 인류애가 깃든 우주적 체험기로 우주영화의 새로운 혹은 '놀란표' 이정표라 할 것이다. 

본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5290&mid=24942#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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