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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피 & 위플래쉬 ☞ 영화이야기



2016년,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요하네스버그.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을 설계한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를 탄생시킨다. 한편, 진화하는 로봇에 맞서 인간의 힘으로 로봇을 통제하고 싶은 무기 개발자 ‘빈센트(휴 잭맨)’는 눈엣가시 ‘채피’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되고,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던 ‘채피’는 어느새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몰리게 되는데… 

 “난 살아있어, 난 채피야!” 가장 완벽한 감성 탑재 로봇의 탄생!  
 생존을 꿈꾸는 로봇 ‘채피’와 로봇을 통제하려는 ‘인간’의 대결이 시작된다!
 

전작 <디스트릭트9>(2009)<엘리시움>(2013)을 통해 SF 액션 장르의 틀 안에서 이야기를 주조하고 디스토피아적 관점에서 '현실적인' 풍자를 담아내는데 주저하지 않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 단도직입적으로 '채피'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강철(티타늄) 로봇의 탄생과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 SF 자장 안에서 때론 익숙하게 소비되온 로봇의 소재가, 보통 전투력을 과시하는 공격형 로봇이 아닌, '윌E' 같은 귀염성도 겸비하며 감정을 느끼고 생각과 판단도 하는 인간적인 로봇으로 탄생했으니 '채피'가 그러하다. 이런 채피를 설계한 개발자 디온의 채피 사수하기, 우연찮게 채피를 손에 넣어 한탕을 노리기 위해 갱스터 로봇으로 만들려는 다소 어리버리한 범죄 악당 3인방, 그리고 이런 채피에 맞서 공격형 로봇 '무스'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빈센트의 음모가 위기를 만들며, 채피는 제거 대상으로 몰리는데...

그 또한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친다. "난 살고 싶어요."
로봇이 인간처럼 되고, 인간이 로봇을 막으려다 벌어진 불상사. 이런 SF 설정 자체는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문제는 닐 감독 또한 이런 코드 자체에 로봇에게 감성을 잔뜩 부여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어떤 고찰을 담아내는데, 그 메시지는 의외로 무겁지 않다. 결국 순수한 아이같은 감성로봇이 인간의 탐욕에 의해 제거 대상이 되고, 결국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그 흐름을 지켜보고 따라가게 만드는 영화다. 과학기술로써 인공지능의 구현은 코스프레 수준에 구체적이지 않고 보안의 노출은 다소 허술하다. 다만 그 인공지능 옷을 입은 채피의 인간같은 모습과 행동거지를 좇는 재미에 주력해 자신과 함께 한 인간을 지키고, 그 마음을 이식받아 생존을 꿈꾸는 일종의 성장담으로 전개시킨다. 그 과정이 다소 뻔하게 진행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지 않아 아쉽다. 그럼에도 경쾌한 기조 하에 또 다른 감성로봇의 탄생을 나름 알렸다 할 수 있다. 채피, 어떻게 다음에도 볼 수 있을까. 목소리마저 귀여운 자식!!

한줄 평 : SF 자장 안에서 또 다르게 탄생된 감성로봇 '채피'. 결국 인간에게 제거대상이 되는 설정은 다소 진부하고 전개 또한 뻔해 보이지만, 인간적인 감정을 제대로 탑재한 '채피'의 모습과 일종의 성장담이 관통하는 재미를 보장한다. 묵직하지 않아도 해피처럼 채피!!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가 폭발한다!
 

영화 제목 '위플래쉬'는 극 중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곡의 제목이다. 중간 부분 드럼 파트의 ‘더블 타임 스윙’ 주법으로 완성된 질주하는 독주 부분이 일품으로 꼽히는데,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을 뜻한다. 그렇다. 직역으로 '채찍질'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스승과 제자 사이에 소통, 그 가르침과 교육의 방식이 따스한 정서로 보듬어주는 게 아니라, 폭언을 일삼고 개무시하고 뺨을 후려치는 등, 악질적으로 제자 앤드류를 속을 긁는 채찍질을 통해 어떤 열정을 끄집어낸다. "잘한다 잘한다"가 아니라 "넌 쓰레기야!" 식으로 앤드류를 벼랑 끝으로 몬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앤드류는 폭발해 스승을 향해 쌍욕을 날리고 둘은 잠시 동안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시 만난 연주회장에서 앤드류는 자신의 모든 걸 쏟아넣는다. 멈추지 않는 자기만의 혼신의 연주로 세상을 향해 외치듯이...

'위플래쉬'는 음악을 통한 성장영화다. 이 또한 청춘과 열정을 음악이란 소재로 흔하면서 익숙하게 풀어내는 데 지나치 않지만, 스승과 제자를 통해서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격돌은 피땀이 섞인 드럼과 숨가쁜 재즈 선율을 통해 오롯이 전달된다. 폭군선생으로 나서는 플레쳐 역 'J.K.시몬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실력답게 그만의 집착과 훈육으로 극의 무게감을 전달하며, '존 쿠삭'의 청춘시절을 보는 듯한 외모의 신예 '마일즈 텔러'는 실제 10대 시절 드럼을 친 실력을 바탕으로, 극에서 진정한 드러머가 되기 위한 열정에 모든 피땀을 쏟아낸다. 특히 마지막 엔딩 10여분의 혼신의 연주는 가히 백미라 할 만하다. 음악에서 열정이 무엇인지, 한 곳에 미친 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이른바 끝까지 간다. 이들이 내뱉은 숨가쁜 선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드럼의 비트와 전율이 이렇게 묵직하게 다가올 줄이야.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직관적인 음악영화인 것이다.

한줄 평 : 폭군 선생과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의 격돌. 독한 교육에 맞서 그 열정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휘몰아치며 마지막 연주를 통해 방점을 찍는다. 보는 이에게도 '채찍질'을 가하는, 음악에서 진정한 열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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